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문 APOD/2016 166

[APOD] 우리은하 먼지를 뚫고 보인 초신성 (2016.2.23.)

우리은하 먼지를 뚫고 보인 초신성 전 세계의 망원경들은 인근에 먼지가 많은 은하에서 발생한 밝은 초신성을 쫓고 있습니다. 강력한 별 폭발은 이달 초에 처음으로 기록되었습니다. 인근 은하는 사진이 잘 받고, 쌍안경으로도 볼 수 있는 켄타우르스 A입니다. 이 은하는 그 중심을 가로 질러 보이는, 빛을 흡수하는 먼지의 인상적인 필라멘트들로 유명합니다. 여기에 켄타우르스 A의 이미지는 허블우주망원경에 의한 고해상도 이미지입니다. 삽입된 이미지는 초신성 발견 후 단지 이틀이 지나 지상에서 얻은 것입니다. SN2016adj 로 명명된 초신성은 삽화에 십자선으로 표시되어 있으며, 우리 은하수 은하의 밝은 전경 별 바로 왼쪽에 보입니다. 이 초신성은 현재 별의 핵의 붕괴에 의한 초신성으로 제 IIb형으로 생각되고 있습..

국문 APOD/2016 2016.06.23

[APOD] 별 탄생지역 S106 (2016.2.16.)

별 탄생지역 S106 무거운 별 IRS 4가 그 날개를 펼치기 시작했습니다. 고작 10만 년 전에 탄생한, 이 새로 태어나는 별에서 퍼져나가는 물질이 여기 보이는 샤프레스 2-106 (Sharpless 2-206 = S 106)으로 불리는 성운을 만들었습니다. 영상 중심부 근처에서 갈색으로 보이며, 적외선 광원 4 (IRS4)를 돌고 있는 먼지와 가스로 이루어진 커다란 원반은 모래시계 혹은 나비모양의 성운을 만들었습니다. IRS 4 근처의 S106 가스는 이온화된 후에 빛을 내면서 방출성운으로 보이는 반면에 IRS 4로부터 멀리 있는 먼지는 중심별로부터 나오는 빛을 반사하여 반사성운으로 보입니다. 최근 S106의 적외선 영상을 자세히 분석한 결과는 성운의 가스 속에는 수백 개의 질량이 작은 갈색왜성이 숨..

국문 APOD/2016 2016.06.22

[APOD] 초신성 2015F의 흥망성쇠 (2016.2.9.)

초신성 2015F의 흥망성쇠 편히 앉아서 별의 폭발을 보세요. 사실 이 초신성은 공룡들이 지구에 돌아다니던 시기에 폭발했습니다. 그러나 이 장관의 사건 이미지는 지난해부터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2015년 3월, 초신성 2015F는 베르토 모나드 (Berto Monard)가 인근의 나선은하 NGC 2442에서 발견했습니다. 이것은 작은 망원경으로도 충분히 볼 수 있을 정도로 매우 밝아졌습니다. 밝기의 변화 경향은 제 Ia형 초신성임을 알려줍니다. 이는 지구크기의 백색왜성이 너무 많은 질량을 얻어서 왜성의 핵이 핵융합 한계를 벗어나 폭발한 것입니다. 아마도 보다 질량이 작은 백색왜성의 동반성이 휘감겨들어 왔기 때문일 것입니다. 제 Ia형 초신성들을 찾고 추적하는 것은 특히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이 초신성들의..

국문 APOD/2016 2016.06.22

[APOD]3D로 나타낸 명왕성의 올록볼록한 지형(2016.4.2.)

3D로 나타낸 명왕성의 올록볼록한 지형 당신의 적/청 안경을 가져와서 비공식적으로 탈타러스 도사(Tartarus Dorsa)로 알려진 이 산악 지형을 살펴보세요. 이 모습은 명왕성 풍경을 가로질러 300킬로미터(180마일)에 넘게 퍼져있습니다. 이 컬러를 이용한 입체사진은 두 개의 이미지를 합성하여 위치가 다른 두 시야를 담아낸 것입니다. 여기에는 작년 7월에 뉴호라이즌 호의 역사적인 명왕성 접근비행 중에 14분 간격으로 찍은 두 사진이 사용되었습니다. 3D로 보면 명암경계선, 즉 명왕성의 흐릿한 낮과 밤을 나누는 선 근처의 그림자를 따라서, 좁고 가파른 굴곡들의 배열이 강조되어 보입니다. 이 지역의 두드러진 올록볼록한 지형은 대게는 높이 500미터까지 뻗어있으며, 각 굴곡은 3에서 5킬로미터 가량 떨어..

국문 APOD/2016 2016.06.20

[APOD] SONG과 사냥꾼(2016.5.5.)

SONG과 사냥꾼 상현 근처에 3월의 달이 스페인의 다도해 카나리 섬에 있는 라팔마 방향에 테네리프 정상을 가로지르는 이 눈 덮인 바위투성이 풍경을 비추고 있습니다. 스페인에서 가장 높은 곳인 거대한 테이데 화산이 지평선 위로 어렴풋이 보입니다. 위에 밝게 빛나고 있는 것은 사냥꾼인 오리온 별자리의 친숙한 밝은 별들입니다. 이 꿈과 같은 장면에 더해진 것은 별관측네트워크 (Stellar Observations Network Group) 혹은 SONG이라고 불리우는 전세계 네트워크 프로젝트의 시제품, 1미터 망원경입니다. SONG 이 전적으로 자동화된 관측소라 30초 노출동안 스릿이 열린 상태에서 관측소 돔이 시야를 가로질러 회전하였습니다. 원문 출처: http://apod.nasa.gov/apod/ap1..

국문 APOD/2016 2016.06.20

[APOD] 남쪽물고기자리의 힉손 91(2016.3.24.)

