안타레스 11

[APOD] 은하수 속 토성(2017.6.10.)

은하수 속 토성 토성은 행성 지구의 하늘에서 거의 반대방향에 있습니다. 해가 졌을 때 떠오르고 밤새도록 빛나며, 별들이 가득한 곳, 성운, 그리고 은하수를 따라 가리고 있는 먼지구름들에 대해 시선방향 근처에 놓여있습니다. 희끄무레한 토성은 이 화려한 은하수 중심 사진에서 중심 왼쪽 위에 있으며 이달 초 촬영한 두 개의 사진을 하나로 모자이크 처리한 것입니다. 먼지투성이의 파이프 성운 그릇의 위, 전갈자리 알파별인 안타레스에서 어둠의 강 끝 너머에서 빛나는 행성을 찾을 수 있습니다. 당분간 고리를 가진 거대 행성이 가장 잘 보이는 곳은 토성 궤도에 있는 카시니 우주탐사선입니다. 가까이 뛰어드는, 카시니의 Grand Finale 8은 진행중입니다. 원문출처: https://apod.nasa.gov/apod/..

국문 APOD/2017 2017.06.10

[APOD] 화성과 토성의 역행(2016.9.15.)

화성과 토성의 역행 행성 지구의 밤하늘을 떠돌고 있는 화성과 토성은 올해 특히 놀라울 정도로 가깝게 많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2015년 12월 중순부터 이번 주 초까지 수행된 일련의 연속적인 노출에서 얻은 합성된 하늘 사진입니다. 은하수 중심팽대부 근처에 밝은 별 안타레스(Antares) 바로 북쪽에서 두 행성 다 거의 충의 위치에 있는 것을 포함하여 이들의 시간에 따른 변화를 함께 보여줍니다. 해당하는 비디오에서 토성의 겉보기 운동은 납작하고 조밀한 고리를 따라 앞뒤로 움직이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지만, 화성은 사진의 상단 오른쪽에서 하단 왼쪽으로 내려가며 더 넓은 S 형태의 궤적을 따라가며 순행, 역행, 그리로 순행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각 지점과 날짜들을 연결하려면 그림 위로 마우스 커서를 이..

국문 APOD/2016 2017.06.09

[APOD] 사진 경계의 혜성 클라크(Clark)(2017.5.27.)

사진 경계의 혜성 클라크(Clark) 환상적인 이 광경을 휩쓸 듯이 혜성 클라크 (Comet 71p/Clark) 가 이 우주 구름들의 전경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망원경으로 찍은 2개의 이미지를 모자이크 하여 만든 이 사진은 색을 강조하였으며, 시야각이 5도(보름달 10개)에 해당합니다. 5월 23/24일 밤에 찍은 이 희미한 혜성의 위치는 지구로부터 5광분(light-minute)의 거리에 있으며, 밝은 별인 안타레스와 로 오피유키(Rho Ophiuchi)성운과 매우 가까이 붙어 있습니다. 전갈자리의 알파성으로 잘 알려진 안타레스는 사진 하단 중앙에 있으며, 차가운 거성의 노란 빛을 반사하는 우주 먼지 구름에 둘러싸여 있습니다. 구상성단인 M4가 안타레스 바로 오른쪽에서 빛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로..

국문 APOD/2017 2017.05.30

[APOD] 구름 속에 화성(2016.9.8.)

구름 속에 화성 이 놀라운 시야를 떠돌고 있는 화성은 알록달록한 우주 구름 앞에 있습니다. 망원경으로 찍은 이미지들을 모아 만든 모자이크 이미지의 시야각이 약 5도 (보름달 10개의 크기) 정도 됩니다. 이것은 행성이 8월 26일에 지구로부터 7광분 이상 떨어져 있고 밝은 별 안타레스(Antares)와 로 오피유키(Rho Ophiuchi) 구름 복합체를 향한 시선방향과 매우 가까이 위치한 것을 담고 있습니다. 사진에서 왼쪽 위에 있는 노란색을 띠는 화성은 중심부 아래에 있는 알파 스코피오 (Alpha Scorpii) 라고 알려져 있는 안타레스와 색깔이 거의 일치합니다. 구상성단 M4는 안타레스의 바로 오른쪽에서 빛을 내고 있지만 M4는 안타레스가 500광년 거리에 있는 것에 비해 7000광년이나 먼 곳에..

국문 APOD/2016 2017.04.04

[APOD] 토성의 충(衝)(2015.5.29.)

토성의 충(衝) 세계표준시(UT)로 5월 23일 02시에 고리행성이 2015년의 충(衝)에 도달하면서 요사이 지구에서 망원경으로 관측하던 이들은 토성의 환상적인 모습을 볼 수 있어서 더할 나위 없이 좋았습니다. 물론 충(衝)은 해당 천체가 지구의 하늘에서 태양의 정반대편에 놓인 것을 의미합니다. 그래서 충(衝)에 도달한 토성은 밤새도록 그 모습을 드러내며 1년 중 가장 밝고 가까이 있습니다. 이러한 형태의 사진은 태양-지구-토성이 일직선을 이루는 몇 시간 내에 촬영한 것으로 토성의 고리가 특히 강하게 반짝여 보이는 현상은 ‘충(衝) 밝기 급상승(opposition surge)’ 또는 ‘시라이거 효과(Seelinger Effect)’로 알려져 있습니다. 정면으로 빛을 받은 고리의 얼음 입자들은 그림자가 보..

국문 APOD/2015 2017.03.07

[APOD]IC 4628:새우성운 (2016.7.4.)

