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개자리 2

[APOD] 하늘 위까지 듬뿍 칠해진 오로라(2017.7.29.)

하늘 위까지 듬뿍 칠해진 오로라 당신이 가장 좋아하는 부리또 위의 ‘살사 베르데’ 소스처럼, 6월 25일 국제우주정거장으로부터 도착한 사진에는 녹색 오로라가 하늘 위에 듬뿍 발라져 있습니다. 지표면 위 약 400km 궤도를 돌고 있는 우주정거장은 오로라 전시물의 상층부 영역에 자신을 던집니다. 오로라는 높은 고도에서 낮은 밀도의 원자와 분자가 들떠서 생기는 독특한 색을 가집니다. 산소 원자에서 나오는 방출선이 이 광경을 뒤덮고 있습니다. 낮은 고도에서는 사람들을 애타게 하는 녹색으로 빛나지만, 더 연한 불그스름한 띠가 우주정거장의 지평선 위로 펼쳐져있습니다. 이 장면은 정거장이 호주의 남동부의 한 지점 위를 지나가는 동안 촬영하였고, 지평선 위 오른쪽에는 오리온의 망을 보는 개인 큰개자리가 다른 별과 함..

국문 APOD/2017 2017.07.31

[APOD] Sharpless 308: 별 거품(2015.6.23.)

Sharpless 308: 별 거품 뜨겁고 무거운 별에서 나오는 고속의 항성풍이 거대한 우주의 거품을 만들어냈습니다. 샤플레스 2-308(Sharpless 2-308)이란 명칭으로 등재된 이 천체는, 큰개자리 방향으로 약 5200광년 떨어진 곳에 위치하며, 하늘에서는 보름달보다 조금 더 넓은 영역을 덮고 있습니다. 이와 같이 추정된 거리에서 샤플레스 2-308의 직경은 60광년 정도로 추산됩니다. 이 거품을 만든 주인공은 성운 중심부근에서 빛나고 있는 무거운 별, 볼프-레이에(Wolf-Rayet) 별입니다. 볼프-레이에 별은 태양 질량의 20배가 넘는 질량을 갖으며, 질량이 큰 별의 진화 단계에서 초신성 폭발 바로 직전에 짧은 단계의 별로 생각됩니다. 볼프-레이에 별에서 나오는 빠른 항성풍이, 그 전 진..

국문 APOD/2015 2015.06.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