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프니스(Daphnis)와 토성의 고리 설명: 토성의 고리에 무슨 일이라도 벌어진 걸까요? 사실 별 일은 아니고, 조그마한 달 하나가 파도를 일으키고 있을 뿐입니다. 직경 8km 크기의 이 달은 다프니스(Daphnis)인데요. 다프니스의 중력에 의해 토성 고리의 키엘러 간극(Keeler Gap)에 넘실거리는 파도의 형태가 만들어 졌습니다. 위 사진은 지난 1월 21일자 APOD에 게재했던 사진을 광대역으로 구현한 것으로, 카시니 호의 대단원을 장식하는 마지막 궤도 공전임무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촬영한 것입니다(카시니 호는 2017년 9월 15일 임무가 종료됩니다–역주). 파도의 마루는 토성의 고리를 구성하는 입자들이 쌓여서 만들어 진 것으로 보이며, 다프니스(Daphnis)의 모습은 사진 오른쪽 구석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