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시니의 마지막 사진 계획대로, 카시니 탐사선은 13년간의 긴 토성계 탐사 후에 9월 15일 토성의 상층 대기에 충돌했습니다. 탐사선 추진엔진은, 전례 없는 토성과 고리사이의 연속된 22번의 웅장한 마지막 다이빙 후에 토성대기로 진입하는 마지막 순간까지 불탔습니다. 카시니 탐사선의 마지막 신호는 행성 지구에 도달하는데 83분이 걸렸고, 호주 캔버라에 있는 심우주네트워크(Deep Space Network) 안테나 단지에서는 탐사선의 교신이 끊긴 것을, UT 11:55 이라고 기록했습니다. 탐사선의 입장에서는 토성은 밝고 태양은 머리위에 있었습니다. 탐사선은 대략 시속 7만 마일(11만 3천 킬로미터)로 소용돌이치는 거대 행성 구름의 꼭대기를 헤치고 들어갔습니다. 그러나 카시니 탐사선의 이 마지막 사진은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