IC 4628: 새우성운 안타레스의 남쪽, 성운이 풍부한 전갈자리의 꼬리 안에는 방출성운 IC 4628이 놓여있습니다. 근처의 뜨거우며 무거운, 나이 수백 만 년 정도의 어린 별들이 내뿜는 눈에 보이지 않는 자외선이 원자로부터 전자를 벗겨내면서, 이 성운이 빛나게 만들어 줍니다. 이 전자들은 결국 원자와 재결합하는데, 수소의 붉은 방출선에 의해 주로 가시광영역의 빛을 냅니다. 지구로부터 6,000광년 거리에 있는 이 지역은 실제 그 폭이 약 250광년이며, 지구의 하늘에서는 보름달 4개 정도의 크기에 퍼져있습니다. 또한 이 성운은 호주 천문학자 콜린 스탠리 검에 의해 Gum 56으로 목록에 기재되어있지만 해산물을 좋아하는 천문학자들은 이 우주구름을 새우성운이라고 알고 있을 것입니다. 원문출처: http:..

국문 APOD/2016 2016.08.08

[APOD] 큰곰자리와 남십자성(2016.3.31.)

큰곰자리와 남십자성 적도 지역의 밤에 온 것을 환영합니다. 이 주목할 만한 24장의 밤하늘 풍경은 3월4일 저녁에 인도네시아 할마헤라 섬의 마바 해변에서 얻은 것입니다. 단지 북위 0.7도에 불과한 지역에서 보이는 유명한 남반구와 북반구의 성군과 항해에 길잡이 별들이 파노라마 사진 안에 담겨있습니다. 왼쪽 끝에 북두칠성과 오른쪽 끝에 남십자성이 있습니다. 그날 밤 꺼져가는 모닥불 너머로 노란 주황색의 천체로 이루어진 삼각형은 화성, 안타레스, 그리고 토성입니다. 이 삼각형은 떠오르는 은하수의 중심부 위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은하수는 지역의 마바 언어로 “미에트”(Miett) 라고 불립니다. 물론 북두칠성의 국자에서 북극을 가리키는 별을 따라가거나 남십자성의 몸체를 따라가면 천구의 북극점과 남극점을 각각 ..

국문 APOD/2016 2016.06.20

[APOD] 은하수에 별구름을 방문한 토성과 화성 (2016.5.10.)

은하수에 별구름을 방문한 토성과 화성 행성들, 항성들, 성운들 그리고 하나의 은하 – 이 인상적인 이미지는 이 모두를 담고 있습니다. 지구에게 가장 가까운 두 행성, 화성(오른쪽)과 토성(가운데)이 위에 사진의 상부에 두 개의 밝은 주황색 점들로 보입니다. 중앙 우측에는 화성 밑으로 나열되어 있는 밝은 주황색 별 안타레스가 특징으로 나타나는 다채로운 색의 뱀주인자리 로(ρ) 별 구름이 보입니다. 이 성간구름에는 붉은색의 발광성운과 푸른색의 반사성운이 함께 있습니다. 이미지의 오른쪽 상단에는 푸른색의 말머리 반사성운이 있습니다. 왼쪽 아래에는 우리 은하수 은하의 중심 띠로부터 퍼져있는 어두운 흡수성운이 많이 있습니다. 위의 심천 합성사진은 지난달 브라질에서 촬영한 여러 장의 심천 사진들을 합성한 것입니다...

국문 APOD/2016 2016.05.31

[APOD] 피뇬 소나무에 장식된 별들(2015.12.24.)

피뇬 소나무에 장식된 별들 이 피뇬 소나무 위에 아름답게 빛나는 장식품들은 사실은 전갈자리에 있는 밝은 별들과 은하수의 중심에서 내고 있는 희미한 빛이다. 행성 지구의 그랜드 캐니언의 북쪽 끝에서 지난 6월에 촬영된 얕은 근초점 이미지에 나뭇가지 끝에 솔바늘은 선명하게 나타나있다. 하지만 멀리 있는 별빛은 흐릿하게 보이면서, 매우 다채로운 색의 원반으로 스며들어 번져있다. 물론, 별의 색은 온도가 결정짓는다. 초점이 벗어난 전갈자리 대부분의 밝은 별들은 주로 푸른빛으로 보이는데, 이는 표면온도가 태양보다 훨씬 뜨겁다는 것을 의미한다. 태양보다 차갑고 큰, 사진에서는 붉게 보이는 별은 전갈의 심장에 위치한 거성 안타레스다. 오른쪽 위에 있는 희뿌연 원반을 망원경으로 초점을 맞춰서 보면, 태양빛을 반사하고 ..

국문 APOD/2015 2015.12.24

[APOD]뱀주인자리 로 (Rho Ophiuchi) 별 근처의 찬란한 성운(2015.7.6.)

뱀주인자리 로 (Rho Ophiuchi) 별 근처의 찬란한 성운 왜 안타레스와 뱀주인자리 로 별 인근의 하늘은 이토록 화려할까? 이 화려한 색채는 천체들과 빛을 방출하는 과정들이 혼합되어 빚어진 결과이다. 앞쪽의 미세한 먼지들이 별빛에 비춰져 푸른 반사성운을 만들어낸다. 자외선 별빛에 의해 가스구름 안의 원자들이 들뜨므로 붉은 빛의 방출성운을 만든다. 먼지구름 뒤에서 비추어진 별빛은 차단되어 어둡게 보인다. 안타레스는 적색초거성으로 밤하늘에서 밝은 별 중의 하나이다. 위 이미지에서는 중앙 아래 부분의 노랗고 붉은 구름을 비추고 있다. 뱀주인자리 로 별은 사진의 왼쪽에 있는 푸른 성운의 중앙에 놓여있다. 이보다 훨씬 멀리 떨어져 있는 구상성단 M4가 사진의 중앙부 상단 우측에 자리 잡고 있다. 이처럼 성운..

국문 APOD/2015 2015.07.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