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광성운 10

[APOD] NGC 6334: 고양이 발 성운(2017.9.13.)

NGC 6334: 고양이 발 성운 이 성운들은, 고양이들이 우리를 곤란하게 하는 만큼 우리에게 매우 친숙한 모양으로 보여서 유명합니다. 전갈자리의 이렇게 거대한 고양이 발모양 성운을 만들 정도로 큰 고양이가 실제로 존재하는지는 알려진 바가 없습니다. 약 5,500광년 거리에 있는 고양이 발 성운은 발광성운으로 적색을 띄며, 이 색은 풍부한 이온화된 수소원자들에 기인합니다. 다른 이름으로 곰 발바닥 성운 또는 NGC 6334라는 알려진 이 성운 안에서, 수백만 년 정도의 시기 동안 약 태양의 10배 질량을 가진 별들이 태어나고 있습니다. 여기 보여주는 사진은 고양이 발 성운을 깊게 촬영한 것으로, 수소, 산소, 그리고 황이 내놓는 빛들이 담겨 있습니다. 원문출처: https://apod.nasa.gov/a..

국문 APOD/2017 2017.09.14

[APOD] M27: 혜성이 아닌 천체(2017.6.9.)

M27: 혜성이 아닌 천체 천문학자 샤를 메시에는 18세기의 프랑스 하늘에서 혜성을 찾으며 명확하게 혜성이 아닌 우연히 발견된 천체들의 목록을 부지런히 작성했습니다. 이 천체는 현재 그의 유명한 비 혜성 목록에서 27번입니다. 그러나 그것이 작은 망원경으로 둥글고 행성처럼 보일지라도 이것은 행성이 아닙니다. 메시에 27(M27)은 태양과 같은 별이 중심핵의 핵연료를 모두 소진하고 가스 발광성운이 만들어지는 훌륭한 예입니다. 이 성운은 별의 바깥층이 우주공간으로 퍼져나갈 때 생겨나며, 죽어가는 별의 강하지만 보이지 않는 자외선으로 들뜬 원자에 의해 가시광 빛을 만들어냅니다. 아령 성운이라는 이름으로 잘 알려져 있는 아름다운 대칭형의 이 성간가스 구름은 2.5 광년 이상의 크기로 펼쳐져있으며 작은여우자리 방..

국문 APOD/2017 2017.06.10

[APOD] 마차부자리 AE 별과 불꽃별 성운(2015.11.10.)

마차부자리 AE 별과 불꽃별 성운마차부자리 AE 별이 불타고 있나요? 아닙니다. 마차부자리 AE 별은 불타는 별로 불리며, 그 주위를 둘러싼 성운 IC 405도 불꽃별 성운으로 불립니다. 그리고 이 지역이 불의 색을 나타내지만 불이 난건 아닙니다. 불은 전형적으로 빠른 산소분자 획득으로 특징지어지므로 산소가 충분히 존재할 때만 일어납니다. 별처럼 높은 에너지에 산소가 적은 환경에서는 별로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연기처럼 보이는 이 물질은 대부분 성간 수소이지만 이와 함께 포함된 탄소가 풍부한 티끌 알갱이들이 검은 필라멘트 구조를 만들어 연기처럼 보입니다. 밝은 별 마차부자리 AE는 성운의 중심 오른쪽에서 볼 수 있으며 매우 뜨거워 방출하는 빛은 푸른색을 띠고 있습니다. 방출 광은 에너지가 매우 높아 주변..

국문 APOD/2015 2016.10.05

[APOD] 말머리 성운(2015.12.16.)

말머리 성운 이 말머리성운은 하늘에서 가장 유명한 성운 중 하나입니다. 이것은 위 사진의 중앙에 붉은 발광성운에 대비되어 어두운 자국처럼 보입니다. 말머리 형체는 어둡게 보입니다. 왜냐하면 그것은 붉은색의 밝은 발광성운 앞에 놓여있는 불투명한 먼지구름이기 때문입니다. 지구 대기의 구름처럼 이 우주 구름도 우연히 쉽게 알아볼 수 있는 형체를 띠게 된 것입니다. 수천 년 후에 구름 내부의 움직임으로 그 모습이 분명 변화될 것입니다. 이 발광성운의 붉은색은 수소원자를 구성하는 전자와 양성자가 다시 결합하면서 발생됩니다. 위 사진의 왼쪽에 있는 오렌지색을 띤 불꽃성운은 어두운 먼지 필라멘트도 품고 있습니다. 말머리성운의 왼쪽 아래쪽에는 푸른 반사성운이 있습니다. 이는 근처의 별에서 발생하는 푸른빛을 우선적으로 ..

국문 APOD/2015 2016.08.16

[APOD] 테이데 봉 위의 오리온 벨트와 칼(2016.3.28.)

