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소자리 8

[APOD] 히아데스 성단 속 푸른 혜성(2018.1.18.)

히아데스 성단 속 푸른 혜성 히아데스 성단의 별들이, 황소자리 쪽 하늘이 담은 이 모자이크 사진에서 5도 이상의 영역에 걸쳐 흩어져 있습니다. 현재 태양계를 순항하고 있는, 두드러지는 푸른 혜성 C/2016 R2 PanSTARRS가 1월 12일에 촬영한 자료로 만든 이 광시야 사진에 담겨 있습니다. 사진 중앙 상부 가까이에 히아데스 성단 안의 V자 모양 끄트머리가 위치해있고, 밝게 빛나는 황소자리의 알파성 알데바란이 틀 우측하단에 고정되어 있습니다. 차가운 적색거성 알데바란은 다채로운 이 별 영역에서 오렌지 색으로 보입니다. 히아데스 성단의 별들은 151광년 떨어져 있는데 반해, 알데바란은 단 65광년 거리에 있기에 이 성단의 별들과는 외따로 있는 것입니다. 1월 12일 C/2016 R2는 지구로부터 1..

국문 APOD/2018 2018.01.18

[APOD] 황소의 눈과 초승달 (2017.5.5.)

황소의 눈과 초승달 지난 금요일, 황소자리의 황소 눈에 해당하는 알데바란과 얇은 초승달이 이른 저녁하늘에 함께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이 사랑스러운 천체 한 쌍은 행성 지구 전역에서 즐길 수 있었지만, 몇몇의 지역에서는 달이 친숙한 밝은 별, 알데바란 앞을 지나가는, 달의 극적인 엄폐현상이 일어났습니다. 4월 28일 해질녘에 촬영된 이 하늘의 모습은 달의 밝은 주변부 뒤로 튀어나온 알데바란을 바로 포착한 것입니다. 전경에 있는 것은 이탈리아의 라지오 디 카도르(Laggio di Cadore) 근처에 있는 돌로미테(Dolomite) 산의 험준한 꼭대기입니다. 태양이 비추는 초승달 너머로 다시 나타나기 이전에, 알데바란이 지구의 반사광에 의해 희미하게 빛나는 달의 밤 부분, 회색의 지구조 뒤로 갑자기 사라지는..

국문 APOD/2017 2017.05.06

[APOD] 황소자리의 젊은 별들과 티끌 성운 (2017.3.30.)

황소자리의 젊은 별들과 티끌성운 이 먼지성운 복합체는 단지 450광년 떨어져 있는 황소자리 분자운의 가장자리를 따라 있습니다. 별들은 이 우주무대에서 생성되고 있습니다. 거의 40시간의 사진 데이터로 구성된, 2도폭의 망원시야는 오른쪽에 이들이 태어난 구름의 잔존물 안에 박혀있는 일부 어린 티-타우리 (T-Tauri)형 별들을 담고 있습니다. 수백만년의 나이에 여전히 별의 청소년기를 지나고 있는 이 별들은 밝기가 변화하며 중력붕괴의 마지막 단계에 있습니다. 이들의 중심부 온도는, 중년기의 태양이 약 45억년 전에 이룬 단계처럼 안정적이고 작은 질량의 주계열성으로 진화할 때, 핵융합 반응을 유지할 수 있도록 상승할 것입니다. 또 다른 어린 변광성 V1023 타우리 (Tauri)가 왼쪽에 있습니다. 이 별은..

국문 APOD/2017 2017.03.30

[APOD] 봄 하늘에 오리온 별자리(2015.3.26.)

봄 하늘에 오리온 별자리 행성 지구의 북반구에 봄이 찾아오면서, 친숙한 겨울철 별자리 오리온은 초저녁 하늘에 떠 있고, 새싹이 움트는 나뭇가지가 만들어낸 액자에 이 사냥꾼의 별들이 걸려있습니다. 노란빛을 띈 온도가 높지 않은 적색 초거성, 오리온자리의 알파별(Alpha)인, 위대한 별 베텔게우스(Betelgeuse)가 화려한 하늘경치를 담은 이 사진의 가장 위에 있는 나뭇가지와 어우러져있습니다. 오리온의 알파별은 저 멀리 우측에 보이는 알파 타우루스(Tauri)까지 연결됩니다. 알데바란(Aldebaran)으로도 알려져 있는 이 별은 태양보다 온도가 낮은 거성이며, 황소, 타우루스의 머리에서 노란색으로 빛납니다. 그와 대조적으로 푸른 초거성 리겔(Rigel)은 오리온의 베타별(Beta)로 오리온자리의 또 ..

