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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OD] 본연의 색으로 본 토성의 히페리온(Hyperion)(2018.5.14.)

본연의 색으로 본 토성의 히페리온(Hyperion) 히페리온(Hyperion)의 괴상한 운석구덩이 안쪽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이를 알기위해, 카시니 우주선은 2005년과 2010년에 한 번씩 토성 궤도에서 빠르게 급강하 하여, 스폰지 질감의 위성에 대한 전례가 없는 상세한 사진들을 촬영했습니다. 2005년에 통과하며 얻어진 6개 사진으로 모자이크된 하나의 사진이 여기에 본연의 색으로 보여지고 있습니다. 이 사진은 괴상한 운석구덩이와 특이한 스펀지 모양의 표면이 흩뿌려진 놀라운 세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운석구덩이 안쪽에는 알려지지 않은 어둡고 불그스름한 어떤 물질이 있습니다. 이 물질은 또 다른 토성의 위성, 아이페투스(Iapetus) 얼음 위성에 가라앉아 따뜻한 태양빛을 더 잘 흡수하도록 도와..

국문 APOD/2018 2018.05.17

[APOD] 은하 중심에 있는 여러 특이점들(2018.5.12.)

은하 중심에 있는 여러 특이점들 최근 비공식적인 한 여론조사에서 블랙홀 집단을 지칭하는 집합 명사가 아직 없으나, 곧 천문학자에게 필요하게 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이 찬드라 엑스선 관측선 이미지에서의 붉은 원들은, 쌍성계에 속한 블랙홀 수십 개로 이루어진 집단임이 밝혀졌습니다. “궁수자리 A*”로 명명된 초거대질량 블랙홀이 거주하는 우리은하 중심에서 3광년 이내에, 태양 질량의 5~30배에 이르는 블랙홀 쌍성들이 가득 차 있습니다. 노란 원으로 표시된 엑스선 광원들은, 쌍성계에 속해 있지만 블랙홀보다는 더 가벼운 중성자별 또는 백색왜성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홀로 있는 블랙홀은 볼 수 없지만, 쌍성인 경우 정상적인 동반성으로부터 물질을 빨아들이면서 엑스선을 방출합니다. 은하 중심까지의 거리를 감안하면,..

국문 APOD/2018 2018.05.15

[APOD] NGC 1360: 울새알 성운(2018.5.11.)

NGC 1360: 울새알 성운 이 예쁜 우주 구름은 약 1,500광년 떨어진 곳에 있으며, 그 형태와 색깔이 파란 울새의 알을 연상케 합니다. 이 천체는 남반구 별자리인 화로자리의 경계에 안전하게 둥지를 틀고 있으며, 그 폭은 약 3광년입니다. 행성상 성운으로 알려진 NGC 1360은 그 이름과는 다르게 ‘시작’을 상징하지는 않습니다. 대신에 이 천체는 나이 많은 별의 진화과정에서 짧은 마지막 단계에 해당됩니다. 이 망원경 사진으로 잘 보이는 NGC 1360의 중심별은 사실, 쌍성입니다. 태양보다 가볍지만 훨씬 더 뜨거운 두 개의 진화된 백색왜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들의 강열하지만 보이지 않는 자외선 복사는 인근 가스 장막의 원자들로부터 전자를 벗겨냅니다. NGC 1360의 두드러진 청록색 빛은 이..

국문 APOD/2018 2018.05.14

[APOD] 스티크니 크레이터(화성, 포보스)(2018.5.5.)

스티크니 크레이터(화성, 포보스) 화성의 달, 포보스에서 가장 커다란 스티크니 크레이터는 수학자이며 천문학자인 아사프 홀(Asaph Hall)의 부인인 클로에 안젤리나 스티크니 홀(Chloe Angeline Stickney Hall)의 이름을 따서 명명되었습니다. 아사프 홀은 1887년에 화성에서 두 개의 달(포보스, 데이모스)을 발견하였습니다. 스티크니 크레이터는 그 폭이 9 킬로미터에 달하며, 이는 거의 포보스 지름의 반 정도가 됩니다. 따라서 그 거대한 폭발의 충격은 거의 포보스를 산산조각 낼 정도였을 것이라 추정됩니다. 스티크니 크레이터와 그 주변을 임의의 색을 입혀 강조한 이 이미지는 화성탐사궤도위성(Mars Reconnaissance Orbiter)에 탑재된 HiRISE 카메라(고해상도 과학실..

국문 APOD/2018 2018.05.08

[APOD] 고대비(High Dynamic Range, HDR) 사진으로 보는 개기일식 코로나 (2018.4.30.)

고대비(High Dynamic Range, HDR) 사진으로 보는 개기일식 코로나 미국에서 보였던 개기일식은 얼마나 대단했었나요? 이 고대비(HDR) 이미지는 아마도 우리가 알고 있었던 것보다도 더 대단하게 보여줍니다. 지난해 8월21일에 달이 미국을 가로지르는 좁은 경로를 따라 몇 분 동안 태양을 가렸습니다. 인류의 역사에서 가장 잘 찍힌 현상 중 하나이긴 해도 특별한 디지털 처리과정을 거친 후 최근에 완성된 이 이미지는 가장 세세하게 태양코로나를 보여주는 사진 중 하나입니다. 극도로 뜨거운 가스로 구성되어있는 태양의 코로나는 개기일식동안에만 육안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이 특정한 이미지는 다양한 노출로 찍은 70장의 이미지를 조합한 것입니다. 보완된 HDR이미지들은 태양의 코로나의 움직임을 보여주기 위..

