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음 2

[APOD] 엔켈라두스: 고리 옆에 물의 세계(2015.12.03.)

엔켈라두스: 고리 옆에 물의 세계 카시니 우주선이 촬영한 위 사진에는 토성의 얼음 위성 엔켈라두스가 거대한 가스 행성의 얼음 고리 위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습니다. 이 극적인 장면은 지난 7월 29일, 카시니가 토성 고리면 바로 아래를 여행할 때, 자신의 카메라를 거의 태양 쪽으로 돌려 약 100만km 거리에 있는 초승달 모양의 밝은 위성을 촬영하였습니다. 지름이 약 500km인 엔켈라두스는 대단히 활동적인 위성으로 어두운 남반구 가장자리 너머로 간헐천이 뿜어져 나오는 모습이 보입니다. 사실 카시니가 접근 비행을 하면서 모은 자료와 수년간 모은 사진들을 통해 최근 이 위성의 얼음 지각 아래에 액체 상태의 물이 전체 규모의 대양으로 존재한다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광범위하게 퍼져있는 이 액체 층에 대한 세심한..

국문 APOD/2015 2016.08.30

[APOD] 부에노스아이레스 하늘 위에 뜬 형형색색의 아치(2015.12.15.)

부에노스아이레스 하늘 위에 뜬 형형색색의 아치 하늘에 나타난 형형색색의 아치는 무엇인가요? 빗방울에 의해 무지개가 생성되는 것처럼 햇빛이 각각의 색깔로 분해되면서 나타나는 아치는 지구 대기에 떠다니는 얼음 결정체가 거대한 프리즘처럼 작용하면서 생성된 것입니다. 가장 위에 있는 형형색색의 아치는 태양 주변에 좀 더 일반적으로 만들어지는 22도 각도의 해무리의 일부입니다. 이것은 육각형 얼음 결정체의 2개면에서 태양빛이 굴절되면서 만들어집니다. 그런데 아래쪽의 형형색색 아치는 보다 특이합니다. 때때로 불 무지개(fire rainbow)로 불리는 지평선에 수평한 아치는 사실 불이나 비와 전혀 상관없이 역시 얼음에 의해 만들어집니다. 이것은 높은 곳의 권운(새털)구름에 연속적으로 수평으로 늘어선, 얇고 평평한 ..

국문 APOD/2015 2016.08.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