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rona 4

[APOD] 지평선의 푸른색과 붉은색 (2017.12.5.)

지평선의 푸른색과 붉은색 지평선 위에 무슨 일이 생긴 걸까요? 과테말라의 시금치 밭 너머에 있는 이 지평선은 나무뿐만 아니라 커다란 ‘볼칸 데 푸에고’(Volcán de Fuego, ‘불의 화산’이라는 뜻)화산도 보여줍니다. 화산 꼭대기의 붉은 빛은 뜨거운 용암입니다. 하지만 당신의 눈에는 지평선 왼쪽 위에 보이는 푸른색 원도 그려볼 수 있을 것입니다. 이 원은 여러 다른 색들과 함께 달을 둘러싸고 있으며 이것을 ‘무리’ 라고 부릅니다. 무리는 빛의 회절에 의한 것입니다. 이 경우에는 달빛을 지구 대기중의 작은 물방울이 회절시켜서 일어난 것입니다. 화산 너무 오른쪽에 구름이 갈라진 틈에서 별들과 심지어 토성이 보입니다. 비록 ‘볼칸 데 푸에고’ 화산은 낮은 강도의 활동이 빈번하게 일어나지만, 어떤 천체사..

국문 APOD/2017 2017.12.05

[APOD] 커다란 코로나 (2017.9.20.)

커다란 코로나 대부분의 사진은 태양 코로나의 장엄함을 충분히 표현하지 못합니다. 개기 일식이 일어나는 동안 직접 코로나를 보는 것에 견줄 수 없기 때문입니다. 사람의 눈은 코로나의 모습을 보는 것에 적응할 수 있지만 보통의 카메라들은 대개 그렇지 않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디지털 시대입니다. 위의 사진은 1/1000 ~ 2초의 노출사진 40장의 사진을 합성한 것입니다. 2017년 8월, 개기일식의 희미한 부분까지 강조하기 위해, 디지털로 합성하고 처리하였습니다. 태양의 코로나 안에서, 뜨거운 가스와 자기장이 뒤섞여 변화하는 빛나는 줄기와 뒤얽힌 다양한 층이 명확하게 보입니다. 고리 형태의 홍염이 태양 테두리에서 밝은 분홍색 빛으로 나타납니다. 지구의 낮 영역에서 반사된 태양 빛에 의해, 그믐달의 어두운 영..

국문 APOD/2017 2017.09.20

[APOD] 태양 식현상 코로나의 세부 모습 (2017.8.13.)

태양 식현상 코로나의 세부 모습 개기일식이 일어나 어두워진 아주 짧은 시간동안에만 태양 코로나를 쉽게 관찰할 수 있습니다. 평상시에 밝은 태양 원반에 의해 보이지 않는 태양의 바깥층 대기층인 뻗어있는 코로나는 매혹적인 모습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매우 복잡한 세부 모습과 극단적인 범위로 변하는 코로나 밝기는 눈으로는 구별 할 수 있을지 몰라도 사진으로 담아내기는 어렵기로 악명이 높습니다. 그러나 여기 있는 이 사진은 여러 이미지를 합치고 디지털 처리하여 얻은 것으로, 2008년 8월 몽골에서 일어난 개기일식 동안 찍은 태양 코로나의 세밀한 모습을 담고 있습니다. 얽히고설킨 층들, 뜨거운 가스와 자기장이 뒤섞여 계속 바뀌는 빛을 내는 가스들이 선명하게 보입니다. 밝은 고리모양의 홍염이 태양의 가장자리 ..

국문 APOD/2017 2017.08.14

[APOD] 지구와 우주공간에서 본 개기일식영상의 결합(2016.4.12.)

지구와 우주공간에서 본 개기일식영상의 결합 가끔 일어나는 개기일식은 맨눈으로 태양을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지구, 달, 태양의 흔치 않은 정렬을 이용하여 위의 사진은 지구와 우주에서 거의 동시에 보였던, 지난달에 있었던 개기일식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사진 가장 안쪽의 영상은 지상에서 찍은 개기일식을 보여주고 있으며, 비교적 어두운 달에 의해 가려진 밝은 태양이 창출해 낸 중심부 동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가려진 태양원반 주변에는, 일식이 일어나는 동안에만 지상에서 쉽게 보이는, 태양의 희미한 코로나가 백색광으로 보입니다. 일반적으로 이 코로나는 태양에서부터 멀리 떨어져 있어 추적하기가 쉽지 않지만, 위 합성된 영상은 NASA와 ESA에서 만든 태양을 도는 위성인 SOHO에서 얻어진, 가짜 색깔을 ..

국문 APOD/2016 2016.04.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