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성상성운 13

[APOD] 반지성운 주위의 고리들(2018.7.15.)

반지성운 주위의 고리들 이것은 매우 친숙한 반지성운(M57)으로, 그 중심 고리는 소형 망원경으로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쉽게 볼 수 있는 중심 고리는 약 1광년의 폭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희미한 부분까지 담아낸 이 놀라운 사진은 3개의 다른 거대 망원경에서 얻은 자료를 협업을 통해 합성한 것이며, 이 성운 중심별에서 훨씬 더 멀리까지 퍼져있는 빛나는 가스 실타래들이 고리를 만들어내고 있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멋진 합성 사진은 협대역 수소 이미지와 가시광과 적외선 영역 방출선 빛을 담고 있습니다. 많이 연구된 행성상 성운의 이 표본에서, 빛나는 물질은 당연히 행성에서 온 것이 아닙니다. 그 대신 이 가스로 된 껍질은 죽어가는 태양과 유사한 별이 외부로 뿜어낸 층들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반..

국문 APOD/2018 2018.07.16

[APOD] 허블우주망원경으로 본 고양이 눈 성운(2018.6.10.)

허블우주망원경으로 본 고양이 눈 성운 누군가에게 있어 이것은 마치 고양이 눈처럼 보일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이 매력적인 고양이 눈 성운은 지구에서 성간을 가로질러 삼천광년 떨어진 곳에 있습니다. 고전적인 행성상 성운인 고양이 눈 성운(NGC6543)은 태양과 같은 별의 일생에서 최후에, 짧고 영광스러운 단계를 보여줍니다. 이 성운에서 죽어가는 중심별이 연속적인 격동 속에서 바깥층이 떨어져나가고, 이로 인해 성운 바깥에 생긴 무늬인, 먼지의 동심원 껍질을 만들었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이 아름다운 구성에 비해 매우 복잡한 내부구조는 아직 잘 이해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허블우주망원경의 디지털 이미지에서 명확하게 보이는 우주의 눈의 폭은 0.5광년이 넘습니다. 물론 이 고양이 눈 속을 주시하고 있는 천문학자들..

국문 APOD/2018 2018.06.11

[APOD] NGC 1360: 울새알 성운(2018.5.11.)

NGC 1360: 울새알 성운 이 예쁜 우주 구름은 약 1,500광년 떨어진 곳에 있으며, 그 형태와 색깔이 파란 울새의 알을 연상케 합니다. 이 천체는 남반구 별자리인 화로자리의 경계에 안전하게 둥지를 틀고 있으며, 그 폭은 약 3광년입니다. 행성상 성운으로 알려진 NGC 1360은 그 이름과는 다르게 ‘시작’을 상징하지는 않습니다. 대신에 이 천체는 나이 많은 별의 진화과정에서 짧은 마지막 단계에 해당됩니다. 이 망원경 사진으로 잘 보이는 NGC 1360의 중심별은 사실, 쌍성입니다. 태양보다 가볍지만 훨씬 더 뜨거운 두 개의 진화된 백색왜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들의 강열하지만 보이지 않는 자외선 복사는 인근 가스 장막의 원자들로부터 전자를 벗겨냅니다. NGC 1360의 두드러진 청록색 빛은 이..

국문 APOD/2018 2018.05.14

[APOD] 허블망원경으로 본 밝은 행성상 성운 NGC 7027(2018.1.9.)

허블망원경으로 본 밝은 행성상 성운 NGC 7027 이 사진은 하늘에서 가장 밝은 행성상 성운 중 하나입니다. 이 성운의 이름은 무엇일까요? 1878년에 처음 발견된 NGC 7027은 백조자리에 위치하며 기본 망원경으로도 볼 수 있습니다. 부분적으로 희미한 점이 보이는데, 모니터에서는 발견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그러나 지구궤도를 돌고 있는 허블 우주 망원경으로 이 천체를 찍었을 때, 매우 세부적인 모습이 드러났습니다. 허블로 찍은 NGC 7027 이미지를 연구하면서 행성상 성운이 약 600년 전에 확장하기 시작하였다는 사실과, 가스와 먼지로 이루어진 성운이 우리 태양 의 약 세 배나 되는 질량을 함유하고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습니다. 사진의 컬러로 된 부분에서, 층으로 분리된 먼지로 만들어진 레이스 같은 ..

국문 APOD/2018 2018.01.11

[APOD]IC 418 : 스피로그래프 성운(2017.6.11.)

IC 418 : 스피로그래프 성운 무엇이 IC 418의 특이한 모양을 만들어 냈을까요? 스피로그래프 성운이라 별명 붙여진 것은 이것이 순환하며 그려지는 그림도구와의 유사함 때문으로, 행성상 성운 IC 418은 잘 이해되지 않는 형태를 보여줍니다. 아마도 그것은 몇 시간 내에 예측할 수 없이 밝기가 변하는, 변덕스러운 중심 별에서 나오는 무질서한 항성풍과 관련이 있습니다. 그에 반해서 단지 몇 백 만년 전만 해도 IC418은 아마도 잘 이해하고 있는 우리의 태양과 유사한 별이었다는 증거들이 나타났습니다. 오직 수천 년 전만 해도, IC418은 아마도 흔한 적색거성이었을 것입니다. 핵 연로가 떨어졌기 때문에 이미지 중앙에 보이는 백색왜성이 될 운명이었던 뜨거운 남은 중심부를 떠나서 외피층은 바깥방향으로 팽창..

국문 APOD/2017 2017.06.12

[APOD] 붉은 거미 행성상 성운(2017.4.19.)

