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 10

[APOD] 화구호수 위의 유성(2018.4.22.)

화구호수 위의 유성 보이시나요? 유성우 동안 일어나는 흔한 궁금증 중 하나는 유성이 반짝이는 시간이 머리를 돌려 유성을 바라보는 시간보다 짧기 때문에 생깁니다. 하지만, 비록 여러분의 관측 동료(들)와 모든 특별한 경험을 공유할 수 없더라도, 가로질러 날아가는 밝은 유성들을 바라보는 영광과 그들이 한 때 다른 세계의 작은 알갱이였다는 것을 아는 것은 그 모든 것을 가치 있게 만들 수 있습니다. 오늘 밤 절정으로 늦은 시간, 어두운 하늘은 몇몇 장소에서 무려 시간당 20개나 보이는 거문고자리 유성우를 볼 수 있게 해 줄 것입니다. 2012년 유성우 동안에 노출을 주어 찍은 사진 9장을 합성한 사진에서, 미국 오레곤 주의 고풍스러운 화구호수 위에 밝은 거문고자리 유성우가 길게 지나고 있습니다. 눈이 전경을 ..

국문 APOD/2018 2018.04.24

[APOD] 북극에 불덩이(2017.12.25.)

북극에 불덩이 아주 밝은 뭔가가 갑자기 북극을 밝혔습니다. 그것이 무엇이었을까요? 처음에 떠오른 생각은 저속 구성영상을 만들 수 있는 일련의 오로라 이미지를 얻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밤이 갑자기 낮으로 바뀌었을 때, 천체 사진작가는 아주 드문 광경을 본 것이라고 재빨리 알아차렸습니다. 북두칠성 앞에서 하늘을 통과하는 것은 쌍둥이자리 유성이었고 너무 밝아서 불덩이(화구)로 부를 수 밖에 없었을 것입니다. 그것이 지나가는 몇 초 동안 유성이 밝게 번쩍였습니다. 뜻밖의 행운으로 오로라를 촬영하던 카메라가 전체 경로를 담을 수 있었습니다. 천체사진작가는 쌍둥이자리 유성우가 정점에 이른 이후 밤에 이 사진을 찍었으며 작가의 위치는 북극권 북쪽의 러시아 무르만스크에 있는 로보제로 호수 근처였습니다. 원문출처: h..

국문 APOD/2017 2017.12.29

[APOD] 쌍둥이 자리의 유성들(2017.12.22.)

쌍둥이 자리의 유성들 합성된 이 아름다운 밤 풍경 사진 속에는 중국의 북동부에 있는 헤이룽장성 위의 어두운 하늘에서 겨울 풍경 위로 유성이 떨어지고 있습니다. 매년 쌍둥이자리 유성우에서 지난주에 떨어진 것이 48개입니다. -28도씨의 날씨에도 불구하고 하늘의 장관이 극에 달하는 시간동안 카메라를 통해 유성우를 모두 담아냈습니다. 지평선 근처에 있는 황도 12궁중 하나인 쌍둥이자리의 밝은 두 별 근처 지평선 위쪽의 복사점으로부터 유성이 떨어집니다. 매우 활동적인 이 유성우는 올해 쌍둥이자리 유성우의 극대기인 12월 13일에서 14일에 왔는데, 이는 소행성 3200 페톤(Phaethon)이 지구에 가장 근접한 12월 16일 바로 전입니다. 불가사의한 3200 페톤은 아마 쌍둥이자리 유성우의 모체이지 않을까 ..

국문 APOD/2017 2017.12.25

[APOD] 강렬한 유성 화구(2017.11.17.)

