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원은하 8

[APOD] 겹겹의 껍질과 별의 흐름들(2018.2.6.)

겹겹의 껍질과 별의 흐름들 NGC 474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것일까요? 일반적인 단시간 노출로 얻어낸 이미지에서는 상대적으로 특색 없는 모습으로 보이는 것에 반해, 여러 층으로 이루어진 빛의 방출이 기이하리만큼 복잡하고 예상치 못한 형태로 나타나 보입니다. 현재 이 껍질들에 대해 밝혀진 바는 없지만, 아마도 과거 수십 억 년 동안 수많은 작은 은하들을 흡수하면서 남겨진 잔해와 관련된, 조석현상의 흔적일 것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또 다른 의견으로는 마치 연못 속에 퍼지는 물결처럼, NGC 474 바로 옆에 보이는 나선 은하와 진행 중인 충돌이, 이 거대 은하 전체에 밀도파를 일으켰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모습의 실제 원인이 무엇이든 간에, 이 멋진 이미지는 다음과 같은 의견에 강하게 힘을 실어주고..

국문 APOD/2018 2018.02.07

[APOD] NGC 4993: 역사적인 폭발이 있었던 은하의 고향(2017.10.23.)

NGC 4993: 역사적인 폭발이 있었던 은하의 고향 이 붉은 점은 전에는 그곳에 없었습니다. 은하 NGC 4993의 중심의 왼쪽 상단에 점이 있는데 보이시나요? 8월에 전례없는 중력파 사건 GW170817의 광학적으로 대응되는 넓은 지역을 조사했을 때, 이 희미한 점의 출연은 곧 역사적으로 중요한 대상이 되었습니다. GW170817의 정확한 지역이 확인되었으며, 그로인해 인류의 주요 망원경들로 중력파 사건에 대응하는 전자기파를 최초로 조사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이 사건은 짧은 감마선 폭발인 킬로노바의 강력한 증거이며, 킬로노바는 두 개의 중성자별이 병합된 후에 발생하는 원소를 만들어내는 폭발입니다. 허블이 촬영한 렌즈은하 NGC4993의 이미지는 발견된 이후 며칠 동안 희미한 점을 보여줍니다. 연구들은 ..

국문 APOD/2017 2017.10.24

[APOD] M89: 외부 껍질과 깃털 모양을 가진 타원은하(2017.6.14.)

M89: 외부 껍질과 깃털 모양을 가진 타원은하 저기 보입니까? 겉으로 보기에 단순한 타원 은하로 보이는 이 유명한 메시에 천체 M89는 희미한 껍질과 깃털들에 의해 둘러싸여 있습니다. 이 껍질의 원인은 현재 알려져 있지 않지만 지난 수십억 년 동안 수많은 작은 은하들을 흡수하면 남은 부스러기와 관련된 조석 후부인 것 같습니다. 아니면 이 껍질들은 연못의 잔물결처럼 최근 다른 거대은하와 충돌로 만들어진 밀도파가 이 거대 은하를 관통해 나간 것일 수도 있습니다. 실제 원인에 관계없이 위 이미지는 최소한 일부 타원 은하들이 가까운 과거에 형성되었고 대부분의 거대 은하들의 바깥 헤일로들은 표면이 매끄럽지 않고 작은 주변 은하들과의 병합과 빈번한 상호작용으로 복잡함을 가진다는 것이 강조되어 있습니다. 우리 은하..

국문 APOD/2017 2017.06.14

Messier 86 (타원은하)

M86 - 타원은하 대상 : 타원은하 (M86, NGC4406)일시 : 2016년 5월 4일노출 : B: 5 x 300초, V: 5 x 300초 R: 5 x 300초(2bin), 총 관측시간 75분장소 : 전남 고흥군 덕흥천문대망원경 : 덕흥천문대 1M R-C 반사망원경 F/8카메라 : FLI ProLine PL16803, 4096 x 4096 pixels(9μm), 36mm x 36mm시야각 : 15.8' X 15.8'필터 : Bessell UBVRI filter, H alpha(4nm), H beta(4nm), OIII 5007Å(4nm), SII 6716Å(4nm), NII 6584Å(4nm)이미지처리 : IRAF 전 처리, MaximDL 6 정렬, Pixinsight1.8로 후보정

[APOD] Abell 2666 은하단 (2017.3.10.)

Abell 2666 은하단 Abell 2666의 은하들이 높이 나르는 천마, 페가수스자리 방향으로 우리은하 저편, 약 34,000만 광년 너머에 놓여 있습니다. 망원경으로 촬영된 선명한 이 사진 속에는, 산재 있는 삐죽삐죽한 형태의 우리은하 별들 뒤 쪽으로 은하단에 속한 아름다운 은하들이 모여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은하단의 중심에는 이 은하단을 중력적으로 지배하고 있는 거대 타원은하인 NGC7768가 있습니다. 이러한 무거운 은하들은, 은하단 형성 과정에서 은하단의 중력우물 중심으로 모여드는 은하들의 병합에 의해 성장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은하단을 지배하는 은하의 전형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NGC7768은 초대질량검은구멍을 품고 있습니다. Abell 2666의 추정된 거리를 바탕으로 계산해보면, ..

국문 APOD/2017 2017.03.10

[APOD] HCG 87: 작은 은하군(2015.8.9.)

HCG 87: 작은 은하군 은하들은 때때로 그룹을 형성하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우리 은하수 은하는 국부 은하군(Local Group of Galaxies)의 일부분입니다. 위 사진에 보이는 힉슨 밀집은하군 87 (Hickson Compact Group 87)(HCG 87)처럼 작은 밀집은하 그룹들은 어느 정도 흥미로운 양상을 보입니다. 그 이유는 이들이 천천히 스스로 해체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정말로, HCG 87에 속한 은하들은 공통의 중심점을 1억년 동안 돌면서 서로의 중력에 끌려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 끌어당김으로 인해 충돌 가스가 만들어져 밝은 폭발적인 별 생성이 발생하고, 더불어 그들의 활동은하들의 중심으로 물질이 유입됩니다. HCG 87은 이 사진 중앙에서 거의 모서리로 보이는 거대나선은하..

국문 APOD/2015 2017.02.03

[APOD] 은하들의 충돌 후: NGC 1316(2015.9.9.)

은하들의 충돌 후: NGC 1316 천문학자들이 NGC 1316과 같이 아주 놀라운 광경의 원인을 알아내려고 노력할 때는 탐정으로 변합니다. 그들의 조사에 따르면 NGC 1316 이 약 1억 년 전에 바로 위에 보이는 훨씬 작은 이웃 나선은하 NGC 1317 을 집어삼키기 시작한 거대한 타원은하라는 것입니다. 이를 뒷받침하는 증거로는 나선은하의 전형적인 특징인 검은 먼지 띠들과 이 광시야 심층 사진에 보이는 별들과 가스로 이루어진 희미한 소용돌이와 껍질 모양들입니다. 여전히 밝혀지지 않고 남아있는 한 가지는 위 사진에서 희미한 점처럼 보이는 몹시 작은 구상성단들입니다. 대부분의 타원은하들은 NGC 1316 보다 훨씬 더 많은 구상성단을 갖고, 보다 더 밝은 구상 성단들을 가집니다. 그렇지만 관측된 구상성..

국문 APOD/2015 2016.1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