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몰 7

[APOD] 인사이드 패시지 위로 떠오르는 그림자(2018.7.5.)

인사이드 패시지 위로 떠오르는 그림자 해가 질 때 서쪽이 아닌 동쪽을 바라보세요. 지구의 어두운 그림자가 동쪽 수평선으로 떠오르면, 어둡고 미묘한 색들이 일몰 반대편에서 나타날 것입니다. 이 아름다운 저녁 바다와 하늘은, 유명한 여행지인 태평양 북서쪽 알래스카의 인사이드 패시지 위에 떠있는 유람선에서 반사된 풍경을 담아낸 것입니다. 지평선을 따라 사라져가는 일몰은, 반대로 뒤집어진 분홍빛 황혼의 아치를 그려냅니다. 이 풍경은 조금 더 시적인 표현으로 비너스 벨트라는 이름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종종 유난히 서쪽 지평선이 밝아 일몰 때 못보고 지나치기도 합니다만, 떠오르는 푸른 회색빛의 지구 그림자가 품은 이 사랑스러운 아치는 고밀도의 대기에서 산란되어 걸러진 햇빛에 의해 물들어갑니다. 원문출처: https..

국문 APOD/2018 2018.07.06

[APOD] Edmontonhenge에서의 일몰(2016.9.22.)

Edmontonhenge에서의 일몰 9 월 18 일, 석양은 캐나다 앨버타 주 에드먼턴의 재스퍼 애비뉴 (Jasper Avenue)의 가파른 벽돌건물과 강철로 된 협곡 모두를 비추었습니다. 스톤헨지 같은 정렬상태는 이 대담한 스냅 샷에서 도로의 중앙에 들어와 있습니다. 에드먼턴에서 거리들은 주요한 방향을 따라 격자형태로 배치되어 있으므로, 나란한 방향으로 보이는 에드먼턴의 일몰(과 일출)이 동서 방향으로 나 있는 도로를 따라 춘추분 근처에서 1년에 두 번 발생합니다. 사실 오늘날의 춘추분에서 태양은 그리니치 표준시 14시21분에 천구의 적도를 횡단합니다. 그리고 이 날 태양은 정동 방향에서 뜨고 정서 방향으로 지며, 행성 지구의 거주자들은 낮과 밤의 길이가 거의 같은 날을 보내게 될 것입니다. 9월 추분..

국문 APOD/2016 2017.08.05

[AOPD]부다페스트 위로 진행된 하짓날의 만남(2017.6.23.)

부다페스트 위로 진행된 하짓날의 만남 6월 21일에 하짓날 전 태양이 떠오르기 전에 이 새벽 하늘을 배경으로 밝은 금성과 초승달이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함께 나타났습니다. 앞쪽에서 보이는 것은 헝가리 의사당 건물의 꼭대기와 돔 방향으로 있는, 부다에서 페스트까지 흐르는 다뉴브 강입니다. 낮은 구름이 여명이 지는 하늘을 배경으로 그림자를 만들고 있습니다. 그러나 동쪽 지평선 한참 위로 하지 아침에 햇빛이 또 다른 계절적인 현상을 비추었으며 이는 야광운입니다. 고위도에서 여름시기 일출과 일몰 근처에 보이는 밤에 빛나는 구름들은 차가운 상층 대기에서 수증기가 유성 티끌 혹은 우주의 가장자리 근처에서 화산재에 응축될 때 만들어집니다. 원문출처: https://apod.nasa.gov/apod/ap170623.h..

국문 APOD/2017 2017.06.23

[APOD] 일몰과 함께 그려지는 그림자(2017.6.1.)