강렬한 유성 화구 이 우연한 산 정상의 풍경 속에서, 하늘이 저물어가는 황혼의 부드러운 분홍빛으로 빛나고 있습니다. 11월 14일, 어떤 산 속 오솔길에서 바라 본 이 장면에, 눈으로 뒤덮이고 험악한 정상들이 보이는 것으로 보아 영하의 날씨에 촬영된 사진으로 보입니다. 아래에는 이탈리아, 돌로마이트 알프스의 라 빌라 마을이 담겨 있습니다. 아래로 쫙 펼쳐진 마을 불빛 위로, 북쪽 지평선에 큰곰자리가 걸려있습니다. 하지만 가장 놀라운 것은 바로 강렬한 유성화구입니다. 큰곰자리의 친숙한 북두칠성 아래로 북쪽 지평선을 따라 동쪽에서 서쪽으로 가로질러 날아가는 화구의 모습이 우연히 카메라에 포착되었습니다. 사실 이 강렬한 유성화구는 유럽 하늘 전역에서 넓게 발견되었으며, 행성 지구의 미국 유성 협회와 국제 유성..

국문 APOD/2017 2017.11.17

[APOD] 모뉴먼트 계곡 위로 떨어지는 사자자리 유성우(2015.11.15.)

모뉴먼트 계곡 위로 떨어지는 사자자리 유성우모뉴먼트 계곡 위로 소나기가 내렸습니다. 그러나 물이 아닙니다. 유성입니다. 2001년에 촬영된 이 사진은 사실 각각 약 30초 노출을 준 6장의 사진을 합성한 것입니다. 그해는 사자자리 유성우가 매우 활발했던 때입니다. 그 당시 지구는 혜성 템플-터틀(Tempel-Tuttle)로부터 나온 모래알 크기의 잔해로 가득한 지역을 통과하고 있었습니다. 그 결과 떨어지는 유성이 초당 하나의 비율로 보였습니다. 이 유성들은 나란히 떨어지는데 그 이유는 이들이 모두 유성우 방사점인 사자자리방향의 하늘의 한 지점에서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매년 찾아오는 사자자리 유성우는 이번 주 다시 절정에 이릅니다. 비록 달빛이 밝기는 하지만 많은 유성우를 볼 수 있습니다. 올해 유성우는 ..

국문 APOD/2015 2016.09.28

페르세우스 유성우를 만나다

▲ 페르세우스 유성우와 플레이아데스 성단 ∥ 페르세우스 유성우가 국립고흥청소년우주체험센터 상공을 청아하게 비행하고 있다. 중앙 왼쪽에는 플레이아데스 성단이 화려하게 빛나고 있다. 사자자리 유성우, 쌍둥이자리 유성우와 함께 3대 유성우라 불리는 페르세우스 유성우. 비록 가장 많은 유성우를 관측할 기회(13일 새벽 3시 40분경)는 지나갔지만, 페르세우스 유성우는 여전히 건재를 과시하며 국립고흥청소년우주체함센터의 밤하늘을 탄성으로 물들이고 있다. ▲ 은하수 다방 ∥ 페르세우스 유성우를 마음에 담기 위해 광장에 모인 NYSC 서포터즈로 활동 중인 청소년. 은하수 아래에 누워 페르세우스 유성우를 기다리고 있다. 지친 마음을 고요한 호수처럼 진정시켜줄 만큼 아름다운 유성우의 정체는 무엇일까? 유성우는 모혜성이 떨..

포토뉴스 2015.08.15

[APOD] 혜성, 근일점에 접근하다(2015.8.15.)

혜성, 근일점에 접근하다. 태양과 가장 근접하게 되는 근일점 통과를 몇 시간 앞둔 8월 12일, 혜성 67P/츄리모프-게라시멘코(67P/Churyumov-Gerasimenko)의 핵에서 극적인 분출이 일어났습니다. 이 주기혜성은 6.45년마다 한 바퀴씩 태양을 돌고 있고, 근일점일 때 태양과의 거리가 1.3천문단위(AU)까지 가까워지긴 하지만, 여전히 행성 지구의 궤도(1AU) 바깥에 위치합니다. 4km 크기의 이중 핵 구조를 가진 혜성은, 약 325km정도 떨어져있던 로제타(Rosetta) 탐사선의 과학 카메라에 의해 촬영되었습니다. 태양빛을 받지 못한 부분과, 받은 부분의 음영 때문에 삭막한 느낌까지 드는 사진이네요. 탐사선이 혜성과 너무 가까이 붙어있어서 혜성의 꼬리가 자라는 모습은 볼 수 없지만,..