붉은 거미 행성상 성운 오! 행성상 성운이 복잡하게 짠 거미줄을 보세요. 붉은거미 행성상 성운은 평범한 별이 바깥부분의 가스를 배출하고 백색왜성이 되면서 남긴 복잡한 구조를 보여줍니다. 공식적으로 NGC 6537이라는 이름이 붙은 두 개의 돌출된 모양이 대칭을 보이는 행성상 성운에는 이제까지 관측된 가장 뜨거운 백색왜성 하나가 자리잡고 있으며, 이는 아마도 쌍성계의 일부일 것입니다. 중심에 보이는, 중심별들에서 나오는 내부 항성풍은 초속 1000킬로미터 이상으로 측정되었습니다. 이러한 항성풍은 성운을 팽창시키고, 성운의 벽을 따라 흐르며, 충돌하는 뜨거운 가스와 먼지의 파동을 발생합니다. 이러한 충격파에 맞부딫친 원자들은 허블망원경에 의해 얻은 대표적인 색채로 보이는 위의 사진에 보이는 빛을 방출합니다...

국문 APOD/2017 2017.04.20

[APOD] 허블로 관측한 조롱박 성운(2017.2.15.)

허블로 관측한 조롱박 성운 빠르게 팽창하는 가스 구름은 조롱박 성운 중심에 있는 별의 마지막 흔적입니다. 평범한 별이 핵연료를 모두 소진하고, 중심 지역은 수축하여 백색왜성이 됩니다. 여기서 빠져나온 에너지 중 일부는 별 외곽의 가스를 팽창시킵니다. 이 경우는, 그 결과로 발광성 원시 행성상 성운이 됩니다. 시속 수백만 km 속도의 가스가 주변 성간 물질로 몰려가면서, 초음속 충격파의 전면이 만들어지며 이 지역에서 이온화된 수소와 질소가 푸른빛을 냅니다. 두꺼운 가스와 먼지는 죽어가는 중심별을 숨기고 있습니다. 썩은 달걀 성운과 OH231.8+4.2로도 알려진 조롱박 성운은 앞으로 100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완벽한 양극성 행성상 성운으로 발전할 것입니다. 이 성운은 고물자리 방향으로 약 5000 광년 ..

국문 APOD/2017 2017.03.07

[APOD] IC 4486: 외견상으로 직사각형으로 보이는 성운 (2017.01.08.)

IC 4486: 외견상으로 직사각형으로 보이는 성운 동그랗게 생긴 별이 어떻게 네모난 성운을 만들 수 있었을까요? 이 난제는 IC 4406과 같은 행성상성운을 연구하게 되면서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과학적 증거에 따르면, IC 4406은 속이 빈 실린더일 확률이 높으며, 옆에서 원통을 바라보는 우리의 시점 때문에 사각형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IC 4406을 원통의 위에서 바라본다면, 아마 고리성운의 모양으로 보일 것입니다. 특정 색을 입혀 만들어진 이 사진은 2001년과 2002년에 허블우주망원경에 의해 촬영된 이미지를 합성한 것입니다. 뜨거운 가스가 원통의 양끝부분으로 뿜어져 나오고 있으며, 검은 먼지와 분자가스 필라멘트들이 둘러 싼 벽면을 장식하고 있습니다. 이 성간조각품을 만드는데 가장 크게 기여한 ..

국문 APOD/2017 2017.03.07

[APOD] 넓고 깊게 바라본 고양이 눈(2016.5.28.)

넓고 깊게 바라본 고양이 눈 고양이눈 성운(NGC6543)은 하늘에서 가장 잘 알려진 행성상 성운중 하나입니다. 인상적인 이 넓은 화각의 사진에서, 성운 중앙에 좀 더 밝은 부분에 좀 더 우리에게 익숙한 형태가 보입니다. 하지만 이 합성 사진은 아주 희미한 외곽 헤일로를 담기 위해, 수많은 짧은 노출과, 긴 노출 사진을 합성한 것입니다. 측정되는 거리 약 3천 광년에서 희미한 외곽 헤일로는 5광년 정도의 폭을 가집니다. 행성상 성운은 태양과 같은 별의 일생 중 마지막 단계로 오래 전부터 알려져 왔습니다. 보다 최근에는 일부 행성상 성운이 이처럼 헤일로를 갖고 있는 것들이 발견되었으며 이 헤일로는 별의 진화과정에서 보다 이전 단계에서 떨어져 나간 물질들이 형성한 것으로 보입니다. 행성상 성운 단계는 최후까..

국문 APOD/2016 2016.10.26

[APOD] 메두사 성운(2015.6.12.)

메두사 성운 빛을 내고 있는 가스들이 머리를 땋은 듯, 구불구불한 필라멘트 모양으로 보이는 것이 이 성운의 유명한 이름 메두사를 상징한다. 또한 아벨 21 (Abell 21)로도 알려진 이 메두사 성운은 쌍둥이자리 남쪽 경계선을 따라 약 1,500광년 거리에 떨어져 있는 나이 많은 행성상 성운이다. 그 신화적 이름처럼. 메두사성운은 극적인 모양 변화와 관련이 있다. 행성상 성운 단계는 태양과 같이 질량이 적은 항성의 진화에 마지막 단계이며 적색거성에서 백색왜성으로 변화하는 과정에서 별들의 바깥층을 날려 버리고 있는 과정이다. 뜨거운 중심별에서 나오는 자외선이 성운을 발광시킨다. 전경에 있는 관련 없는 밝은 별이 이 근접 망원 사진의 중심 근처에 있지만 메두사 성운에 변화하고 있는 중심 별은 실제로 사진의..

국문 APOD/2015 2015.06.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