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메다은하 6

[APOD] 은하 앞의 유성우(2018.8.12.)

은하 앞의 유성우 안드로메다 앞에 지나가는 녹색 자국은 무엇일까요? 유성입니다. 2016년 안드로메다 은하의 사진을 찍는 동안에 페르세우스 유성우의 극대기 근처였으며, 우리 은하에서 멀리 떨어진 동료(안드로메다은하)의 앞으로 모래알 크기의 유성이 오른쪽으로 가로질러갔습니다. 이 작은 유성은 1초보다 짧은 시간에 찍힌 것이며 그 시간동안 10도 가량의 영역을 지나갔습니다. 유성은 지구의 대기에 진입하여 급격하게 속도가 줄어들면서 여러 번 빛났습니다. 유성이 증발할 때 빛나는 가스에 의해 녹색 빛이 만들어졌습니다. 페르세우스 유성우를 촬영할 수 있게 노출하였지만, 사진에 찍힌 흔적의 방향이 몇 주 전에 극대기였던 남쪽 물병자리 유성우와 잘 일치합니다. 일치하지는 않지만, 페르세우스 유성우는 오늘밤 다시 절정..

국문 APOD/2018 2018.08.13

[APOD] 자외선으로 본 M31의 고리(2015.7.24.)

자외선으로 본 M31의 고리 M31이라고도 알려진 안드로메다은하는 겨우 250만 광년 떨어져있으며, 실제 거대 은하로서는 매우 가까이 있습니다. 무척 가까이 있으면서도 무려 26만 광년의 너비로 펼쳐져 있어 은하진화탐사위성(GALEX)의 망원경으로 11장의 서로 다른 영역을 촬영해야 이 멋진 나선은하의 모습을 자외선으로 담을 수 있었습니다. 가시광선으로 촬영한 사진에서는 안드로메다은하의 나선팔이 두드러지게 보이는 반면 은하진화탐사위성(GALEX)이 촬영한 자외선 사진에서는 이 나선팔이 갓 태어난 뜨겁고 무거운 질량을 가진 별로부터 나오는 강력한 빛에 의해 보다 더 고리처럼 보입니다. 별이 왕성하게 형성되는 지역이므로 이 고리 영역은 2억년 보다 훨씬 더 전에 안드로메다은하와 작은 이웃은하인 타원은하 M3..

국문 APOD/2015 2017.02.09

[APOD] M31 대 M33(2015.9.26.)

M31 대 M33왼쪽에 있는 나선 은하 M31과 M33은 행성 지구의 하늘에서 약 14도(보름달 28개의 너비만큼)만큼 떨어져있으며 우리 은하수 은하와 함께 국부은하군을 구성하는 거대한 일원입니다. 좁고 넓은 시야각을 갖은 여러 카메라로 촬영하고 합성한 이 사진에서는 두 나선구조의 세부모습을 찾을 수 있습니다. 반면 이 거대한 이웃 은하들이 마치 안드로메다자리의 밝은 베타(β)별, 미라크(Mirach)의 양쪽으로 별이 가득한 영역에서 균형을 잡는 듯 보입니다. 미라크(Mirach)는 태양으로부터 약 200광년 떨어져 있습니다. 그러나 안드로메다은하, M31은 실제로 250만 광년 거리에 있으며, 삼각형자리 은하(Triangulum Galaxy), M33은 또한 약 300만 광년 떨어져 있습니다. 비록 M..

국문 APOD/2015 2016.11.24

[APOD] 남반구 하늘에서 일어난 월식(2015.10.1.)

남반구 하늘에서 일어난 월식 남반구의 하늘을 담은 이 아름다운 파노라마 사진은 지난 9월 27/28일 형형색색의 밤이 카네기 라스 깜빠나스 천문대(Carnegie Las Campanas Observatory)에서 기록되었습니다. 은하수의 중앙을 가로지르는 널게 퍼진 빛과 어두운 골들이 6.5m 크기의 쌍둥이 마젤란 망원경의 돔 위에 걸려있습니다. 그러나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강렬한 붉은 달빛입니다. 대부분 예상했던 개기월식 동안 지구의 그림자에 빠져든 달의 표면은 행성 지구의 원뿔 모양의 그림자 속에서 일출과 일몰의 빛을 반사합니다. 개기월식의 인상적인 빛깔과 함께 대기광의 붉은 빛과 초록빛의 그림자를 포함하여 밤하늘의 다른 빛깔들이 섬세한 디지털 카메라에 의해 촬영되었습니다. 관측자들은 또한 지평선을..

국문 APOD/2015 2016.11.21

[APOD]안드로메다은하 안의 일억 개의 별들(2015.1.6.)

안드로메다은하 안의 억 개의 별들 어떤 별들이 안드로메다은하를 구성하고 있을까? 이를 보다 더 잘 이해하기 위해 한 연구진은 허블우주망원경으로 관측한 자료로 가장 큰 이미지를 합성하여 안드로메다은하의 가까운 나선팔을 연구했다. 그 결과, 안드로메다은하를 수백 개의 영역으로 나누고 수천 번 관측하여 얻은 자료인 ‘파노라마 허블 안드로메다 보물 (Panchromatic Hubble Andromeda Treasury = PHAT)’이라고 불리는 자료는 안드로메다은하의 1/3의 크기를 측정했고, 그 안의 수억 개의 별을 분해했다. 위의 합성 이미지에서, 안드로메다은하의 중심부는 사진의 왼쪽 끝에 보이며, 푸른색의 나선 팔은 오른쪽에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이미지 전체에 산재되어 있는 가장 밝은 별들은 실제로는 우..

국문 APOD/2015 2015.01.06

[APOD] 적외선과 가시광으로 빚어낸 안드로메다은하(2014.12.13.)

적외선과 가시광으로 빚어낸 안드로메다은하 이 주목할 만한 합성 사진은 적외선과 가시광으로 얻은 데이터를 갖고 조합되었다. 관측 시야에 전체가 들어온 이 거대한 나선 은하는 우리은하에서 250만 광년 떨어져 있는 안드로메다은하(M31)이다. 실제로 우리은하의 지름보다 두 배가 넘는 크기를 가진 안드로메다는 우리은하 근방에서 가장 거대한 은하이다. 이 은하의 수많은 밝고 젊은 청색 별들의 종족은, 우주에 떠있는 망원경과 지상망원경이 가시광으로 관측한 사진에서, 숨길 수 없이 적색으로 밝아진 별의 탄생 지역과 함께 소용돌이치는 나선 팔을 따라 얹혀있다. 그러나 스피처우주망원경(Spitzer Space Telescope)이 찍은 적외선 자료들이 적색과 초록색으로 세밀하게 합성되어 직접 퍼져 들어가 있어, 은하 ..

국문 APOD/2014 2014.1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