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레스의 가장 밝은 점 왜소 행성 세레스는 지름이 약 950km로 태양계의 주요 소행성대에서 가장 큰 천체입니다. 지난 3월부터 세레스 궤도를 탐사중인 던(Dawn) 우주탐사선의 카메라가 대부분 충돌 구덩이와 관련된 130여개의 신비로운 밝은 점들을 밝혀주었습니다. 그렇치 않았다면 이 작은 세계 세레스는 그저 어두운 표면이었을 겁니다. 근적외선과 가시광선 영상 자료를 합성하여 인위적인 색깔로 드라마틱하게 만든 이 사진에는 지름 90km의 오카토르(Occator) 분화구 중심 근처에 가장 밝은 한 점이 보입니다. 현재 연구결과, 밝은 점에서 반사된 빛의 성질들이 헥사하이드라이트라(hexahydrite)라 불리는 황산마그네슘 종류와 아마도 거의 일치하는 것으로 발견되었습니다. 물론 황산마그네슘이 지구인들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