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이터 9

[APOD] 스티크니 크레이터(화성, 포보스)(2018.5.5.)

스티크니 크레이터(화성, 포보스) 화성의 달, 포보스에서 가장 커다란 스티크니 크레이터는 수학자이며 천문학자인 아사프 홀(Asaph Hall)의 부인인 클로에 안젤리나 스티크니 홀(Chloe Angeline Stickney Hall)의 이름을 따서 명명되었습니다. 아사프 홀은 1887년에 화성에서 두 개의 달(포보스, 데이모스)을 발견하였습니다. 스티크니 크레이터는 그 폭이 9 킬로미터에 달하며, 이는 거의 포보스 지름의 반 정도가 됩니다. 따라서 그 거대한 폭발의 충격은 거의 포보스를 산산조각 낼 정도였을 것이라 추정됩니다. 스티크니 크레이터와 그 주변을 임의의 색을 입혀 강조한 이 이미지는 화성탐사궤도위성(Mars Reconnaissance Orbiter)에 탑재된 HiRISE 카메라(고해상도 과학실..

국문 APOD/2018 2018.05.08

[APOD] 오퍼튜너티가 보내 온 화성의 인트리피드 크레이터(2018.4.4.)

오퍼튜너티가 보내 온 화성의 인트리피드 크레이터 로봇 탐사선 오퍼튜너티는 간혹 화성의 작은 크레이터들을 지나치곤 했습니다. 여기 사진은 2010년에 찍힌 인트리피드 크레이터로, 이전에 오퍼튜너티가 가로질렀던 네레우스 크레이터보다 살짝 더 크며, 지름 20미터의 움푹 팬 분지입니다. 여기 표현된 이미지는 거의 실제 색깔에 가깝게 표현되어 있지만, 넓은 앵글의 파노라마를 담기 위해 수평으로 압축되어 있습니다. 인트리피드 크레이터의 이름은 49년전에 아폴로 12 우주인들을 실었던 달 모듈 인트리피드에서 유래되었습니다. 인트리피드 크레이터 너머, 녹슨 화성 사막의 과거 기나긴 흔적들이 수평선 위로 보이는 거대한 엔데버 크레이터 가장자리에서 나오는 꼭대기에 놓여있습니다. 오퍼튜니티 탐사선은 계속해서 화성을 탐사하..

국문 APOD/2018 2018.04.05

[APOD] 메시에 크레이터의 입체사진(2017.12.2.)

메시에 크레이터의 입체사진 행성 지구의 하늘에서 보이는 많은 수의 밝은 성운과 성단들은 18세기 메시에 목록을 만든 카를 메시에와 관련이 있습니다. 또한 메시에라는 이름은 달에 있는 크고 멋진 두 개의 크레이터에도 붙여져 있습니다. 어둠속에서 두드러진 비옥의 바다 또는 풍요의 암말이라 불리는 좌측의 메시에와 메시에A의 크기는 각각 15x8 km, 16x11 km입니다. 이들의 길쭉한 형태는 크레이터를 만든 충돌체가 매우 얕은 각도로 좌에서 우로 움직이며 만든 것으로 생각됩니다. 얕은 충돌은 또한 사진 너머 오른쪽 표면을 따라 뻗어 있는 두 개의 선을 만들었습니다. 적/청 안경으로 보이는(왼쪽 눈이 적색) 이 매력적인 한 쌍의 크레이터의 입체사진은 아폴로 11호가 미션 수행기간 동안 촬영했던 두 이미지(A..

국문 APOD/2017 2017.12.03

[APOD] 다채로운 달의 모습 (2017.11.11.)

다채로운 달의 모습 이 달 또한 회색빛의 미묘한 그림자를 가진 정상적인 달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보름달 위상에 가까울 때 촬영한, 이 모자이크 고해상도 사진은 작지만 구분 가능한 색깔의 차이를 크게 강조하여 표현한 것입니다. 이 다양한 색들은 달 표면의 광물 구성 성분의 실체 차이를 반영하여 알아볼 수 있게 표시한 것입니다. 푸른 빛깔은 티타늄이 풍부한 지역이고, 주황과 보라색들은 티타늄과 철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지역입니다. 아주 흥미로운 ‘증기의 대양(Sea of Vapors)’ 지역은 사진 중앙 아래쪽에 있으며, 그 위에 있는 달의 아펜닌 산맥(Apennine Mountains)의 둥근 호와 함께 있습니다. ‘비의 바다(Sea of Rains)’에 있는 아키메데스 크레이터는 83킬로미터 직경을..

국문 APOD/2017 2017.11.13

[APOD] 화성의 3D 용암 폭포(2017.7.1.)

