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성풍 10

[APOD]수소, 산소 그리고 황의 하트성운(2017.8.27.)

수소, 산소 그리고 황의 하트성운 이 하트성운의 힘의 원천은 무엇일까요? IC 1805로 불리는 이 커다란 방출성운은 전체적으로 보면 하트모양처럼 보입니다. 성운이 내뿜는 빛은 가스와 먼지구름의 형태와 더불어 성운의 신생성단 멜롯15(Melotte15)에 있는 무겁고 뜨거운 별들이 내뿜는 항성풍과 복사 에너지가 힘의 원천입니다. 망원경으로 찍은 심우주 이미지는 성운 내부의 수소, 산소, 황 원자로부터 나오는 좁은 방출선으로 만든 영상입니다. 이 시야는 하늘에서 약2도 이상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보름달 지름의 네 배 보다 커 보입니다. 이 우주의 하트는 신화에서 허영심 많은 에티오피아 여왕인 카시오페이아 자리에서 발견되었습니다. 원문출처: https://apod.nasa.gov/apod/ap170827.h..

국문 APOD/2017 2017.08.28

[APOD]IC 1396:케페우스자리의 방출성운(2017.7.20.)

IC1396: 케페우스자리의 방출성운 높고 먼 케페우스자리의 숨이 막히도록 아름다운 방출성운 IC 1396은 빛나는 우주 가스와 어두운 먼지구름이 뒤섞여 있습니다. 밝은 중심별에 의해 에너지를 받고 있는 이 별 탄생지역은, 수백 광년이나 되는 넓은 지역에 걸쳐 퍼져 있기 때문에, 행성 지구로부터 거의 3,000광년이나 떨어져 있음에도 하늘에서 3도 이상의 영역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IC 1396 속, 흥미로운 어두운 형체들 중에서, 휘어진 형태의 코끼리 성운이 그 중심부 바로 아래에 놓여있습니다. 별들은 여전히 이 어두운 영역 안쪽에서 중력붕괴에 의해 태어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밀도 높은 구름들이 강력한 항성풍과 복사에 의해 깎여져 나가기 때문에, 막 탄생하고 있는 어떤 별은 최종적으로 별 물질의 저장소..

국문 APOD/2017 2017.07.20

[APOD] 제타 옾(Zeta Ohp): 달아나는 별(2017.4.8.)

제타 옾(Zeta Ohp): 달아나는 별 우주의 바다를 헤쳐 나가는 배처럼, 달아나는 별 제타 오피유키(Zeta Ophiuchi)는 이 근사한 적외선 초상에서 보이는 활 모양으로 휘어진 성간 파동이나 충격파를 만듭니다. 가짜 색상 사진에서 푸르스름한 제타 옾(Zeta Oph)은 태양보다 약 20배 이상 질량이 크고, 사진의 중심부 근처에 놓여있으며, 초속 24킬로미터로 왼쪽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별보다 앞선 강한 항성풍이 먼지로 된 성간물질을 압축하고 가열시키며 구부러진 충격파면을 만듭니다. 무엇이 이 별을 움직이게 할까요? 제타 옾(Zeta Oph)은 아마도 한 때, 쌍성계의 한 구성원이었을 것이며, 동반성이 더 무거웠고, 따라서 수명이 짧았을 것입니다. 이 동반성이 파국적으로 질량을 잃어버리는..

국문 APOD/2017 2017.04.11

[APOD] 참으로 아름다운 말머리 성운(Horsehead Nebula)(2015.5.13.)

참으로 아름다운 말머리 성운(Horsehead Nebula) 항성풍과 복사열에 의해 형성된 참으로 아름다운 성간 먼지 구름은 우연히 우리에게 익숙한 이런 모습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 모습에 알맞게 말머리성운이라 이름 붙여진 이 성운은 약 1,500광년 거리에 있는 거대한 오리온성운 복합체 속에 파묻혀 있습니다. 높이가 약 5광년쯤 되는 이 암흑구름은 버나드 33(Barnard 33)으로 등재되어 있으며 성운의 먼지가 붉게 빛나는 발광성운 IC 434를 차단하므로 생기는 검은 윤곽 때문에 그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암흑 구름 속에서는 별들이 형성되고 있습니다. 그와 대조적으로 뜨겁고 어린 별들을 둘러싸고 있는 푸른빛의 반사성운 NGC 2023은 이 사진의 왼쪽 하단에 위치합니다. 아주 멋진 이 사진은 ..

국문 APOD/2015 2017.03.02

[APOD] 상어성운(Shark Nebula)(2015.9.7.)

상어성운(Shark Nebula) 이 상어 성운이 들어갈 만큼 충분히 큰 바다가 지구에는 없습니다. 이 포식자의 허상은 우주공간의 가스와 먼지로만 구성되어 있어 우리에게 전혀 위협적이진 않습니다. 이 사진에서 보이는 어두운 먼지는 담배 연기와 다소 유사하며 거성의 차가운 대기 속에서 만들어 집니다. 먼지들은 가스와 함께 떨어져 나와서 중력에 의해 다시 뭉쳐진 후, 무거운 별들은 그들의 높은 에너지 빛과 빠른 항성풍을 마치 조각칼처럼 사용하여 그들이 태어났던 성간구름을 복잡한 구조물로 새기기도 합니다. 그들이 생산해 내는 열은 탁한 분자 구름을 증발시키고, 심지어 주변의 수소 가스를 흩어지게 하여 붉게 타오르게 합니다. 이렇게 붕괴되는 동안 우리 인간은 지구의 수증기 구름에게 하듯 흔히 알고 있는 형상을 ..

국문 APOD/2015 2017.01.03

[APOD] 별 공장 메시에 17 (2015.10.22.)