국문 APOD/2015 2017.03.24

[APOD] 황소자리를 가로지르는 암흑성운(2016.3.14.)

황소자리를 가로지르는 암흑성운 가끔 어두운 성간 먼지조차도 고요한 아름다움을 나타내곤 합니다. 그런 일이 황소자리 방향에서 일어나고 있습니다. 여기에 담긴 필라멘트들은 플레이아데스 성단과 켈리포니아 성운 사이 하늘에서 보이는 것들입니다. 이 먼지는 그것이 내는 멋진 광채로 알려진 것이 아니라 주변의 빛을 흡수하고 불투명하게 보이는 특성에 의해 알려졌습니다. 여러 밝은 별들은 주변의 갈색 먼지에 의해 반사되어 나타나는 푸른빛과 함께 보입니다. 그 외의 다른 여러 별들은 비정상적으로 붉게 보이는데, 별빛이 검은 먼지기둥을 겨우 통과하며 보일 정도로 밝은 경우 푸른빛들이 산란되어 없어지고 붉은빛만 남아 그렇게 보이는 것입니다. 그러나 다른 별들은 아마 매우 두꺼운 먼지기둥들의 뒤편에 있어 보이지 않을 것입니다..

국문 APOD/2016 2016.03.14

[APOD] 검고 먼지투성이인 하늘(2015.5.22.)

검고 먼지투성이인 하늘 우리 은하수 은하의 오리온 나선팔과 황소자리 쪽으로 펼쳐져 있는 먼지 자욱한 하늘을 담은 이 광대역 모자이크 사진을 들여다보면 이 지역의 풍부한 분자 구름을 따라 늘어선 어둡고 희미한 반사성운을 볼 수 있다. 시야각이 6도에 달하는 이 사진은 왼쪽 하단에서 뻗어 나온 기다란 암흑 성운 LDN 1485부터, 오른 쪽 아래 (위 아래가 뒤집힌) 새 모양의 아기독수리성운 LBN 777 너머까지 담고 있다. 작고 푸른빛이 도는 반사성운은 뿔뿔이 흩어진 황소자리를 이루는 별들을 감싸고 있는데, 이런 광경은 황소자리에 있는 더 유명하고 더 밝은 천체의 장관 때문에 도외시되곤 한다. 어린 변광성 황소자리 RY 별(RY Tau)과 관련이 있는 황색을 띠는 성운 VdB 27이 왼쪽 상단에 있다. ..

국문 APOD/2015 2015.05.22

[APOD] 서쪽 하늘에 금성(2015.4.11.)

서쪽 하늘에 금성 앞으로 며칠 동안 금성은 일몰 시 서쪽 수평선 근처에서 빛난다. 석양하늘에서 지구의 자매 행성을 발견하려면 바로 밝은 저녁별을 찾아라. 오늘 밤 금성은 좀생이 성단에 아주 가깝게 있으며, 이 봄 밤하늘 전경을 독차지 하고 있다. 이 사진은 중부 독일에 리치(Lich) 마을 근처에서 단지 며칠 전에 촬영한 것이다. 일곱 자매 별로 알려진 밀집된 좀생이 성단의 별들은 이 사진에서 금성 위에 보인다. 새싹이 나는 나무가 사진의 왼쪽에 밝은 별 황소자리의 황소 눈, 알데바란과 v 자 모양의 하이아데스 성단으로 뻗어 있는 것이 보인다. http://apod.nasa.gov/apod/ap150411.html Astronomy Picture of the Day Discover the cosmos! ..

국문 APOD/2015 2015.04.11

[APOD] 러브조이를 향해 발사(2015.1.22.)

러브조이를 향해 발사 하늘을 향해 발사된 미 해군의 인공위성을 실은 아틀라스V 로켓이 1월 20일, 별이 총총한 밤하늘을 배경으로 구름층을 관통하고 있다. 지상에 케이프 커내버럴 공군 기지의 41번 우주발사대에서 발사되어 지구 궤도로 올라가는 로켓의 자취가 가장 밝은 별 시리우스를 지나치는 것이 커내버럴 국립해안공원의 검은 해변에서 포착되었다. 큰개자리의 알파별(시리우스) 위로는 북반구 겨울 밤하늘의 친숙한 별자리인 오리온 자리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오리온 위에는 황소자리의 머리인 V모양 히아데스 성단이 있고, 더 위에는 찾기 쉬운 밀집된 플레이아데스 성단이 있다. 물론 그보다 더 위로 사진의 상단 끝 부분에는 1월 밤하늘의 사랑스런 천체인 러브조이 혜성의 초록색 코마와 기다란 꼬리가 보인다. 원문 출..

국문 APOD/2015 2015.0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