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출 4

[APOD] 원일점에서 바라본 일출(2017.7.5.)

원일점에서 바라본 일출 지난 2017년 7월 3일, 행성 지구는 원일점, 즉 타원궤도 상에서 태양과 가장 멀리 떨어진 지점에 위치했습니다. 매년 태양과 가장 멀어지는 이 날은, 남반구의 겨울에 다가옵니다. 2015년에 촬영된 이 원일점의 일출 모습은 호주의 브리즈번(Brisbane)의 지평선 너머로 떠오르는 태양을 시간에 따라 여러 번 촬영하여 합성한 것입니다. 우리 지구의 계절은 태양과의 거리로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지구 공전 궤도면, 즉 황도면에 대한 지구 자전축의 기울기에 의해 결정됩니다. 황도 경사각이라는 이름으로 더 익숙한 이 기울어진 각도는 공전궤도면과 수직인 방향으로부터 약 23.4도의 크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태양이 가장 멀리서 떠오르는 이 시기에 북반구는 여름을 맞이합니다. 지구..

국문 APOD/2017 2017.07.06

[AOPD]부다페스트 위로 진행된 하짓날의 만남(2017.6.23.)

부다페스트 위로 진행된 하짓날의 만남 6월 21일에 하짓날 전 태양이 떠오르기 전에 이 새벽 하늘을 배경으로 밝은 금성과 초승달이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함께 나타났습니다. 앞쪽에서 보이는 것은 헝가리 의사당 건물의 꼭대기와 돔 방향으로 있는, 부다에서 페스트까지 흐르는 다뉴브 강입니다. 낮은 구름이 여명이 지는 하늘을 배경으로 그림자를 만들고 있습니다. 그러나 동쪽 지평선 한참 위로 하지 아침에 햇빛이 또 다른 계절적인 현상을 비추었으며 이는 야광운입니다. 고위도에서 여름시기 일출과 일몰 근처에 보이는 밤에 빛나는 구름들은 차가운 상층 대기에서 수증기가 유성 티끌 혹은 우주의 가장자리 근처에서 화산재에 응축될 때 만들어집니다. 원문출처: https://apod.nasa.gov/apod/ap170623.h..

국문 APOD/2017 2017.06.23

[APOD] 해질녘, 이탈리아 하늘에 뜬 일그러진 녹색 섬광(2015.9.8.)

해질녘, 이탈리아 하늘에 뜬 일그러진 녹색 섬광 이날은 독특이한 일몰이 있었습니다. 우선 한 가지는 일반적으로 둥근 태양이 기하학적으로 일그러져 있고, 여러 층을 이룬다는 것입니다. 또 다른 특징은 이러한 여러 층들 중 일부는 특이하게 녹색을 띈다는 겁니다. 물론, 태양자체는 변화가 없었습니다. 이 독특한 모습은 전적으로 지구의 대기에 의해 굴절된 빛에 의해 발생된 것입니다. 지구의 대기층들은 유난히 따뜻해지면 태양층이 일그러지게 나타나거나, 심지어는 여러 번 보이기도 합니다. 이 효과는 지평선 위로 분명하게 분리된 여러 고도에 지구 대기의 역전층이 차지하고 있으며 일출 일몰이 가장 근접했을 때 가장 강력하게 발생합니다. 태양의 서로 다른 색들이 굴절되는 양이 현저히 다를 것이기 때문에, 이 멋진 사진의..

국문 APOD/2015 2016.12.28

[APOD] 봄의 녹색 섬광(2016.4.9.)

봄의 녹색 섬광 마우이섬 할레아칼라산 꼭대기에서 3월 20일에 찍은 이 사진은 이번 휴가 스냅샷으로 행성 지구의 북반구 봄 첫 일출을 담아낸 것입니다. 운해 위의 화산 칼데라에서 촬영한 이 망원사진에는 태양의 위쪽 경계에 쉽게 보기 힘든 녹색 섬광이 보입니다. 멀리 구름 층 너머로 해가 떠오를 때, 급격한 온도 변화를 보이는 대기층이 이러한 형형색색의 섬광을 일으킵니다. 시선방향으로 대기층을 통과하며 생긴 굴절이 다양하게 왜곡된 태양의 이미지를 만들며 잠시 동안 더 짧은 파장의 녹색 빛이 눈에 보일정도로 왜곡될 수도 있습니다. 원문출처: http://apod.nasa.gov/apod/ap160409.html Astronomy Picture of the Day Discover the cosmos! Each..

국문 APOD/2016 2016.07.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