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도광 11

[APOD] 나미비아의 데드블레이(Deadvlei) 위로 펼쳐진 은하수(2018.4.18.)

나미비아의 데드블레이(Deadvlei) 위로 펼쳐진 은하수 이것은 어떤 행성일가요? 현재 나무를 가지고 있다고 알려진 유일한 행성입니다. 그렇지만 데드블레이(Deadvlei)에 있는 나무들은 이미 500년 전에 죽었습니다. 지구 나미비아의 나미브-나우크루프트 국립공원(Namib-Naukluft Park)에 위치한 묘목들은 비가 내려 지방 하천이 넘쳐난 후에 자라났습니다. 그러나 강물이 끊기고, 그 곳이 모래언덕으로 변한 후 나무는 죽었습니다. 지난달 촬영된 이 타이밍을 잘 맞춘 합성사진 속에는, 하늘 높이 그리고 저 멀리 우리 은하의 띠 부분이 중앙 커다란 나무줄기 위로 아치모양을 그려내고 있습니다. 하얀 점토로 이루어진 토양은 별빛이 반사되어 빛나는 것처럼 보입니다. 은하수의 아치모양 아래 왼쪽에 떠오..

국문 APOD/2018 2018.04.19

[APOD] 라구나에 비친 별이 빛나는 밤(2018.1.27.)

라구나에 비친 별이 빛나는 밤 아타카마 사막 소금 평지에 존재하는 많은 라구나 중 하나가 하늘을 응시하며 칠레의 산 페드로 데 아타카마의 밤하늘을 반사시킵니다. 동쪽에는 은하수 중심부의 먼지, 성단, 성운이 만든 우주의 여울이 화산 지평선 뒤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1월 15일 이른 아침 6장의 파노라마 사진을 고요히 기록하는 시간에 목성과 화성이 더욱 가까워졌습니다. 은하 중심에서 왼쪽 위로 뻗은 태양계의 황도광 대에 밝은 행성들이 타원형으로 모여 있습니다. 남쪽(오른쪽) 지평선 위로 우리은하의 위성은하인 대마젤란 은하와 소마젤란 은하가 보입니다. 원문출처: https://apod.nasa.gov/apod/ap180127.html Astronomy Picture of the Day Discover the..

국문 APOD/2018 2018.01.29

[APOD] 지평선을 가로지르기(2017.11.25.)

지평선을 가로지르기 지평선에서 반대편 지평선으로 이어지는 이 수직 파노라마 전경을 따라가면, 당신의 시선은 픽 뒤 미디 산꼭대기 천문대(Pic du Midi mountaintop observatory) 위의 어두운 밤하늘을 천정을 지나 훑어볼 수 있습니다. 구름의 바다 위로 여행을 떠나기 위해, 8월 31일 밤 끝자락에 19번의 단일 촬영이 이루어졌으며 두 지평선을 평평하게 만드는 메카토르 도법(mercator projection)으로 합성하였습니다. 위쪽을 보면 당신은 동쪽방향을 향하고 있는 1미터 망원경의 돔이 뒤집힌 채 보일 것입니다. 마치 돔에서 뻗어 나오는 것 같은 은하수, 우리 은하의 평면을 따라 내려가서 반대편 지평선을 만나는 것은 어렵지 않을 것입니다. 바로 그 오른편에는, 우리 태양계 황..

국문 APOD/2017 2017.11.27

[APOD] 호주의 봉우리들 위로 뜬 은하수와 황도광(2017.10.10.)

호주의 봉우리들 위로 뜬 은하수와 황도광 이 생소한 세상은 어디일까요? 지구입니다. 이 특집 사진의 전경은 웨스턴 오스트레일리아의 Nambung 국립공원의 특이한 바위들이 솟아있는 봉우리(피너클, Pinnacle)입니다. 이 바위들은 고대의 바다에서 조개껍질로 만들어졌으며(석회석), 어떻게 사람만한 크기로 형성되었는지에 대해서는 연구 과제로 남아 있습니다. 이 전경은 지난 달에 촬영되었습니다. 태양계에서 행성 사이를 돌고 있는 먼지 입자들에 의해 반사된 태양빛은 황도광의 빛이 사진의 가운데 근처 지평선에서 떠오르고 있습니다. 꼭대기를 가로지르며 아치 모양을 이루고 있는 것은 우리은하의 중심부 띠입니다. 목성과 토성, 그리고 여러 유명한 별들은 배경 밤하늘에서 볼 수 있습니다. 원문출처: https://a..

국문 APOD/2017 2017.10.10

[APOD] 말발굽처럼 휘어진 강물 위의 황도 하늘(2017.5.22.)

말발굽처럼 휘어진 강물 위의 황도 하늘 수평선 중앙으로부터 위쪽으로 뻗어나가는, 흰 빛의 특이한 광선은 무엇이 만들어내는 걸까요? 바로 태양의 궤도를 돌고 있는 먼지입니다. 매년 특정한 시기가 되면, 태양빛을 반사하는 태양계 안쪽의 먼지 띠가, 해뜨기 바로 전에 두드러져 보입니다. 이것은 황도광이라 불립니다. 먼지는 주로 희미한 목성족 혜성에 기인하며, 이 먼지들은 서서히 태양을 향해 나선형으로 돌아들어가고 있습니다. 황도광 앞 사진에 담긴 것은, 콜로나도 강의 말발굽 모양으로 휜 지역입니다. 시리우스를 포함한 밝은 별들과, 플레이아데스를 포함한 몇몇 푸른 성단들, 그리고 오리온자리의 버나드 루프를 포함한 붉은 성운들이 황도광 뒤쪽에서 빛을 발하고 있습니다. 이 이미지를 합성하는데 사용된 사진 30은, ..