화성의 3D 용암 폭포 당신의 빨강/파랑 안경을 꺼내서 화성의 용암 폭포를 바라보세요. 이 입체사진은 화성 정찰위성(MRO)에 탑제된 HiRISE카메라가 기록한 두 이미지를 조합하여 만들었습니다. 이 여러 층의 폭포는, 붉은 행성의 화산대 타르시스(Tharsis)의 서쪽 지역에 위치한 30km 지름의 화성 크레이터의 북쪽 경계를 흐르는 용암이 뒤덮어버리며 만들어낸 것입니다. 녹은 용암은 크레이터 벽을 따라 폭포수가 되어 떨어졌고, 크레이터 바닥에 도달하면서 계단식의 지형을 만들면서, 가파른 경사면에 거친 부채 모양의 흐름을 뚜렷하게 남겼습니다. 이 사진에서 위쪽이 북쪽이며, 숨이 막힐 듯한 3D 모습은 약 5km의 너비를 가지고 있습니다. 원문출처: https://apod.nasa.gov/apod/ap1..

국문 APOD/2017 2017.07.03

[APOD]화성의 이상한 구멍(2017.6.12.)

화성의 이상한 구멍 화성에 있는 이 비정상적인 구멍은 어떻게 만들어졌을까요? 실제로 스위스 치즈와 같은 풍경 속에서 보이는 이 거대한 구멍들은 한 개를 제외하고 모두 먼지투성이고, 어두우며, 증발하는 가벼운 얼음상태의 이산화탄소가 아래에 묻혀있는 화성의 지형입니다. 가장 이상한 구멍은 오른쪽 위에 있는데, 약 100미터 크기이고 낮은 층(표면)에 구멍을 뚫어놓은 것처럼 보입니다. 이 구멍을 설명하는 유력한 가설은 운석 충돌에 의해 생성되었다는 것이지만, 이 구멍이 왜 존재하고 왜 원형의 크레이터에 의해 둘러싸여 있는지는 논쟁거리로 남아있습니다. 이와 같은 구멍들은 넓은 지하 동굴까지 뻗어있는 낮은 층들의 통로일지도 모르기 때문에 특별한 관심거리입니다. 만일 그렇다면 자연적으로 생겨난 터널들은 화성의 거친..

국문 APOD/2017 2017.06.12

[APOD] 테티스에 있는 오디세우스 크레이터(17.02.05.)

테티스에 있는 오디세우스 크레이터 몇몇 위성들은 충돌에서 살아남지 못했을 것입니다. 토성의 큰 위성 중 하나인 테티스는 지름이 1,000km에 달하며 충돌에서 살아남았지만, 오늘날 펼쳐져있는 충돌구덩이인 오디세우스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때로는 거대 분지라고도 불리는 오디세우스는 테티스의 앞면 반구에서 발생하였으며 우뚝 솟은 벽 안에 새겨진, 보다 작은 크레이터들의 상대적인 양에 의하면 엄청난 나이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테티스의 밀도는 물이 얼어서 생긴 얼음과 비슷합니다. 이 사진은 로봇 카시니 우주선이 거대한 얼음 공을 지나가면서 촬영한 것입니다. 카시니는 이제 토성의 고리들 안쪽으로 들어가 9월에 토성의 두꺼운 대기 속으로 잠수하여 끝나는 장엄한 마지막 여정을 시작했습니다. 원문출처: https://a..

국문 APOD/2017 2017.03.07

[APOD] 미마스, 크레이터, 그리고 산(2017.1.11.)

미마스, 크레이터, 그리고 산 미마스는 곰보자국 가득한 토성의 얼음 위성으로 크기는 겨우 400킬로미터(250마일)에 지나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 위성의 가장 큰 크레이터, 허셸의 너비는 140킬로미터에 다다릅니다. 미마스 크기의 약 1/3을 차지하는 허셸 크레이터는 이 작은 달에 기괴한 형태를 남겨놓았는데, 이는 마치 스타워즈에 나오는 데스스타의 배틀 스테이션(Death Star, battle station)과 흡사하게 생겼습니다. 만약 허셸 크레이터를 만드는 것 이상의 조금 더 큰 충격이 전해졌다면, 아마도 미마스 전체를 파괴해 버렸을지도 모릅니다. 2016년 10월 카시니가 촬영한 이 사진에서는 동주기자전하는 미마스의 토성 반대방향 반구가 태양빛을 반사하는 모습을 볼 수 있고, 반구의 허셸 크레이터..

국문 APOD/2017 2017.03.07

[APOD] 토성의 위성 엔셀라두스의 깨진 북극(2015.10.21.)

토성의 위성 엔셀라두스의 깨진 북극 토성의 위성 엔셀라두스(Enceladus)의 북극은 예상외로 매력적이고 복잡하다. 카시니(Cassini) 로봇 탐사선의 가장 최근 근접 비행 이전에는, 이 북쪽 지역은 일반적으로 비정상적으로 아주 많은 수의 크레이터가 있다고 알려졌다. 그러나, 지난 주 근접비행에서 얻게 된 위의 사진처럼 전례없이 생생한 자료에서는 예상했던 크레이터들과 생생한 균열과 틈으로 이루어진 예상치 못했던 원형 무늬가 함께 나타났다. 깨진 지형들은 엔셀라두스(Enceladus)의 남극 근처에 있는 호랑이 줄무늬라고 불리는 깊은 계곡과 함께 저위도에서 발견되어 왔다. 이 금간 모습들은 더욱 더 표면과 그 아래에 있을 가능성이 있는 지하 바다, 생명의 징후를 찾기 위한 미래 탐사의 목표인 바다와의 ..

국문 APOD/2015 2015.1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