일몰과 함께 그려지는 그림자 이 근사한 360도 시야를 통해 보는 도로 궤적이 멀리 떨어진 행성 지구 스웨덴의 jamtland 산을 가로지르고 있습니다. 3x8 크기의 파노라마 모자이크 사진은 지상 200미터 상공에서 작은 드론으로 5월3일에 촬영한 것입니다. 이 장면은 북서쪽의 일몰의 따스한 빛과 남동쪽에서 우리 행성의 길어지는 그림자를 함께 기록합니다. 작은 태양의 둥근기둥이 수평선 바로 아래 태양의 위치를 알려주는 반면 금성의 핑크색 반 황혼 아치 혹은 벨트가 지구 그림자를 그려냅니다. 인상적으로 깨끗한 하늘의 중간에 반달이 산 위로 보이고 있는데, 빛나는 원반 절반이 그림자가 생기는 것과 일몰을 나누고 있습니다. 하늘 밝기의 큰 차이를 커버하기 위해 노출 범위가 적용되었습니다. 일몰 왼쪽 가장 높..

국문 APOD/2017 2017.06.01

[APOD] 사람, 개, 태양(2017.4.11.)

사람, 개, 태양 이 사진은 지는 태양 앞에 놓인 나무들의 모습을 담으려 했습니다. 하지만 때때로 기대하지 않았던 것들로 인해 멋진 사진을 얻기도 합니다. 몇 장의 계획된 사진을 찍으려는 도중에, 개와 함께 걷는 한 사람이 갑자기 등성이를 가로질러 지나갔습니다. 그 결과물이 너무 인상적이어서, 사진의 일부를 잘라낸 후에, 그것을 대표 사진으로 하였습니다. 태양이 이처럼 크게 보이는 이유는, 망원 렌즈로 약 1km 떨어진 거리에서 사진을 찍었기 때문입니다. 지구 대기는 푸른 빛을 산란시키기에, 태양의 위보다 아래 부분이 상대적으로 약간 더 붉게 보입니다. 그리고 만약 당신이 이 태양을 좀 더 자세히 본다면, 사람의 머리 바로 위에 있는 거대한 태양흑점군 까지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이 사진은 지난 주 독일..

국문 APOD/2017 2017.04.12

[APOD] 해질녘, 이탈리아 하늘에 뜬 일그러진 녹색 섬광(2015.9.8.)

해질녘, 이탈리아 하늘에 뜬 일그러진 녹색 섬광 이날은 독특이한 일몰이 있었습니다. 우선 한 가지는 일반적으로 둥근 태양이 기하학적으로 일그러져 있고, 여러 층을 이룬다는 것입니다. 또 다른 특징은 이러한 여러 층들 중 일부는 특이하게 녹색을 띈다는 겁니다. 물론, 태양자체는 변화가 없었습니다. 이 독특한 모습은 전적으로 지구의 대기에 의해 굴절된 빛에 의해 발생된 것입니다. 지구의 대기층들은 유난히 따뜻해지면 태양층이 일그러지게 나타나거나, 심지어는 여러 번 보이기도 합니다. 이 효과는 지평선 위로 분명하게 분리된 여러 고도에 지구 대기의 역전층이 차지하고 있으며 일출 일몰이 가장 근접했을 때 가장 강력하게 발생합니다. 태양의 서로 다른 색들이 굴절되는 양이 현저히 다를 것이기 때문에, 이 멋진 사진의..

국문 APOD/2015 2016.12.28

[APOD] 해지는 금문교: 초록섬광(2015.12.02.)

해지는 금문교: 초록섬광이곳은 샌프란시스코만, 때는 해질녘, 그리고 이 다리는 금문교입니다. 당신이 본 것은 뜻밖에 아주 드물게 일어나는 초록섬광과 함께 두 번으로 끝나는 해질녘 모습입니다. 저속촬영으로 기록된 이 영상을 자세히 보면, 다리를 지나는 차량에 의해 만들어진 몹시 따뜻한 공기가 지구로 향하는 태양빛을 굴절시켜 태양 위쪽으로 보다 큰 이미지를 만들었습니다. 첫 번째 일몰의 흔적인 이 모습은 실제 태양이 갑판 밑으로 내려간 후 사라집니다. 그동안 배들이 그 앞을 지나가고, 차들이 다리위로 지나가며, 저 멀리서 구름이 흘러가며 태양빛을 반사합니다. 마지막 장면은 태양의 고에너지 가시광만이 지구의 요동치는 대기를 통과하여 스스로 만들어 낸 초록섬광으로 우리 지구별에 잠깐 나타나며 끝납니다. 원문출처..

국문 APOD/2015 2016.08.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