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블 6

[APOD] 여러 파장에서 촬영된 게성운(2017.5.11.)

여러 파장에서 촬영된 게성운 M1이라 불리는 게성운은, 혜성이 아닌 천체를 대상으로 한, 천문학자 샤를 메시에의 유명한 목록의 처음을 장식하고 있습니다. 사실, 이 게성운은 현재 초신성 잔해의 일종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초신성 잔해는 무거운 별이 죽으면서 일어나는 폭발의 잔해들이 팽창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 폭발은 행성 지구에서 서기 1054년에 목격되었습니다. 이 멋지고 새로운 이미지는 21세기의 게성운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이미지는 관측 가능한 전자기파의 다양한 영역을 함께 보여주고 있습니다. 우주에 있는 찬드라(엑스선), XMM-뉴턴 (자외선), 허블 (가시광), 그리고 스피처 (적외선) 망원경에서 얻은 자료는 각각 보라색, 푸른색, 녹색, 그리고 노란색으로 나타나 있습니다. 지상에 있는 V..

국문 APOD/2017 2017.05.11

[APOD] 총알 성단의 물질(2017.1.15.)

총알 성단의 물질 총알 은하단에서는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일까요? 이 무거운 은하단(1E 0657-558)은 배경 은하에 중력 렌즈 왜곡 현상을 일으킴으로써, 그 안에 암흑 물질이 존재함을 보이는 강력한 증거입니다. 또 다른 최근 분석에 따르면, 덜 알려진 대안으로써 제시된 수정된 중력 이론을 사용하면, 이 현상을 암흑물질 없이 성단 역학으로 설명 할 수 있으며, 더 그럴 듯한 이전 단계에 대한 시나리오를 제시합니다. 현재 관측 결과를 설명하기 위해 암흑물질과 수정된 중력 이론의 두 가지 과학적 가설이 논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 논쟁은 암흑 물질의 명백하고 완벽한 하나의 예시로서 수정된 중력 이론의 단순함에 엄청난 충격을 주며 극적으로 전개되고 있습니다. 총알 은하단에 대한 논쟁은 새로운 관측, ..

국문 APOD/2017 2017.03.07

[APOD] M83:천개의 루비 은하(2015.10.8.)

M83 : 천개의 루비 은하 아주 긴 별자리 바다뱀자리의 남동쪽 끝 가까이에 불과 천이백만 광년 거리에 있는, 크고 밝고 그리고 아름다운 나선은하 M83이 있다. 나선팔을 따라 어두운 먼지 띠와 푸른 성단들이 뚜렷하게 보여 남반부 바람개비 은하라는 대중적인 이름으로도 유명하다. 하지만 눈부신 색깔로 합성된 이 이미지에 붉은색을 띠는 별 탄생 지역이 점을 이루며 큰 곡선의 나선 팔들에서 두드러지게 반짝이는 것이 ‘천개의 루비 은하’라는 또 다른 별명을 갖게 한다. 약 4만 광년에 가로질러 퍼져있는 M83은 활동은하 센타우러스 A (Centaurus A)가 포함되어있는 은하 무리 중 한 은하이다. 사실 M83 자체의 중심부는 폭발적인 별 형성에 의해 남겨진 중성자별들과 검은 구멍들이 매우 밀집 되어 있다는 ..

국문 APOD/2015 2015.10.08

[APOD] 허블우주망원경이 본 솜브레로(멕시코 모자 모양) 은하(2015.7.26.)

허블우주망원경이 본 솜브레로(멕시코 모자 모양) 은하 왜 솜브레로 은하는 모자처럼 보일까요? 그 이유는 유별나게 거대하게 퍼진 중앙팽대부와 거의 모서리로 보이는 원반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검은 우주 먼지 띠가 마치 모자의 모습을 떠올리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광활하게 펼쳐진 중앙팽대부에서 수십억 개의 늙은 별들이 뿌연 빛을 만들어냅니다. 위에 보이는 사진에 중앙팽대부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수많은 빛의 점들이 보이는데, 실제로는 이것들 하나하나가 모두 구상성단입니다. M104의 화려한 먼지 고리에는 비교적 젊고 밝은 별들이 존재하며, 천문학자들도 아직 완전히 이해하지 못한 복잡한 세부 구조를 띠고 있습니다. 솜브레로 은하 최 중심부는 전자기스펙트럼 전 영역의 빛을 뿜어내고 있으며, 중심에 거대블랙홀을 품고 ..

국문 APOD/2015 2015.07.26

[APOD] 충돌 후 은하 NGC 7714(2015.6.9.)

충돌 후 은하 NGC 7714 이 은하가 거대한 별들의 고리 속으로 뛰어 내리고 있는 것 일가? 아마도 아닐 것이다. 위의 이미지 뒤에 담겨있는 정확한 역학적 운동은 아직 불확실하지만, 확실한 것은 NGC7714가 최근에 이웃 은하와의 충돌에 의해 늘어나고 왜곡되어 왔다는 것이다. 사진의 왼쪽 프래임 밖으로 놓이게 된 더 작은 이웃 은하인 NGC 7715는 NGC 7714를 바로 관통하여 에너지를 얻은 것으로 생각된다. 관측에서, 이미지에 보이는 황금색 고리는 수백만 개의 보다 나이 많은 태양과 같은 별들로 구성되어 있고, 내부의 보다 파란 별들과 함께 주변부를 돌고 있는 것이 암시된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NGC 7714의 밝은 중심에서는 새로운 별 생성이 폭발적으로 일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NG..

국문 APOD/2015 2015.06.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