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OD] 타란툴라 성운 (2017.11.16.)

타란툴라 성운

 

타란툴라 성운은, 18만 광년 거리의 근처 위성은하, 대마젤란 성운 안에 있는 천만 광년 이상의 크기를 가진 거대 별 탄생 영역입니다. 전체 국부은하군 안에서 가장 크고 격렬한 별 탄생 영역인, 이 우주 거미(타란툴라 성운)가 멋진 우주 풍경 속을 꽉 채우며 드러누워 있습니다. 이 화려한 장관은 이온화된 수소와 산소 원자의 방출선에 그 중심 파장대가 맞춰진, 협대역 필터 관측 자료를 합성하여 만든 것입니다. 타란툴라 성운(NGC 2070) 속에는 R136이라고 부르는 무거운 별들로 이루어진 젊은 산개성단이 중심부에 위치해 있습니다. 이 성단에서 나오는 강렬한 복사, 항성풍들, 그리고 초신성 폭발로 인한 충격파가 이 성운을 빛나게 하고 있으며, 거기에 더해 거미 같은 필라멘트 구조를 빚어내기도 하였습니다. 이 타란툴라 거미의 주변에는 또 다른 별 탄생 영역들이 있으며, 그 곳에는 젊은 성단, 필라멘트, 부푼 비눗방울 모양의 성운들이 있습니다. 사실, 위 프레임의 중심 오른쪽에는 근래에 폭발한 초신성 SN 1987A가 존재합니다. 이 사진에 담긴 밝은 영역은 남반구의 황새치자리 속에 있으며, 하늘에서 약 1도 정도의 각 크기, 즉 보름달 2개 정도의 크기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만약 타란툴라 성운이, 지구와 가장 가까운 별 탄생 영역인, 1,500광년 거리의 오리온 성운에 위치한다면, 아마도 하늘의 절반 정도를 덮어버릴 것입니다.

원문출처: https://apod.nasa.gov/apod/ap171116.html

 

Astronomy Picture of the Day

Discover the cosmos! Each day a different image or photograph of our fascinating universe is featured, along with a brief explanation written by a professional astronomer.

2017 November 16 

The Tarantula Nebula
Image Credit & Copyright: Ignacio Diaz Bobillo

Explanation: The Tarantula Nebula is more than a thousand light-years in diameter, a giant star forming region within nearby satellite galaxy the Large Magellanic Cloud, about 180 thousand light-years away. The largest, most violent star forming region known in the whole Local Group of galaxies, the cosmic arachnid sprawls across this spectacular view composed with narrowband data centered on emission from ionized hydrogen and oxygen atoms. Within the Tarantula (NGC 2070), intense radiation, stellar winds and supernova shocks from the central young cluster of massive stars, cataloged as R136, energize the nebular glow and shape the spidery filaments. Around the Tarantula are other star forming regions with young star clusters, filaments, and blown-out bubble-shaped clouds. In fact, the frame includes the site of the closest supernova in modern times, SN 1987A, right of center. The rich field of view spans about 1 degree or 2 full moons, in the southern constellation Dorado. But were the Tarantula Nebula closer, say 1,500 light-years distant like the local star forming Orion Nebula, it would take up half the sk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