뱀주인자리 4

[APOD] NGC 6369: 작은 유령 성운 (2017.10.28.)

NGC 6369: 작은 유령 성운 유령 같은 NGC 6369는 밤하늘에 대중에게 잘 알려진 ’작은 유령 성운’으로 흐릿한 환영처럼 보입니다. 이 성운은 18세기 천문학자 윌리엄 허셜 경이 발견한 것인데, 그가 병을 고친다는 전설을 가진 뱀주인자리를 망원경을 사용하여 탐사했을 때 발견하였습니다. 허셜은 둥글고 행성 모양의 성운을 행성상 성운으로 분류하였습니다. 하지만 행성상 성운은 일반적으로 행성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습니다. 대신에 행성상 성운은 태양과 같은 별의 일생의 마지막에 생성되는 가스로 된 껍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죽어가는 별의 바깥 껍질은 별의 중심부가 수축하여 백색왜성으로 되는 동안 우주로 팽창합니다. 백색왜성으로 바뀐 중심부 근처는 자외선 파장에서 강력한 빛을 방출하며 팽창하는 성운이 내는 ..

국문 APOD/2017 2017.10.30

[APOD] 암흑 분자운, 버나드 68(Barnard 68)(2017.10.8.)

암흑 분자운, 버나드 68(Barnard 68) 별들이 전부 어디로 갔을까요? 하늘에 뚫린 구멍으로 여겨지곤 했던 이것은, 오늘날 천문학자들에 의해 암흑분자운으로 밝혀졌습니다. 이곳에 있는 고밀도의 분자 가스 및 먼지가 ‘배경 별’에서 방출되는 가시광의 대부분을 흡수합니다. 이 기괴하리만큼 어두운 환경은 분자운 내부를 우주에서 가장 차갑고 격리된 공간으로 만듭니다. 여기 보이는 사진은 가장 유명한 암흑 성운 중 하나로, 뱀주인자리 방향에 있는 버나드 68(Barnard 68) 성운입니다. 중앙에 별이 전혀 보이지 않는 것으로 보아, 버나드 68이 비교적 가까운 거리에 위치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버나드 68은 약 500광년 거리에 위치해있으며, 너비는 약 0.5광년입니다. 버나드 68과 같은 분자운..

국문 APOD/2017 2017.10.10

[APOD] 은하수에 별구름을 방문한 토성과 화성 (2016.5.10.)

은하수에 별구름을 방문한 토성과 화성 행성들, 항성들, 성운들 그리고 하나의 은하 – 이 인상적인 이미지는 이 모두를 담고 있습니다. 지구에게 가장 가까운 두 행성, 화성(오른쪽)과 토성(가운데)이 위에 사진의 상부에 두 개의 밝은 주황색 점들로 보입니다. 중앙 우측에는 화성 밑으로 나열되어 있는 밝은 주황색 별 안타레스가 특징으로 나타나는 다채로운 색의 뱀주인자리 로(ρ) 별 구름이 보입니다. 이 성간구름에는 붉은색의 발광성운과 푸른색의 반사성운이 함께 있습니다. 이미지의 오른쪽 상단에는 푸른색의 말머리 반사성운이 있습니다. 왼쪽 아래에는 우리 은하수 은하의 중심 띠로부터 퍼져있는 어두운 흡수성운이 많이 있습니다. 위의 심천 합성사진은 지난달 브라질에서 촬영한 여러 장의 심천 사진들을 합성한 것입니다...

국문 APOD/2016 2016.05.31

[APOD]뱀주인자리 로 (Rho Ophiuchi) 별 근처의 찬란한 성운(2015.7.6.)

뱀주인자리 로 (Rho Ophiuchi) 별 근처의 찬란한 성운 왜 안타레스와 뱀주인자리 로 별 인근의 하늘은 이토록 화려할까? 이 화려한 색채는 천체들과 빛을 방출하는 과정들이 혼합되어 빚어진 결과이다. 앞쪽의 미세한 먼지들이 별빛에 비춰져 푸른 반사성운을 만들어낸다. 자외선 별빛에 의해 가스구름 안의 원자들이 들뜨므로 붉은 빛의 방출성운을 만든다. 먼지구름 뒤에서 비추어진 별빛은 차단되어 어둡게 보인다. 안타레스는 적색초거성으로 밤하늘에서 밝은 별 중의 하나이다. 위 이미지에서는 중앙 아래 부분의 노랗고 붉은 구름을 비추고 있다. 뱀주인자리 로 별은 사진의 왼쪽에 있는 푸른 성운의 중앙에 놓여있다. 이보다 훨씬 멀리 떨어져 있는 구상성단 M4가 사진의 중앙부 상단 우측에 자리 잡고 있다. 이처럼 성운..

국문 APOD/2015 2015.07.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