남쪽물고지자리의 힉손 91 은하를 찾기 위해 하늘을 탐사한, 캐나다 천문학자 폴 힉손과 그의 동료들은 지금은 적절하게 힉슨 밀집 은하군(Hickson Compact Groups = HCGs)이라고 불리는 대략 100개 가량의 밀집한 은하군을 발견하였습니다. 이 선명한 망원경 사진은 이러한 은하군 중 하나인 HCG91의 아름다운 모습을 자세히 담고 있습니다. 시야의 중심에 있는 이 그룹에 속한 세 개의 다채로운 색깔을 가진 나선팔 은하들이 중력적으로 끌어당기기 싸움에 묶여있으며, 그들 간의 상호작용이 희미하지만 10만광년에 걸쳐 퍼져 보이는 조석 꼬리를 생성하고 있습니다. 그들의 근접 충돌은 격렬한 별 형성을 유발합니다. 우주적 시간 규모에서 결과적으로 하나의 거대한 은하로 합쳐질 것으로 보이는 이러한 과..

국문 APOD/2016 2016.06.20

[APOD] 보름의 금성과 초승달의 떠오름(2016.4.14.)

보름의 금성과 초승달의 떠오름 내행성인 금성과 가느다란 초승달은 지구하늘에서 태양으로부터 멀리 떨어진 곳에서는 결코 발견되지 않습니다. 4월 6일 새벽녘에 얻어진 이 타임랩스 합성 사진은 해가 뜨기 직전에 뜨는 두 천체를 보여줍니다. 테네리프 행운의 섬의 산 정상에 있는 테이데 천문대 돔들이 여명에 대비되어 그림자로 보입니다. 사실 연속적인 망원사진 노출은 세 개의 프레임에서 달에 의해 금성이 가려지는 엄폐현상을 보여 줍니다. 금성은 금성궤도에서 지구에서 멀리 떨어진 지점에 있어 거의 보름에 가까운 형태로 금성면의 96퍼센트가 태양 빛으로 밝아져있습니다. 근지점 근처이거나 지구에서 가장 가까이 접근한 달의 가느다란 초승달은 달 표면의 약 2퍼센트에 태양 빛이 비추어졌습니다. 처음 두 사진에서 보이는 밝은..

국문 APOD/2016 2016.06.20

[APOD] 울프-룬드마크-멜로테: WLM(2016.4.7.)

울프-룬드마크-멜로테: WLM WLM은 이 은하를 발견하고 확인한 세 명의 천문학자 이름, 울프-룬드마크-멜로테를 따서 명명된 홀로 떨어진 왜소은하입니다. 대부분이 남반부 고래자리 방향에서 보이며, 우리은하로부터 3백만광년 떨어진 이 은하는 우리 국부은하군에서 가장 멀리 있는 은하들 중 하나입니다. 사실 이 은하는 다른 국부은하들과 상호작용을 한 적이 없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숨길 수 없는 핑크색의 별 형성지역과, 뜨겁고 젊은 푸른 별들이 이 고립된 섬 우주에 퍼져있습니다. 보다 늙고 차가운 노란 별들은 약 8,000광년 가로질러 펼쳐진 이 작은 은하의 헤일로에 숨어있습니다. WLM의 이 선명한 사진은 268 메가픽셀의 오메가 캠 (OmegaCaM) 광시야 사진기와 ESO의 파라날 천문대에 탐사..

국문 APOD/2016 2016.06.20

[APOD] 큰곰자리와 남십자성(2016.3.31.)

큰곰자리와 남십자성 적도 지역의 밤에 온 것을 환영합니다. 이 주목할 만한 24장의 밤하늘 풍경은 3월4일 저녁에 인도네시아 할마헤라 섬의 마바 해변에서 얻은 것입니다. 단지 북위 0.7도에 불과한 지역에서 보이는 유명한 남반구와 북반구의 성군과 항해에 길잡이 별들이 파노라마 사진 안에 담겨있습니다. 왼쪽 끝에 북두칠성과 오른쪽 끝에 남십자성이 있습니다. 그날 밤 꺼져가는 모닥불 너머로 노란 주황색의 천체로 이루어진 삼각형은 화성, 안타레스, 그리고 토성입니다. 이 삼각형은 떠오르는 은하수의 중심부 위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은하수는 지역의 마바 언어로 “미에트”(Miett) 라고 불립니다. 물론 북두칠성의 국자에서 북극을 가리키는 별을 따라가거나 남십자성의 몸체를 따라가면 천구의 북극점과 남극점을 각각 ..

국문 APOD/2016 2016.06.20

[APOD] 북아메리카 성운과 펠리컨 성운 (2016.6.14.)

북아메리카 성운과 펠리컨 성운 이 낯선 곳에 낯익은 모양들이 있습니다. 왼쪽에는 NGC 7000으로 분류되었고, 우리 행성의 북아메리카 대륙과 닮았기 때문에 어느 정도 유명해진 발광성운이 있습니다. 북아메리카 성운의 오른쪽에 있는 발광지역은 테두리모양이 암시하는 펠리컨 성운으로도 알려진 IC 5070 이 있습니다. 별빛을 차단하는 어두운 먼지 구름에 의해 나눠진 두 개의 밝은 성운은 약 1500광년 떨어져 있습니다. 그 거리에서 4도의 시야각은 100광년 크기입니다. 이 장관의 우주사진은 검은 그림자로 나타난 어둡고 먼지 낀 형태들의 세부 구조와 밝은 이온화 앞면들을 강조한 좁은 파장대역의 이미지들을 합성한 것입니다. 수소, 황, 그리고 산소의 원자로부터 나오는 방출선들이 과학적으로 알려진 색깔로 좁은 ..

국문 APOD/2016 2016.06.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