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골성운 3

[APOD] 발라드 호수 너머의 용골성운(2018.1.5.)

발라드 호수 너머의 용골성운 서쪽하늘의 보석, 거대 용골성운 NGC 3372는 우리은하의 가장 큰 별 형성 영역 중 하나입니다. 육안으로도 쉽게 볼 수 있는 이 용골성운이, 2017년 12월 25일 서호주의 말라있는 소금 호수인 발라드 호수 언덕 위를 수놓고 있습니다. 남쪽 지평선 넘어 은하수가 길게 흩뿌려져 있습니다. 은하수를 따라 밝은 별 센타우르스 알파와 베타 별이 언덕 오른쪽 측면 위에서 빛나고 있으며, 남십자성과 석탄자루 성운이 언덕 가장 위쪽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22장의 사진으로 합성하여 만든 이 사진은 우리 은하 남쪽 지역의 아름다운 모습을 더 자세하게 보여주기 위해, 잘라낸 것입니다. 이 짧은 여름 밤, 달빛이 가득 찬 전경을 담아낼 때는 별을 추적하는 카메라 가대를 끄고 촬영하였으며, ..

국문 APOD/2018 2018.01.06

[APOD] 용골 성운 안의 먼지 산들(2017.7.2.)

용골 성운 안의 먼지 산들 용골 성운 안에서는 별과 먼지의 싸움이 일어나고 있으며, 현재 별들이 이기고 있습니다. 좀 더 정확히 말하면, 새로 태어난 무거운 별의 에너지 넘치는 빛과 항성풍이 그들이 태어난 먼지로 된 별 아기방을 흩뜨려 사라지게 만들고 있습니다. 비공식적으로, 신비한 산이라고 불리는 용골 성운 안의 이 기둥들의 형태는 주로 어두운 먼지들에 의한 것입니다. 비록 이 기둥들의 주성분이 투명한 수소 기체임에도 불구하고 말입니다. 실제로 여기의 먼지 기둥들은 실제로 지구의 공기보다 밀도가 훨씬 작습니다. 그런데 상대적으로 소량이지만, 빛을 방해하는 성간 먼지들에 의해 이런 산과 같은 외양을 가지게 된 것입니다. 지구로부터 약 7,500광년 떨어진 지역이 담겨 있는, 이 특색 있는 사진은 허블우주..

국문 APOD/2017 2017.07.03

[APOD] 용골성운의 먼지기둥(2015.2.8.)

용골성운의 먼지기둥 이 가스와 먼지로 이루어진 우주의 기둥은 2광년 가까운 폭을 갖는다. 이 구조물은 우리 은하의 가장 큰 별 탄생 영역 중에 하나인 용골성운 안에 있다. 용골성운(Carina Nabula)은 대략 7500광년 떨어진 거리에 있으며, 남쪽하늘에서 밝게 빛나고 있다. 기둥의 대단히 난해한 테두리는 용골성운의 젊고, 뜨겁고, 무거운 별의 항성풍과 복사에 의해 만들어 졌다. 그러나 우주기둥 자체는 생성 과정에 있는 별들의 집이다. 사실 적외선으로 꿰뚫어 들여다 본 기둥은 그 안에 숨겨진 아기별들로부터 뿜어져 나오고 있는 두 개의 가느다란 강력한 제트로 차 있다. 위의 사진은 가시광 영역에서 찍은 사진으로 2009년 허블우주망원경의 광시야 카메라 3(Wide Field Camera 3)으로 찍은..

국문 APOD/2015 2015.0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