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신성잔해 4

[APOD] Sharpless 249와 해파리 성운(2018.3.23.)

Sharpless 249와 해파리 성운 일반적으로는 희미하고 눈에 띄지 않는 해파리 성운이, 이 매혹적인 망원 이미지에 담겨있습니다. 이 광경의 가운데에 존재하는 해파리 성운은, 그 좌우에 있는 두 개의 밝은 별들을 달고 있습니다. 이 두 개의 별은 쌍둥이자리, 쌍둥이의 발쪽에 있는 쌍둥이자리 Mu와 Eta 별입니다. 해파리 성운은 촉수를 늘어뜨린 채로 아치 형태의 둥근 부분이 밝게 보입니다. 사실상, 이 우주 해파리는 비눗방울 형태를 가진 IC 443이라는 초신성 잔해의 일부이며, 폭발한 무거운 별로부터 만들어진 팽창하는 잔해 구름에 불과합니다. 이 폭발로부터 온 빛은 30,000년보다도 전에 행성지구에 도달했습니다. 우주 속 바다에 존재하는 이 성운의 사촌인 게성운 초신성 잔해처럼, 이 해파리 성운은..

국문 APOD/2018 2018.03.25

[APOD] RCW 114: 제단자리 속, 용의 심장(2018.1.11.)

RCW 114: 제단자리 속, 용의 심장 여기 담긴 크고 아름다운 우주 구름은 지구의 하늘에서 약 7°(보름달 14개 정도의 크기)의 폭을 차지하며, 남쪽의 제단자리 방향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사진에 담기 까다로운 이 실타래 모양은, ‘RCW 114’라는 이름으로 불리며, 이 망원 모자이크 사진에 담긴 이온화된 수소 원자에서 방출되는 붉은 빛으로 인해 그 정체를 알 수 있습니다. 사실 ‘RCW 114’는 초신성 폭발의 잔해로 알려져 있습니다. 무거운 별의 마지막 폭발로 인해 발생하는 ‘여전히 팽창중인 충격파’가 주변의 성간물질을 휩쓸며 이 거대한 발광 실타래 구조를 만들어 냈습니다. 지구로부터 600광년 이상 떨어져있는 것으로 추정되며, 지름은 약 100광년 정도로 추정됩니다. ‘RCW 114’를 빚어낸..

국문 APOD/2018 2018.01.11

[APOD] 고물자리 초신성 잔해(2017.9.29.)

고물자리 초신성 잔해 무거운 별의 폭발에 의해 촉발된, 고물자리 A, 초신성 잔해는 약 7,000년 광년 떨어져 있으며, 주변의 둘러싸인 성간 물질 속으로 뻗어나가고 있습니다. 광대역과 협대역 광학 이미지 자료에 기초를 둔 이 다채로운 망원 시야는, 거리를 감안할 때, 약 60 광년 정도의 크기를 담고 있습니다. 초신성 잔해(오른쪽 위)가 덩어리지고 불균일한 주변 물질 속으로 뻗어나가고 있으며, 산소 원자에 의한 충격파 실타래가 청록색의 색조로 빛나고 있습니다. 여기서 수소와 질소에 의한 빛은 붉은색으로 보입니다. 무거운 별의 핵이 붕괴되면서 촉발된 초기 초신성 자체로부터의 출발한 빛은 약 3,700년 전 지구에 도달했었습니다. 고물자리 A 잔해는, 우리 은하의 밀집된 평면 근처의 더 가깝고 더 오래된 ..

국문 APOD/2017 2017.09.29

[APOD] 시메이스 (Simeis) 147: 초신성 잔해(2017.5.18.)

시메이스 (Simeis) 147: 초신성 잔해 흐릿한 초신성 잔해 시메이스 (Simeis) 147의 자세한 이 이미지를 보면, 복잡하게 얽힌 필라멘트 구조 속에서 길을 잃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샤프리스 (Sharpless) 2-240라는 이름으로 천체목록에 등록되어 있는 이 잔해는 유명한 별명, 스파게티 성운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황소자리와 마차부자리의 계면을 촬영한 이 사진은 하늘의 약 3도, 보름달 6개 정도의 시야를 담고 있습니다. 별의 잔해로 이루어진 이 구름까지의 거리는 3,000 광년 정도로 추정되며, 약 150광년의 크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 합성 이미지는 협대역 필터를 통해 촬영된 자료를 포함하고 있으며, 충격파에 의해 빛나는 가스를 추적하기 위해 이온화된 수소 원자에서 나오는 붉은 방출선..

국문 APOD/2017 2017.05.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