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라드 호수 너머의 용골성운 서쪽하늘의 보석, 거대 용골성운 NGC 3372는 우리은하의 가장 큰 별 형성 영역 중 하나입니다. 육안으로도 쉽게 볼 수 있는 이 용골성운이, 2017년 12월 25일 서호주의 말라있는 소금 호수인 발라드 호수 언덕 위를 수놓고 있습니다. 남쪽 지평선 넘어 은하수가 길게 흩뿌려져 있습니다. 은하수를 따라 밝은 별 센타우르스 알파와 베타 별이 언덕 오른쪽 측면 위에서 빛나고 있으며, 남십자성과 석탄자루 성운이 언덕 가장 위쪽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22장의 사진으로 합성하여 만든 이 사진은 우리 은하 남쪽 지역의 아름다운 모습을 더 자세하게 보여주기 위해, 잘라낸 것입니다. 이 짧은 여름 밤, 달빛이 가득 찬 전경을 담아낼 때는 별을 추적하는 카메라 가대를 끄고 촬영하였으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