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슬란드 6

[APOD] 귀신이 나올 것 같은 행성의 밤(2017.10.29.)

귀신이 나올 것 같은 행성의 밤 이 무서운 행성은 어디일까요? 물론 지구이며 아이슬란드 북동쪽에 있는 화산풍경을 따라 나 있는 지열 활동지역인 Hverir의 2013년 어둡고 폭풍우가 부는 밤입니다. 지자기폭풍이 별이 빛나는 밤하늘에 오로라를 연출한 반면, 화산의 분기공에서 뿜어져 나오는 수증기와 가스가 만든 탑이 으스스한 초록빛 빛과 대조되어 유령이 춤을 추는 형상처럼 보였습니다. 오늘밤 최근의 태양활동으로 유발된 지자기폭풍이 예상되므로 고위도에서 하늘을 관찰하는 사람들은 주의해야 합니다. 유령 같은 형상이 인근에서 춤을 추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원문출처: https://apod.nasa.gov/apod/ap171029.html Astronomy Picture of the Day Discover the..

국문 APOD/2017 2017.10.30

[APOD] 아이슬란드 하늘에 펼쳐진 소용돌이치는 오로라(2015.9.15.)

아이슬란드 하늘에 펼쳐진 소용돌이치는 오로라하늘에서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일까요? 오로라입니다. 지난 달 말에 촬영된 이 오로라는 엄청난 밝기와 빠른 발달 양상으로 아이슬란드 사람들의 이목을 끌었습니다. 이 오로라는 태양폭풍으로부터 나온 강력한 에너지 입자가 며칠이 지나 지구를 보호하는 자기권과 충돌하여 만들어진 틈 사이로 나온 결과물입니다. 비록 나선형 모양은 알아차릴 수 있지만, 창의적인 사람들이라면 이 복잡한 불빛에서 얼마든지 많은 익숙한 아이콘에 빗대어 대기에 나타난 유령으로 상상해 볼 수 있습니다. 이 특별한 사진 속 전경에는 울푸사 강(Ölfusá River)이 펼쳐져 있으며, 빛이 셀포스 도시(Selfoss City)에 있는 다리를 밝게 비춥니다. 낮게 깔린 구름 너머로 거의 보름에 가까운 달..

국문 APOD/2015 2016.11.30

[APOD] 아이슬란드 단층 위의 오로라 (2016.8.30.)

아이슬란드 단층 위의 오로라 아름다움(미녀)에 감탄하지만, 흉폭함(야수)에 두렵기도 합니다. 아름다움(미녀)은 거대한 녹색 나선의 형태를 가지고 있는, 머리 위에 있는 오로라이며 밝은 달과 함께 그림같은 구름과 배경의 별들 사이에서 보입니다. 흉폭함(야수)은 오로라를 만들어내지만 언젠가 문명을 파괴할 수도 있는 대전된 입자들의 파동입니다. 정확히 1859년 이번 주에 주목할 만한 오로라가 전 지구에 걸쳐서 보였으며, 태양의 플레어 현상과 관련되어 있는 코로나 물질 방출로 나온 대전된 입자들의 파동이 지구의 자기권에 강하게 영향을 주었고, 캐링턴 사건이라 불리는 현상을 만들어냈습니다. 태양과 자구 사이의 거의 직선경로는 앞선 코로나 물질방출로 깨끗해졌습니다. 확실한 것은 캐링턴 사건이 지구의 자기장을 급격..

국문 APOD/2016 2016.10.04

[APOD] 아이슬란드의 전설과 오로라(2015.12.08.)

아이슬란드의 전설과 오로라땅, 바다 그리고 하늘의 환상적인 광경에는 전설들이 난무합니다. 이 땅은 아이슬란드로, 특별히 검은 모래 해변으로 유명한 남쪽 마을, 비크 이 미르달(Vík í Mýrdal)입니다. 이 바다는 대서양으로 부식된 현무암 기둥무더기가 있는 바다인 레이니스드랑가(Reynisdrangar)를 둘러싸고 있습니다. 아이슬란드의 전설에 따르면 침식된 현무암 기둥들은 트롤들이 3개의 돛을 가진 배를 육지로 끌고 가려고 시도하다 돌이 된 잔해라고 합니다. 이 사진의 오른족 위에서 찬란하게 빛나며, 하늘 높은 곳에서 지켜보고 있는 것은, 그리스 신화에 따르면 하늘의 신으로 행성 목성입니다. 또한 하늘에는 서로 다른 그리스의 전설에 따라 명명된 사자자리, 큰곰자리, 물뱀자리를 포함하는 별자리들이 보..

국문 APOD/2015 2016.08.23

[APOD] 자각몽 (2016.4.4.)

자각몽 이것이 실제 세상일까요? 아니면 단지 상상속의 모습일까요? 진실은 하나의 꿈과 함께 시작됩니다. 바로 아이슬란드 남부에 있는 멋진 Seljarlandsfoss 폭포가 오로라가 가득찬 하늘을 배경으로 사진에 담길 수 있을까 하는 꿈입니다. 가능성 높다는 우주기상 예보에 따라 비현실적인 사진을 담는 천체사진가와 그의 동료가 바로 실행으로 옮겼습니다. 도착 후에 바로 배경하늘을 이미지로 담아서 가장 쉬운 부분이라 생각되는 멋진 녹색의 오로라를 완성하였습니다. 어려운 부분은 폭포 그 자체를 담아내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물안개가 렌즈를 뿌옇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쉽게 얻은 것은 쉽게 잃는다‘ 라는 말이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이 멋진 장면을 담기 위해서 누군가는 추운날 밤에 미끄러운 바위를 넘어 카메라로 ..

국문 APOD/2016 2016.04.04

[APOD] 아이슬란드의 별이 빛나는 밤(2016.1.3.)

아이슬란드의 별이 빛나는 밤 어떤 밤에는, 하늘이 마을에서 최고의 쇼를 보여줍니다. 이날 밤에, 하늘의 모습은 마을에서 가장 멋진 쇼를 보여줬을 뿐 아니라, 풍경 천체사진 국제 대회에서 우승을 안겨주기도 하였습니다. 이 수상작은 지난 2011년, 아이슬란드의 가장 큰 빙하 호수인 요쿨살론(Jökulsárlón) 위에서 찍었습니다. 사진작가는 두 개의 녹색 오로라 링뿐만 아니라, 그것이 고요한 호수에 반사된 모습 까지 담긴 6장의 노출사진을 합성했습니다. 먼 배경하늘 쪽에는 안드로메다 은하와 우리 은하의 모습까지 보입니다. 태양으로부터 오는 강력한 코로나질량방출(coronal mass ejection) 은 미국의 위스콘신과 같은 저 먼 남쪽에서까지 오로라를 볼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지난 며칠간의 이런 오..

국문 APOD/2016 2016.0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