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하수 57

[APOD] 아르헨티나 보스케 알레그레 관측소 위의 은하수 (2015.9.22.)

아르헨티나 보스케 알레그레 관측소 위의 은하수 하늘의 빛 무늬들은 무엇인가? 우선, 맨 먼저 아치 구조는 우리 은하수 은하의 중심 띠이다. 이 은하수 띠에서 보이는 것은 멀리 있는 수 백 만개의 별들이 수많은 암흑 먼지와 뒤섞여 있는 것이다. 사진 중앙의 오른쪽에는 분별하기 어려운 거의 수직에 가까운 빛이 지평선에서 떠오르고 있다. 이 빛줄기는 태양계에 있는 먼지에 태양빛이 산란되어 일몰 직후나 일출 직전에 눈에 띄게 두드러져 보이는 황도광이다. 전면에는 아르헨티나 코르도바 국립대학의 보스케 알레그레 관측소의 망원경 몇 대가 보인다. 이 관측소는 주말에 일반 방문객이 관람할 수 있고, 혜성, 활동은하 그리고 은하단을 포함한 많은 천체들의 특성에 대해 연구를 하고 있다. 특별한 이 사진은 이달 초 촬영되었..

국문 APOD/2015 2015.09.22

[APOD] 남극광과 은하수(2015.9.4.)

남극광과 은하수 9월 1일 해가 진 후, 칠레 겨울밤 하늘이 이례적이고 강렬한, 붉은 대기광으로 침수되었다. 구름의 바다 위 그리고 측면으로 보이는 천상의 은하수 너머, 대기광은 대기의 파동 속에 북쪽 지평선을 넘어 잔물결과 같이 흐르는 듯하다. 오로라와 유사한 고도에서 발생하지만, 대기광은 화학적 발광이며, 빛의 발생은 화학적 들뜸 현상에 의한 것이다. 일반적으로 민감한 디지털 카메라에 녹색 빛으로 찍히는 이 불그스름한 대기광 방출은 아주 밀도가 낮은 곳에 OH 분자와 산소 원자에 의해 생기며, 지난 몇 년 동안 남반구 밤하늘에 자주 나타났다. 이날 밤에는 맨눈으로도 볼 수 있었지만 색깔을 볼 수는 없었다. 사진 맨 위 부근에 안타레스와 은하수 중심부가 놓여있으며, 밝은 별 악투루스가 왼쪽에 보인다. ..

국문 APOD/2015 2015.09.04

[APOD] Arp 159와 NGC 4725(2015.9.3.)

Arp 159와 NGC 4725 잘 다듬어진 별자리, 머리털자리 방향을 잘 겨냥한 망원경으로 보면 이 우주의 한 장면에는 반짝이는 별과 독특한 모습의 은하들이 함께 담겨있다. 이 사진에서 회절에 의한 십자선이 보일 만큼 충분히 밝게 빛나는 별들은 우리 은하수 은하 안에 있는, 전경에 놓여 있는 별들이다. 그러나 두 개의 두드러진 은하는 우리 은하 너머 더 멀리, 약 4,100만 광년 떨어져 있다. NGC 4747로도 알려진, 좌측의 작고 비뚤어진 모습의 은하는 특이한 은하 목록인 Arp 천체 목록의 159번째 은하로, 과거에 겪은 강한 중력 상호작용을 암시하는 거대한 규모의 조석 꼬리를 가지고 있다. 약 10만 광년을 가로질러 우측에 그것의 동반은하일 것으로 추측되는, 보다 큰 은하인 NGC 4725가 ..

국문 APOD/2015 2015.09.03

우주체험센터에서 촬영한 360도 이미지, 동영상

지난 7월 일산 킨텍스에서는 대한민국과학창의축전이 열렸습니다. 삼성전자, KT, SK텔레콤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복수의 기업은 물론이고 학교에서도 VR(가상현실) 기어를 들고 나와 관람객의 이목을 끌었는데요. 저도 카드보드 스타일의 VR 기어와 360도 영상 콘텐츠를 제작해 행사장을 찾은 청소년에게 우리 센터를 실감나게 보여주고 왔습니다. 행사 기간(7.28.~8.2.) 동안 기업 홍보관과 체험 활동 부스를 모두 둘러봤는데, 대기업을 제외하면 VR 콘텐츠를 직접 제작해 선보인 곳은 우리 센터가 유일했던 것 같습니다. 대부분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VR 콘텐츠(주로 게임)를 체험하는 실정이었습니다.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센터의 모습을 실감나게 볼 수 있는 VR 이미지와 우리 은하의 모습을 말이죠. 모바일에..

VR&360 dgree 2015.08.25

[APOD] 울룰루 위로 흐르는 은하수 (2015.7.30.)

울룰루 위로 흐르는 은하수 지금 보시는 수려한 밤하늘은 울룰루/에어즈 바위 위로 떠오른 우리 은하수 은하의 중심부 모습입니다. 지난 7월 13일에 촬영한 이 사진은 지평선을 따라 깔린 옅은 대기광이 중앙 오스트레일리아에서 가장 유명한 지형의 윤곽을 한껏 도드라지게 만들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은하수가 품고 있는 먼지 구름도 은하 속 희미한 별들의 집단을 따라 암흑의 틈과 같은 검은 윤곽을 보여줍니다. 중앙 팽대부 위로 누르스름하게 빛나는 초거성 안타레스를 향해, 우주 먼지가 만든 강물이 흘러들고 있습니다. 안타레스의 왼쪽에는, 방랑자 토성이 밤하늘 속에서 반짝이고 있습니다. http://apod.nasa.gov/apod/ap150730.html Milky Way over Uluru Image Credit ..