국문 APOD/2015 2015.08.15

[APOD ] 인챈티드 바위(Enchanted Rock) 너머 혜성 먼지(2015.8.14.)

인챈티드 바위(Enchanted Rock) 너머 혜성 먼지 주기적으로 방문하는 스위프트-터틀 혜성의 먼지 파편들을 이번 주에 행성 지구가 쓸고 지나간다. 먼지 파편은 59km/s로 짙은 대기를 통과하여 증발되며 페르세우스 유성우의 줄기들을 만든다. 이 밝고 화려한 색채의 페르세우스 유성우 섬광은 20초 노출로 얻어진 것이다. 이것은 8월 12일 자정이 지난 후, 미국 텍사스 주 중앙지역에 있는 인챈티드 바위 주립 자연 지역(Enchanted Rock State Natural Area)의 넓은 반구형 화강암 위로, 달 없는 어두운 밤에 보인 단명의 출연이었다. 페르세우스 유성우 아래에 지평선을 따라 흩뿌려진 빛을 배경으로 나무들의 검은 윤곽이 보이고, 희미한 은하수 자체는 성간 먼지의 어두운 구름들에 의해..

국문 APOD/2015 2015.08.14

[APOD]은하수와 유성폭발(2015.8.12)

은하수와 유성폭발 오늘밤이 페르세우스 유성우를 가장 잘 볼 수 있는 시기이다. 얼음조각의 알맹이들이 지구의 대기를 통과하는 동안에 증발하여 하늘을 가로지르는 줄무늬의 흔적을 남길 것이다. 이 알맹이들은 스위프트-터틀 혜성에서 부서져 나온 것들이다. 페르세우스 유성우는 지구가 해마다 스위프트-터틀 혜성의 궤도를 가로지르면서 발생하는 유성우로, 전형적으로 그해에 가장 유성이 많이 보이는 유성우가 된다. 비록 어떤 유성우라도 유성들이 보이는 정도를 예측하는 것은 힘든 일이지만, 맑은 어두운 밤하늘에서 관측자가 1분당 하나 정도의 유성을 볼 수 있을지도 모른다. 올해의 페르세우스 유성우는 달의 위상이 삭이 되기 바로 전에 발생하므로, 상대적으로 어두운 하늘이 희미한 유성들까지도 볼 수 있게 할 것이다. 일반적으..

국문 APOD/2015 2015.08.12

[APOD] 오로라의 눈부심과 유성의 섬광(2014.12.7.)

오로라의 눈부심과 유성의 섬광 북극의 빛이나 북극광은 2009년 12월 13일 노르웨이 토롬쇠(Tromsø) 근처의 크발뢰위아(Kvaløya) 섬 위의 하늘을 사로잡았다. 30초로 긴 노출을 주어 촬영한 이 사진은 겨울 해안광경을 살짝 밝히는 희미한 발광을 기록했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2009년 12월의 멋진 쌍둥이자리 유성우로부터 불덩이 유성의 순간적인 섬광이 포착되었다. 유성의 궤적은 친숙한 북두칠성의 손잡이 별들을 지나 기다랗게 자국을 남겼고, 그 꼬리는 사진 위를 벗어나 쌍둥이 별자리를 향하고 있다. 오로라와 유성 둘 다, 지구의 상층 대기 100km대 고도에서 발생하는 현상이다. 오로라는 지구 자기권에서 오는 전하를 띤 고 에너지 입자들이 발생시키는 반면, 유성들은 우주의 먼지 찌꺼기들이 만든..

국문 APOD/2014 2014.1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