국문 APOD/2018 2018.04.30

[APOD] 마젤란 산(2018.4.28.) 최근

마젤란 산 우리은하의 위성은하들과 접해있는 화산 정상이 우퉁불퉁한 수평선으로부터 솟아있습니다. 남쪽 밤하늘이 칠레 북부의 안토파가스타 지역의 알티플라노와 라구나 레지아 위로 남쪽 방향으로 보입니다. 외부은하를 가로질러 시야를 확장하면, 16세기 포르투칼 탐험가 페르디난도 마젤란에 의해 명명된 대마젤란운(오른쪽)과 소마젤란운이 있습니다. 마젤란은 최초로 행성 지구를 일주한 선구자입니다. 대마젤란운이 산꼭대기 너머로 18만 광년 떨어진 거리에 놓여있으며, 소마젤란운이 21만 광년 떨어진 거리에 놓여있습니다. 소마젤란운의 외쪽과 앞쪽에 있는 물에 반사된 밤하늘의 모습을 보면, 밝은 별 Tucane47이 밝게 빛나고 있습니다. 우리은하의 헤일로에 방랑하는 구상성단인 Tucane47은 약 1만3천광년 떨어져 있습..

국문 APOD/2018 2018.04.30

[APOD] 허블망원경이 관측한 목성 그리고 작아지는 대적반(2018.4.25.)

허블망원경이 관측한 목성 그리고 작아지는 대적반 목성의 대적반(GRS, Great Red Spot)은 앞으로 어떻게 될까요? 거대한 가스행성 목성은 태양계에서 가장 크며 행성 지구 질량의 약 320배입니다. 목성은 알려진 가장 크고 가장 오래 지속되는 폭풍우를 가진 곳 중 한 곳이며, 대적반은 왼쪽에 보입니다. GRS는 작아지고 있지만, 지구를 삼킬 만큼 거대합니다. 역사 기록에 견주어보면 폭풍우는 150년 전에 관측했을 때의 면적의 1/3정도입니다. 나사의 OPAL프로그램은 허블우주망원경을 이용하여 가장 최근의 폭풍우를 감시하고 있습니다. 그림의 허블 OPAL 이미지는 2016년에 보였던 목성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꽤 강렬하게 보이는 붉은 색조가 보이도록 처리했습니다. 최근의 GRS관측 자료에 따..

국문 APOD/2018 2018.04.25

[APOD] 적외선으로 바라 본 푸른 말머리 성운(2018.4.23.)

적외선으로 바라 본 푸른 말머리 성운 적외선 빛으로 보는 푸른 말머리 성운은 아주 다르게 보입니다. 가시광선에서는 볼 때, 성운에서 반사되는 먼지가 푸르고 말머리와 같은 형태로 보입니다. 그러나 적외선 빛에서는 가닥들, 동굴들, 빛을 내는 먼지와 가스들의 복잡한 미로가 발생하며, 심지어 말 형상을 알아보기 어렵게 만듭니다. 여기 보이는 성운의 이미지는 세 가지 적외선 색상(R=22, G=12, B=4.6 마이크로미터)으로 만든 영상이며 NASA의 광시야 적외선 관측 궤도탐사선(WISE)에서 찍은 데이터로 만든 것입니다. 이 성운은 IC4592로 명명되었고, 약 40광년에 걸쳐있으며 우리은하 면을 따라 전갈자리 방향으로 약 400광년 떨어진 곳에 놓여있습니다. IC4592는 희미하지만, 더 잘 알려진 오리..

국문 APOD/2018 2018.04.24

[APOD] 화구호수 위의 유성(2018.4.22.)

화구호수 위의 유성 보이시나요? 유성우 동안 일어나는 흔한 궁금증 중 하나는 유성이 반짝이는 시간이 머리를 돌려 유성을 바라보는 시간보다 짧기 때문에 생깁니다. 하지만, 비록 여러분의 관측 동료(들)와 모든 특별한 경험을 공유할 수 없더라도, 가로질러 날아가는 밝은 유성들을 바라보는 영광과 그들이 한 때 다른 세계의 작은 알갱이였다는 것을 아는 것은 그 모든 것을 가치 있게 만들 수 있습니다. 오늘 밤 절정으로 늦은 시간, 어두운 하늘은 몇몇 장소에서 무려 시간당 20개나 보이는 거문고자리 유성우를 볼 수 있게 해 줄 것입니다. 2012년 유성우 동안에 노출을 주어 찍은 사진 9장을 합성한 사진에서, 미국 오레곤 주의 고풍스러운 화구호수 위에 밝은 거문고자리 유성우가 길게 지나고 있습니다. 눈이 전경을 ..

국문 APOD/2018 2018.04.24

[APOD] 히아데스성단 속의 달(2018.4.20.)

히아데스성단 속의 달 최근에 달을 본적이 있습니까? 4월 18일에 차오르는 초승달이 지구 밤하늘을 가로질러 히아데스성단을 지나갔습니다. 가까이 밝은 별 알데바란이 머물고 있는, V자 모양의 성단과 완전한 달이 망원카메라로 찍은 사진에 담겼습니다. 매력적인 하늘의 모습은 사실 다양한 노출로 촬영한 사진을 디지털로 합성한 것입니다. 1/60초의 가장 짧은 노출 시간으로 달의 밝은 초승달 부분을 세밀하게 촬영했고, 15초 이상의 노출을 통하여 어두운 배경의 별과 달의 밤이라 할 수 있는 지구의 빛을 반사하는 지구조의 모습이 담겼습니다. 원문출처: https://apod.nasa.gov/apod/ap180420.html Astronomy Picture of the Day Discover the cosmos! E..

국문 APOD/2018 2018.0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