국문 APOD/2015 2015.07.30

[APOD]남극 하늘에 보이는 은하수와 오로라(2015.7.27.)

남극 하늘에 보이는 은하수와 오로라 이 때는 긴 밤에 가장 좋은 하늘 중의 하나였다. 남극의 일부에서는 겨울일 뿐만 아니라 태양이 여러 주 동안을 지평선 아래에서 보낸다. 중국의 종샨 (Zhongshan) 기지에서 사람들은 장관인 밤하늘의 사진을 찍기 위해 종종 추운 날씨에도 감히 밖으로 나가는 모험을 강행한다. 위의 이미지가 바로 그와 같은 모험에서 7월 중순에 이 극지방의 밤이 끝나기 바로 직전에 촬영한 것이다. 위를 향한 광각렌즈는 아래쪽의 지면뿐만 아니라 위쪽의 하늘까지 아주 잘 촬영했다. 사진의 전면에는 역시 사진을 찍고 있는 동료가 보인다. 멀리 떨어진 곳에 구형 위성수신기와 풍차날개가 여러 개 보인다. 시리우스와 카노푸스를 포함하여 수많은 별들이 밤하늘에 점처럼 찍혀있다. 멀리 배경에는 지평..

국문 APOD/2015 2015.07.27

[APOD] 말리부 해안 동굴에서 바라본 은하수 (2015.7.7.)

말리부 해안 동굴에서 바라본 은하수 이 동굴 밖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일까요? 그렇게 예상치 못한 일은 아닙니다. 이것은 그저 우리 은하수 은하의 중심부가 동굴 입구를 통해 보이는 것일 뿐입니다. 지구가 자전하기 때문에, 우리 은하의 별들로 이루어진 띠, 은하수도 마치 회전하면서 수평선을 따라 이동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위 사진은 해안 동굴에 대한 열정이 넘치는 전문사진작가의 작품입니다. 그는 미국 캘리포니아의 말리부 근처에 위치한 레오 카릴로 주립공원에서 이 작지만 환상적인 동굴을 발견했습니다. 촬영을 위한 준비를 마친 그는, 10m 높이의 동굴 입구를 통해 보이는, 머나 먼 은하수의 모습을 이 한 장의 사진에 담았습니다. 사진의 전경에는 대략 1m정도 크기의 바위들도 보입니다. 사진 중앙 약..

국문 APOD/2015 2015.07.07

[APOD] 남극광 (2015.7.4.)

남극광 불꽃놀이가 아니다, 지난 달 말, 이처럼 강렬하게 흔들이는 빛들이 지구의 남극 바로 위에 보이는 밤하늘을 가로질러 고요하게 춤추고 있다. 이 놀랄 만큼 아름다운 오로라는 며칠 전 태양에서 터진 코로나 질량 방출이 지구 자기권을 충격하여 지자기 폭풍이 널리 퍼지면서 야기되었다. 여섯 장의 어안 사진은 긴 겨울밤에 화씨 -90도 내외의 주변 온도에도 견디도록 가열된 상자 속에 보관된 디지털 카메라와 건전지로 촬영되었다. 오로라 너머에는 남반부 은하수의 별들이 뻗어있고 지평선 주변으로 남극 천문관측소들이 보인다. 원문출처 : http://apod.nasa.gov/apod/ap150704.html Astronomy Picture of the Day Discover the cosmos! Each day a..

국문 APOD/2015 2015.07.04

[APOD] 은하수 나무(2015.5.25.)

은하수 나무 먼저 나무들을 봅시다. 스페인, 살라망카의 한 도시에서 사진가는 가지치기를 끝낸 참나무 숲이 얼마나 독특하게 보이는지에 주목하였습니다. 다음으로 은하수를 봅시다. 사진가는 새벽 2시까지 깨어있으면서, 은하수가 장엄해 보이는 참나무 위로 떠오를 때까지 기다렸습니다. 신중히 선택한 이 구도에서, 은하수의 먼짓길이 나뭇가지와 자연스레 이어진 듯 나타났습니다. 마지막으로 빛을 봅시다. 실루엣을 만들기 위해 나무의 먼 곳에서 손전등이 사용되었습니다. 우연히, 또 다른 나무들도 상대적으로 밝은 지평선을 가로질러 비슷한 실루엣을 나타냈습니다. 이 인상적인 사진은 이달 초에 단일 30초 노출로 포착된 것이며, 은하수가 두드러지도록 디지털 방식으로 합성처리된 것입니다. 원문출처: http://apod.nas..

국문 APOD/2015 2015.05.25

[APOD] 마우나 케아에서 바라본 하늘(2015.5.11.)

마우나 케아에서 바라본 하늘 화산의 꼭대기에 서서 우주를 바라본다면 어떨까? 만약 시간이 잘 맞아떨어지면 당신은 여기 이 사진처럼 놀라운 파노라마를 볼 수 있을 것이다. 이 경우 화산은 하와이의 마우나 케아(Hawaii's Mauna Kea)고 시각은 지난 여름 맑은 밤이었다. 마우나 케아(Mauna Kea)에서 남쪽을 바라보며 찍은 파노라마로 전경에는 돌들과 억센 식물들의 점으로 뒤덮인, 기복이 심한 경치가 놓여 있다. 약간 위로 더 멀리에는 하얀 구름의 담요가 마치 하늘과 지구를 나누는 듯이 수평으로 지평선에 펼쳐져 있다. 멀리 왼편에는 도시의 불빛들이 구름들과 하늘을 비치고 있는 반면에 킬라우에아(Kilauea)의 화산 칼데라에 오렌지색 용암이 사진 중앙 바로 왼쪽의 구름들을 환하게 비추고 있다. ..

국문 APOD/2015 2015.05.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