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냐 2

[APOD] 밤은 세상을 감춘다.(2015.10.16.)

밤은 세상을 감춘다. 페르시아 속담 “밤은 세상을 감추지만, 우주를 드러낸다.”에서 말하듯 저녁 땅거미가 서서히 사라지면서 별들이 이 고요한 하늘경치 위로 나옵니다. 이 장면에서 태양이 케냐의 북부 너머로 지면서 밤이 오면, 수많은 나일 악어(Nile crocodiles)들의 고향인 투르카나(Lake Turkana) 호숫가가 곧 사라질 겁니다. 이 지역은 또한 원시 인류의 화석이 풍부한 곳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지난 해 11월 밤, 이 세계의 저녁별, 밝게 빛나는 금성이 위 사진의 별이 빛나는 밤하늘에서 두드러져 보입니다. 그러나 사진에는 희미한 별들뿐만 아니라 우주의 먼지구름, 그리고 빛나는 성운이 우리 은하수 은하의 우아한 아치를 따라 모습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원문출처: http://apod.nas..

국문 APOD/2015 2016.10.31

[APOD] 달, 행성, 그리고 황소자리 유성우가 함께 한 케냐의 아침(2015.11.12.)

달, 행성, 그리고 황소자리 유성우가 함께 한 케냐의 아침 11월 8일, 저물어가는 그믐달이 이른 아침 지구의 하늘에서 지속되는 행성들의 행렬에 함께 했습니다. 케냐의 암보셀리 국립공원(Amboseli National Park)에서 촬영된 이 사진에는 비록 달빛이 과도하게 노출되었지만 눈부신 금성은 확연히 보입니다. 그 위로 희미한 화성과 밝은 목성이 황도면 근처에 놓여있습니다. 마치 달과 행성들로는 충분하지 않은 것처럼 여기에 비교될 정도로 밝은 황소자리 유성우가 또한 이 사진에서 광선을 그으며 지나갑니다. 사실, 11월의 황소자리 유성우는 밝은 화구가 나타나는 비율이 높습니다. 겉보기에 황소자리 유성우의 방사점으로부터 쏟아지는 이 유성우는 우리의 멋진 행성 지구가 매년 2P/엥케 혜성(2P/Encke..

국문 APOD/2015 2016.1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