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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OD] 처녀자리 은하단 중앙의 M86(2018.8.14.)

처녀자리 은하단 중앙의 M86 이 두 거대한 은하를 연결하는 가스로 된 다리가 있을까요? 꽤 가능하기는 하지만, 확신하기는 어렵습니다. 사진 좌측 상단의 M86은 처녀자리 은하단 인근 중심부에 가까이 있는 거대한 타원 은하입니다. 우리 은하는 약 5천만 광년 떨어진 곳에 위치한 처녀자리 은하단 쪽으로 끌려가고 있습니다. M86 우측 하단에는 유별난 나선 은하 NGC 4438가 있고, 각진 이웃 NGC 4435와 함께 눈모양 은하(또는 Arp 120)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모습은 여기 지역에서 아직 촬영되지 않은 심층 사진 중 하나로, M86을 둘러싼 붉은 가스 구름이 NGC 4438을 연결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이 사진의 폭은 보름달 크기만 합니다. 하지만 우리 은하의 새털구름 가스는 처녀자리 은하단의..

국문 APOD/2018 2018.08.16

[APOD] NGC4565: 옆모습의 은하 (2017.5.24.)

NGC4565: 옆모습의 은하 우리은하도 이렇게 얇을까요? 우리는 그렇게 믿고 있습니다. 참으로 아름다운 나선은하 NGC4565는 행성지구에서 봤을 때 옆면으로 보입니다. 얇은 옆모습 때문에 ‘바늘 은하’라고 알려져 있는 이 밝은 NGC4565는 희미하지만 단정한 머리털자리에 있어, 북쪽하늘을 보는 많은 망원경 탐험가들이 거쳐 가는 대상입니다. 이 선명하고 색이 입혀진 이미지는 이 은하의 툭 튀어나온 중심핵을 빛을 차단하는 먼지 띠가 나누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불투명한 먼지 띠는 NGC4565의 얇은 은하원반에 있습니다. 왼쪽 상단의 이웃 은하 NGC4562을 비롯하여 배경의 여러 다른 은하들이 이 아름다운 시야에 같이 담겨있습니다. NGC 4565는 지구로부터 4천만광년 거리에 놓여있고..

국문 APOD/2017 2017.05.25

[APOD] NGC 3310: 별 폭발생성 나선은하(2016.3.1.)

NGC 3310: 별 폭발생성 나선은하 나선은하 NGC 3310에서는 별 폭발 생성 파티가 여전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약 1억 년 전에 NGC 3310은 이 보다 작은 은하와 충돌하여, 이 큰 나선은하에서는 급격한 별 생성이 일어나 밝게 빛나게 되었습니다. 충돌로 인해 생긴 중력 변화는 밀도파를 만들었으며, 이는 기존의 가스구름을 압축하여 별 형성 파티를 일으킨 것입니다. 제미니 북반구 망원경 (Gemini North Telescope)으로 얻은 위의 사진은 이 은하의 모습을 매우 자세히 보여주고 있으며, 색깔을 입혀 분홍색으로 가스를, 흰색과 푸른색으로 별들을 두드러지게 나타내게 했습니다. 이 은하에 있는 일부 성단은 아주 젊어서 이는 별 폭발생성 은하가 한 동안 폭발적인 별 생성 모드를 유지한 것으로..

국문 APOD/2016 2016.03.01

[APOD] 초신성 1994D와 기대 밖의 우주(2015.5.31.)

초신성 1994D와 기대 밖의 우주 아주 오래 전에, 먼 곳에서 별 하나가 폭발했다. 사진의 왼쪽 아래에 밝은 점으로 보이는 초신성 1994D는 원반은하 NGC 4526의 외각에서 폭발 되었다. 초신성 1994D는 특별히 다른 점 때문이 아니라, 오히려 다른 초신성들과 비슷하기 때문에 이목을 끌게 되었다. 실제로, 폭발 이후 수주일 동안에 방출한 빛은 이 초신성이 친숙한 제 1형 (Type Ia) 초신성임을 알려주었다. 만약 모든 제 1형 초신성이 같은 고유 밝기를 갖는다면, 어두운 초신성일수록 더 멀리 있어야만 한다. 정밀한 밝기-거리 관계를 통해, 천문학자들은 우주의 팽창률(허블상수 H 계수)뿐만 아니라 우리가 살고 있는 우주의 기하학적 계수(오메가 Ω와 람다 Λ 계수)도 측정할 수 있다. 지난 수년..

국문 APOD/2015 2015.05.31

[APOD] NGC2903 : 사자자리의 빠진 보석(2015.4.10.)

NGC 2903 : 사자자리의 빠진 보석 막대나선은하 NGC 2903은 고작 2천만 광년 거리에 떨어져 있다. 아마추어 천문학자들 사이에서 인기가 있는 이 천체는 북반구 봄철 별자리인 사자자리의 사자 머리 위 부근에서 빛나고 있다. 별자리의 그 부분은 때때로 좌우 뒤집힌 물음표나 낫처럼 보인다. 북반구에서 보이는 가장 밝은 은하 중 하나인 NGC 2903은 놀랍게도 찰스 메시에의 빛나는 하늘의 천체 카탈로그에서 빠졌다. 작은 지상망원경으로 얻은 이 다채로운 색의 이미지는 이 은하의 화려한 나선 팔을 따라 젊고 푸른 별의 성단과 분홍빛의 별 탄생지역을 보여준다. NGC 2903의 밝은 핵의 흥미를 자아내는 자세한 이미지에서 거대한 먼지와 가스구름과 함께 늙은 성단과 젊은 성단이 놀랍게도 잘 섞여있는 모습을..

국문 APOD/2015 2015.04.10

[APOD]1970년대의 반사 성운들(2014.12.19.)

1970년대의 반사 성운들 1970년대 숫자를 갖는 반사 성운으로 오리온자리 안에 위치한 NGC 1977과 NGC 1975 그리고 NGC 1973과 같은 아름다운 반사성운들이 있지만, 때때로 천문학자들에게 무시되곤 한다. 근처에 별들의 요람으로 상당히 밝게 빛나는 오리온성운이 더 알려져 있기 때문에 보통 간과되었다. 이 반사성운들은 밝은 오리온성운 복합체의 바로 북쪽에 오리온의 칼을 따라 찾을 수 있으며, 약 1500광년 떨어져 있는 오리온의 거대 분자운과도 관련되어 있다. 하지만 뜨겁고 젊은 별로부터 나온 빛이 성간 먼지의 반사에 의해 특유의 파란 색을 많이 보이고 있다. 이 선명한 사진 속에서는 오리온성운의 일부가 사진 중간에 있는 반사성운의 무리와 함께 가장자리 아래를 따라 보이기 시작한다. NGC..

국문 APOD/2014 2014.1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