국문 APOD/2017 2017.05.22

[APOD] 봄에 볼 수 있는 아치들(2017.4.29.)

봄에 볼 수 있는 아치들 두 개의 빛나는 아치가 북쪽의 봄철 밤하늘의 둥근 천정을 가로질러 펼쳐져 있습니다. 3월 29일 일몰 이후 산에서 바라본 풍경의 전체적인 모습을, 2000 미터 높이에 중앙 슬로바키아의 초폭(Chopok) 산꼭대기에서 촬영된 57장의 파노라마 이미지에 담았습니다. 오른쪽에 보이는 것은 북반구에서 바라본 은하수의 아치이며, 산꼭대기에서 바라 본 지표면의 불빛들 위로 뻗어 있습니다. 비록 황혼은 이미 지났지만, 하늘 밝은 영역 일부가 여전히 수평선 근처에 보이고 있으며, 은하수 중심부를 가로지르는 황도광의 두 번째 밝은 아치 속으로 사라지고 있습니다. 황도광은 황도면의 먼지들이 태양빛을 반사하여 생기며, 해질녘에 북반구 봄의 맑고 어두운 하늘에서 보통 두드러져 보입니다. 태양의 정반..

국문 APOD/2017 2017.05.02

[APOD] 야광(夜光)(2017.4.18.)

야광(夜光) 무엇이 이 밤에 빛나고 있나요? 이 밤 몇몇의 특이하게 반짝이는 것들이 어떤 것은 가깝고, 어떤 것은 좀 멀리 눈에 뜁니다. 사진 앞쪽에서 보이는 파도는 발광 플라크톤의 빛으로 파랗게 반짝거립니다. 다음으로, 지구의 대기가 지평선을 흐릿하게 만들고 약간 불투명한 구름들을 공급합니다. 멀리 행성 금성이 사진 중앙 근처에서 밝게 빛나고 있습니다. 눈을 살짝 돌리면 대각선 방향의 빛줄기가 금성 뒤편으로 서 있습니다. 이 띠는 태양빛이 우리 태양계 내의 먼지에 의해 산란된 황도광입니다. 더 멀리가면 대부분 100광년보다 가까운 수많은 밝은 낱별들이 있습니다. 가장 멀리 있고 황도광과 함께 V자 형태를 만들며 대각선 방향으로 떠오르는 것은 우리은하의 중심띠입니다. 수십억개의 별들과 암흑성운의 대부분이..

국문 APOD/2017 2017.04.18

[APOD] 길 끝에 불빛(2016.9.1.)

길 끝에 불빛 이 시골길 끝에 밝은 빛은 실제로 놀랍도록 근접한 두 행성입니다. 8월 27일 해가 진 직후 밝은 금성과 목성은 호주 퀸즈랜드 (Queensland) 위벤호(Wivenhoe) 호수 근처에서 찍은 야경 하늘 사진에 거의 홀로 있는 하늘등대처럼 보입니다. 남반구에서 보이는 멋진 수직 파노라마는 황도면을 따라 보이는 황도광 기둥의 꼭대기에 위치하고 있는 은하수 중심이 천정 근처에서 보이고 있습니다. 물론 화성과 토성 역시 은하 중심 팽대부 바로 아래의 황도 근처에 있습니다. 수평선에 있는 나무 위의 왼쪽에 발 빠른 행성 수성도 길 끝에 빛을 더 밝히고 있습니다. 원문출처: https://apod.nasa.gov/apod/ap160901.html Astronomy Picture of the Day..

국문 APOD/2016 2017.04.04

[APOD] 달 없는 밤 유성우와 은하수(2015.8.13.)

달 없는 밤 유성우와 은하수 당신은 페르세우스 유성우(Perseid meteor shower)를 본적이 있나요? 매년 찾아오는 유성우가 어젯밤 최고조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지만, 유성의 활동이 오늘밤까지도(8/13~14) 계속 지속될 것입니다. 자정이 지난 후, 어둡고 맑은 하늘에서 유성을 제대로 즐길 수 있을 겁니다. 물론, 올해의 페르세우스 유성우(Perseid meteor shower)는 8월 14일이 삭에 가깝기에 유리합니다. 거의 삭에 가까운 달은 새벽 박명 전에는 거의 뜨지 않기 때문에 밝은 달빛의 방해 없이 그때까지 그 곳에서 많은 희미한 유성우를 쉽게 볼 수 있습니다. 페르세우스 유성우가 마지막으로 삭의 위상 근처에서 발생한 것은 지난 2013년입니다. 이 사진은 그 때 크로아티아(Croat..

국문 APOD/2015 2017.01.31

[APOD] 새벽에 행성들(2015.11.26.)

새벽에 행성들 행성 지구의 지평선을 가로지르며 쭉 뻗어있는, 이 최근에 태양계 집단의 모습을 담은 사진은 남반구에 위치한 라스 깜빠나스 천문대(Las Campanas Observatory)에서 촬영되었습니다. 해가 뜨기 전 11월의 이른 아침에 황도면을 따라 익숙한 천체들이 늘어서 있습니다. 동쪽에서부터 밝게 빛나는 금성, 화성, 목성뿐만 아니라 사자지리의 알파별 레굴루스도 보입니다. 물론 행성들은 지평선에서 1도 정도 오른 어두운 지역에서 보이는 황도광의 희미한 빛 속에 잠겨 있습니다. 때때로 거짓 일출로 알려진, 황도광과 행성들이 모두 황도를 따라 놓여있는 이것은 우연이 아닙니다. 납작한 원시행성계 원반에서 만들어진 태양계의 행성들이 모두 황도면 근처의 공전궤도를 가집니다. 반면에 황도면 근처에 있는..

국문 APOD/2015 2016.09.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