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사진 5

[APOD] 작은 행성에서 바라본 전망(2018.11.9.)

작은 행성에서 바라본 전망 당황하지 마세요. 이 작은 행성의 투영모습은 혼란스럽게 보입니다. 그러나 이것은 사실 땅바닥을 중심으로 촬영된 360×180도를 아우르는 모자이크 사진을, 디지털 방식으로 왜곡하여 짜깁기 해놓은 것입니다. 이 이미지는 10월 31일 밤, 헝가리의 터터바녀(Tatabanya)에 있는 언덕 위 30미터 높이의 망루 꼭대기에서 촬영된 것입니다. 격자 기둥으로 만들어진 이 망루 구조물은 본래 이 지역의 광산 승강기로 쓰이던 것을 바꾼 것입니다. 지구가 자전하는 와중에, 총 126장의 75초 장노출 사진들은 왼쪽에 있는 천구의 북극을 중심으로 동심원 운동을 하며 왜곡된 별들의 궤적을 보여줍니다. 물론 이 지역에서 천구 남극은 사진 중심에서 바로 오른쪽 즉, 이 작은 행성의 지평선 아래에..

국문 APOD/2018 2018.11.12

[APOD] Bracewell 전파 해시계와 별 일주(2018.7.13.)

Bracewell 전파 해시계와 별 일주 해시계는 그림자의 위치를 이용하여, 지구의 자전을 측정하고 하루의 시간을 나타냅니다. 따라서 전파천문학의 역사와 전파 천문학 선구자인 로날드 브레이스웰을 기념하기 위해, 이 해시계가 뉴 멕시코의 거대 전파 망원경 간섭계(VLA) 천문대에 있는 것은 꽤나 적절합니다. 이 전파 해시계는 브레이스웰이 스탠포드 대학 캠퍼스 근처에 최초로 건설한 태양 지도를 그리는 전파 망원경 간섭계의 조각들을 이용하여 구축된 것입니다. 브레이스웰의 간섭계는 최초의 달 착륙 계획에 자료를 제공하였으며, 그 기둥에는 노벨상 수상자 두 명을 포함하여 방문 과학자와 전파 천문학자들의 서명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대부분의 해시계의 경우, 분점과 지점의 선을 따라 표시된 태양시 표식에 지시침이 만든..

국문 APOD/2018 2018.07.14

[APOD] 알보즈 산 일주사진(2018.3.2.)

알보즈 산 일주사진 이날 밤, 형형색색의 별 궤적들이 이 광시야의 산과 하늘 속에 호(arc)를 그려냅니다. 회전하고 있는 어떤 행성에서, 이란의 북쪽 알보즈 산 너머 남쪽을 바라보며 카메라를 삼각대에 고정시킨 채, 연속적인 노출을 주고 디지털 방법을 이용하여 합성합니다. 별들은, 험악한 지평선 아래에 있는, 행성 천구의 남극을 중심으로 동심원의 호를 그리면서 궤적을 남깁니다. 많은 짧은 노출의 사진들을 합성하면, 별들이 매우 아름다운 고유의 색을 드러냅니다. 태양보다 더 뜨거운 별들의 궤적은 푸르게 남았으며, 온도가 낮은 별들은 노란 궤적을 남겼습니다. 중심 근처에서 눈에 띄게 분홍빛으로 빛나는 궤적은 별들이 태어나고 있는 오리온 성운이 남긴 궤적입니다. 원문출처: https://apod.nasa.go..

국문 APOD/2018 2018.03.06

[APOD] 북천탑(2016.7.16.)

북천탑 이 13세기 돌탑의 꼭대기에 올라가면, 마치 별들의 일주 호 가운데의 한 점, 천국의 북극에 다가가 만질 수 있을 것처럼 보입니다. 산재된 유성 궤적을 담고 있는 잘 합성된 이 이미지는 7월 7일에서 8일사이 어두운 밤에 45초 노출을 연속적으로 5시간 30분 동안 촬영한 사진들을 합성한 것입니다. 지구의 그리스, 마라톤 근처에서 삼각대로 잘 고정시킨 디지털 카메라를 이용해 찍었습니다. 물론 우아한 별의 일주궤적은 지구가 한 축을 기준으로 매일 회전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이를 연장하면, 이 회전축은 밤하늘 동심원 호들의 중심점을 가리킬 겁니다. 북반구 밤하늘을 찍는 사진가나 천체 항해자와 같은 사람에게 유용한 밝은 별, 북극성은 천구의 북극에 매우 가까이 있어서 탑의 틈 사이에 짧고 밝은 ..

국문 APOD/2016 2017.03.28

[APOD] 유령과 일주(2015.10.31.)

유령과 일주 무서워하지 말아라. 별들은 하늘에서 떨어지지 않으며 유령들은 오늘밤 정말로 당신 곁에 나타나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달빛 아래 기이하게 오래된 폐가의 이 섬뜩한 사진에서는 유령들이 나타날 것만 같아 보인다. 눈에 보기 좋게 하기 위해, 이 이미지는 다중 노출한 사진들 60 장을 누적해서 장난한 것으로, 각각은 25초 노출 사진이다. 삼각대에 고정된 하나의 카메라로 디지털 사진들이 기록되는 동안, 별들은 천구의 북극에 대해 동심원 호의 궤적을 그린다. 그러나 이것은 단지 자전축을 중심으로 한 행성 지구의 자전이 반영된 것에 불과하다. 편리하게 밝은 별, 북극성으로 표시된 북극은 버려진 거주지의 꼭대기 위에 위치하고 있다. 보온을 위해 담요를 덮어쓴, 사진작가가 노출시간동안에 움직인 것이 귀신같..

국문 APOD/2015 2015.1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