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반구 4

[APOD] 티벳 하늘 위, 아래에 뜬 오리온(2015.10.5.)

티벳 하늘 위, 아래에 뜬 오리온 이날 밤은 매우 고요해서 오리온이 아래쪽에 뜬 것을 볼 수 있었다. 단 한 장의 이 특이한 노출 사진에는 중국 티벳의 기롱(Gyirong) 계곡 위와 평화로운 호수에 반사되어 나타난 유명한 오리온 별자리와 그 주변에 깊은 밤하늘의 모습이 평소와는 다른 광경으로 포착되었다. 작년 이 맘 때쯤 촬영된 것으로 오리온 허리띠에 세 개 별들은 히말라야 산맥 위 아래로 거의 수직하게 나열된 것을 볼 수 있다. 복잡한 오리온 성운은 허리띠 별들의 오른쪽에 보이며, 오리온을 감싼 붉은 빛 원형 구조는 바나드 고리(Barnard's Loop)이다. 또한, 사진의 왼쪽에는 밝고 붉은 별 베텔게우스가 두 개로 보이고, 사진의 오른쪽에는 밝고 푸른 별 리겔이 두 개로 나타났다. 친숙한 오리온..

국문 APOD/2015 2015.10.05

[APOD] 밝기가 강조된 북두칠성(2015.3.17.)

밝기가 강조된 북두칠성 보입니까? 흔히 하는 이 질문은 북반구의 하늘에서 가장 흔히 알아 볼 수 있는 배열 중에 하나인 북두칠성을 다시 찾기 전에 먼저 하는 질문이다. 이 별들의 무리는 모든 인간 세대에 걸쳐 관측되어 왔고, 앞으로도 관측될 몇 안 되는 별무리 중에 하나이다. 이 이미지에서 그러나 북두칠성을 이루고 있는 별들은 디지탈로 보다 밝게 강조되었다. 실제로 이 별들은 그 주변의 다른 별들보다 이처럼 아주 밝게 나타나지는 않는다. 이 이미지는 이번 달 초에 불란서에서 촬영된 것이다. 북두칠성은 그 자체가 하나의 별자리가 아니다. 북두칠성은 큰곰자리 (Ursa Major)의 일부에 해당되지만, 문화권에 따라 다른 이름들로 알려진 하나의 성군이다. 실제로 북두칠성의 다섯 개의 별들은 우주공간에서 서로..

국문 APOD/2015 2015.03.17

[APOD] 러브조이를 향해 발사(2015.1.22.)

러브조이를 향해 발사 하늘을 향해 발사된 미 해군의 인공위성을 실은 아틀라스V 로켓이 1월 20일, 별이 총총한 밤하늘을 배경으로 구름층을 관통하고 있다. 지상에 케이프 커내버럴 공군 기지의 41번 우주발사대에서 발사되어 지구 궤도로 올라가는 로켓의 자취가 가장 밝은 별 시리우스를 지나치는 것이 커내버럴 국립해안공원의 검은 해변에서 포착되었다. 큰개자리의 알파별(시리우스) 위로는 북반구 겨울 밤하늘의 친숙한 별자리인 오리온 자리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오리온 위에는 황소자리의 머리인 V모양 히아데스 성단이 있고, 더 위에는 찾기 쉬운 밀집된 플레이아데스 성단이 있다. 물론 그보다 더 위로 사진의 상단 끝 부분에는 1월 밤하늘의 사랑스런 천체인 러브조이 혜성의 초록색 코마와 기다란 꼬리가 보인다. 원문 출..

국문 APOD/2015 2015.01.22

[APOD] 티레니아 해(Tyrrhenian Sea)와 동짓날 하늘(2014.12.21.)

티레니아 해(Tyrrhenian Sea)와 동짓날 하늘 오늘 태양이 지점(至點)에 위치하게 되는 시각은 세계시로 23시 03분이다. 이때 태양은 지구의 천구 적위에서 가장 남쪽에 도달하게 된다. 물론, 12월의 지점(至點)은 북반구에서는 겨울의 시작, 남반구에서는 여름의 시작을 의미한다. 북쪽 위도 지역에서 보게 되면 위에 수평선을 따라 함축된 이미지처럼 태양은 남쪽 지평선 위로 가장 낮은 호를 그리면서 하늘을 지나간다. 그래서 북반구에서는 태양이 이 지점(동지)에 있는 날, 해가 떠서 질 때까지 걸리는 시간이 일 년 중 가장 짧아서 낮의 길이가 가장 짧다. 이 굉장히 매력적인 합성 이미지는 2005년 태양이 12월의 지점(북반구 기준 동지)을 지나는 날, 이탈리아 산타 세베라(Santa Severa)에..

국문 APOD/2014 2014.1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