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털구름 2

[APOD] 은하, 별들, 그리고 먼지(2015.10.12.)

은하, 별들, 그리고 먼지이 깊은 우주의 풍경 속에 뾰족한 십자를 보이는 별들과 귀신이 나올 것 같은 모습들이 아주 많습니다. 잘 합성된 이 시야는 페가수스 별자리 방향의 하늘로 보름달 하나 정도의 영역을 담고 있습니다. 물론 가장 밝게 빛나는 별들이 보여주는 회절에 의한 뽀족한 십자 모양은 반사 망원경의 내부 지지대에 의한 효과로 흔히 볼 수 있으며, 이 별들은 우리 은하수 은하 내에 존재하는 별들입니다. 희미하지만 구석구석 스며든 성간먼지 구름들이 은하 평면 위에 퍼져있으며, 흐릿하게 은하수의 합성된 별빛을 반사하고 있습니다. 고(高) 은위(은하의 위도)의 새털구름 또는 모아진 프럭스 성운으로 알려진 그들은 분자구름과 관련되어있습니다. 이 사진의 경우, MBM 54로 명명된 널리 퍼져있는 이 구름은 ..

국문 APOD/2015 2016.11.03

[APOD] 먼지의 천사성운(2016.4.28.)

먼지의 천사성운 은하수를 따라 펼쳐진 별들의 합성된 빛이 우리은하면 위에 약300광년 정도 솟구쳐 있는 이 우주 먼지구름에 의해 반사되었습니다. 천사성운이라고 이름이 붙은 희미한 유령은 어둡고 비교적 탐사되지 않은, 널리 퍼진 분자구름들의 거대한 복합체의 일부분입니다. 높은 은하 위도에서 일반적으로 발견되고 있는, 먼지로 된 은하 새털구름들은 은하의 남극과 북극 방향에 넓은 지역에 걸쳐있습니다. 별빛의 반사와 함께, 성간먼지알갱이들이 눈에 보이지 않는 적외선 복사를 눈에 보이는 붉은빛으로 바꿈에 따라, 먼지구름들이 희미한 붉은 빛을 내고 있습니다. 가까운 우리 은하 별들과 멀리 배경의 다른 은하들이 모여 있는 이 장면은 큰곰자리 방향으로 우리 지구의 하늘을 가로질러 보름달 10개 정도 너비의 폭에 해당하..

국문 APOD/2016 2016.04.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