별 공장 메시에 17(Messier 17)항성풍과 복사 에너지에 의해 만들어진 이 별 공장은 메시에 17(Messier 17)로 알려져 있으며, 이는 성운으로 풍부한 궁수자리 방향으로 약 5,500광년 떨어져 위치합니다. 이 거리를 고려하면, 이 사진은 1/3도에 해당하는 시야를 담고 있으며 그 폭이 거의 30광년 이상에 해당합니다. 선명한 빛깔의 이 합성 사진은 우리은하 중앙의 별들을 배경으로 이 지역의 가스와 먼지 구름의 흐릿하고 세밀한 모습이 대조적으로 잘 드러나 있습니다. M17에서 형성된 뜨겁고 무거운 별들로부터 쏟아져 나오는 항성풍과 강력한 빛이 항성 간 공간에 남아있는 물질, 우주의 가스와 먼지들을 천천히 깎아내며 동굴과 같은 모습과 굽이치는 파도모양을 형성합니다. M17은 또한 오메가 성운..

국문 APOD/2015 2016.10.25

[APOD] IC 410의 올챙이들(2015.11.13.)

IC 410의 올챙이들이 망원근접사진에는, 그렇지 않으면 희미한 발광성운으로 보이는, IC 410 이 보다 잘 드러나 있습니다. 또, 위 사진의 중앙 오른쪽 아래에는 가스와 먼지로 이루어진 우주 연못에 거주하는 2개의 주목할 만한 IC 410 의 올챙이들이 있습니다. 전경의 먼지에 의해 부분적으로 가려 진, 이 성운 자체는 젊은 별들의 무리인 은하성단 NGC 1893 주변을 둘러싸고 있습니다. 겨우 4백만 년 전에 성간구름 속에서 형성된 매우 뜨겁고 밝은 이 성단의 별들의 에너지가 가스를 발광시키고 있습니다. 보다 밀도가 높고 보다 차가운 가스와 먼지로 구성된 올챙이들은 길이가 약 10광년에 이르며, 별이 계속해서 형성되는 곳으로 보입니다. 성단 별들에서 나오는 항성풍과 복사에너지에 의해 다듬어진 올챙이..

국문 APOD/2015 2016.10.04

[APOD] 백조자리: 비눗방울과 초승달성운(2015.12.04.)

백조자리: 비눗방울과 초승달성운 가스와 먼지로 이루어진 구름들이 높게 나르는 백조자리 방향의 우리 은하수 은하면을 따라 별들이 풍부한 시야를 떠다니고 있습니다. 망원경으로 본 이 사진에는 비눗방울 성운(왼쪽 아래)과 초승달 성운(오른쪽 위)이 함께 담겨 있습니다. 두 성운 모두 별의 일생에서 마지막 단계에 형성된 것입니다. NGC 6888로 알려진 초승달 성운은 그 중앙에 위치한 밝고 거대한 울프-레이에 별인 WR 136이 강력한 항성풍에 의해 자신의 겉껍질을 벗어버리면서 만들어졌습니다. 엄청난 속도로 연료를 불태우고 있는 WR 136은 짧은 생의 마지막에 이르러 극적인 초신성 폭발로 생을 마감하는 마지막 단계에 가까웠습니다. 최근에 발견된 비눗방울 성운은 행성상 성운일 겁니다. 보다 질량이 적고 수명이..

국문 APOD/2015 2016.08.30

[APOD] Sharpless 308: 별 거품(2015.6.23.)

Sharpless 308: 별 거품 뜨겁고 무거운 별에서 나오는 고속의 항성풍이 거대한 우주의 거품을 만들어냈습니다. 샤플레스 2-308(Sharpless 2-308)이란 명칭으로 등재된 이 천체는, 큰개자리 방향으로 약 5200광년 떨어진 곳에 위치하며, 하늘에서는 보름달보다 조금 더 넓은 영역을 덮고 있습니다. 이와 같이 추정된 거리에서 샤플레스 2-308의 직경은 60광년 정도로 추산됩니다. 이 거품을 만든 주인공은 성운 중심부근에서 빛나고 있는 무거운 별, 볼프-레이에(Wolf-Rayet) 별입니다. 볼프-레이에 별은 태양 질량의 20배가 넘는 질량을 갖으며, 질량이 큰 별의 진화 단계에서 초신성 폭발 바로 직전에 짧은 단계의 별로 생각됩니다. 볼프-레이에 별에서 나오는 빠른 항성풍이, 그 전 진..

국문 APOD/2015 2015.06.23

[APOD] 하트성운 안의 성단 Melotte 15 (2014.10.18.)

하트성운 안의 성단 Melotte 15 발광성운 IC 1805의 중심지역에서 우주구름이 환상적인 모양을 형성하고 있다. 이 구름은 성운의 신생아성단 Melotte 15에 있는 뜨거운 거대한 별들로부터의 항성풍과 방사선에 의해 형상을 만들고 있다. 빛나는 원자 가스들에 대해 그림자를 이루고 있는 어두운 티끌구름들을 따라, 약 150만년 밖에 안 된 성단의 오른쪽에는 형형색색의 경치가 펼쳐져있다. 협대역과 광대역 허블망원렌즈로 촬영한 사진을 합성한 이 사진의 폭은 약 30광년 거리를 담고 있으며, 이온화된 수소, 황, 산소 원자들이 방출하는 빛을 각각 녹색, 빨강색, 파란 빛깔로 표시하고 있다. 사진을 좀 더 넓게 보면 IC 1805의 단순한 형태의 전체 윤곽이 드러나는데, 이것의 유명한 이름인 ‘하트 성운..

국문 APOD/2014 2014.1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