테이데 봉 위의 오리온 벨트와 칼유명한 별자리면서 신화 속의 사냥꾼인 오리온의 남쪽부분이 유명한 화산 위에서 그림같이 멋진 모습으로 담겨있습니다. 아프리카 북서쪽 해안에 있는 카나리 섬에 위치 한 이 눈 쌓인 테이데 봉은 지구에서 가장 큰 화산 중에 하나입니다. 여명 (혹은 일출) 전 테이데 봉을 등반하고 있는 한 무리에서 나온 빛들이 화산 꼭대기 바로 아래에서 보입니다. 지난 달 어느 밤에 같은 자리에서 찍은 여러 노출사진으로 합성한 이 사진에는 오리온 벨트를 구성하는 세 개의 별들이 정상 바로 위에 보입니다. 그리고 유명한 오리온 대성운과 오리온 검의 나머지 부분도 화산 왼쪽 경계면 위에 놓여있습니다. 또한 긴 노출시간을 준 하늘사진에서 오리온 벨트의 왼쪽 붉은 발광성운 위에 말머리성운이 어두운 톱니..

국문 APOD/2016 2016.03.28

[APOD]뱀주인자리 로 (Rho Ophiuchi) 별 근처의 찬란한 성운(2015.7.6.)

뱀주인자리 로 (Rho Ophiuchi) 별 근처의 찬란한 성운 왜 안타레스와 뱀주인자리 로 별 인근의 하늘은 이토록 화려할까? 이 화려한 색채는 천체들과 빛을 방출하는 과정들이 혼합되어 빚어진 결과이다. 앞쪽의 미세한 먼지들이 별빛에 비춰져 푸른 반사성운을 만들어낸다. 자외선 별빛에 의해 가스구름 안의 원자들이 들뜨므로 붉은 빛의 방출성운을 만든다. 먼지구름 뒤에서 비추어진 별빛은 차단되어 어둡게 보인다. 안타레스는 적색초거성으로 밤하늘에서 밝은 별 중의 하나이다. 위 이미지에서는 중앙 아래 부분의 노랗고 붉은 구름을 비추고 있다. 뱀주인자리 로 별은 사진의 왼쪽에 있는 푸른 성운의 중앙에 놓여있다. 이보다 훨씬 멀리 떨어져 있는 구상성단 M4가 사진의 중앙부 상단 우측에 자리 잡고 있다. 이처럼 성운..

국문 APOD/2015 2015.07.06

[APOD] 메두사 성운(2015.6.12.)

메두사 성운 빛을 내고 있는 가스들이 머리를 땋은 듯, 구불구불한 필라멘트 모양으로 보이는 것이 이 성운의 유명한 이름 메두사를 상징한다. 또한 아벨 21 (Abell 21)로도 알려진 이 메두사 성운은 쌍둥이자리 남쪽 경계선을 따라 약 1,500광년 거리에 떨어져 있는 나이 많은 행성상 성운이다. 그 신화적 이름처럼. 메두사성운은 극적인 모양 변화와 관련이 있다. 행성상 성운 단계는 태양과 같이 질량이 적은 항성의 진화에 마지막 단계이며 적색거성에서 백색왜성으로 변화하는 과정에서 별들의 바깥층을 날려 버리고 있는 과정이다. 뜨거운 중심별에서 나오는 자외선이 성운을 발광시킨다. 전경에 있는 관련 없는 밝은 별이 이 근접 망원 사진의 중심 근처에 있지만 메두사 성운에 변화하고 있는 중심 별은 실제로 사진의..

국문 APOD/2015 2015.06.12

[APOD] NGC 281의 초상화(2014.11.28.)

‘NGC 281’의 초상화 발광성운 ‘NGC 281’로 불리는 우주구름을 통해 보면, 산개성단 ‘IC 1590’의 별들이 보이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성운 내부에서 형성된, 성단의 젊고 무거운 별들이 방출하는 에너지 때문에 구석구석 배어있는 성운이 발광되었다. 이 ‘NGC 281’의 초상화 안에 기분 나쁘게 시선을 끄는 것은 검은 윤곽 안에 보이는 기둥모양의 조각품들과 고밀도의 티끌 덩어리들이다. 이들은 성단의 고온 별들에서 나오는 강력한 항성풍과 복사에 의해 침식되고 조각된 것들이다. 만약 이것들이 충분히 오래 유지된다면, 이 먼지 덩어리들 역시 장차 별이 태어나는 둥지가 될 수 있다. 전체 모양 때문에 우스갯소리로 ‘차꼬불개구리(Pacman) 성운’이라 불리는 ‘NGC 281’은 카시오페이아자리 방향..

국문 APOD/2014 2014.11.28

[APOD] 하트성운 안의 성단 Melotte 15 (2014.10.18.)

하트성운 안의 성단 Melotte 15 발광성운 IC 1805의 중심지역에서 우주구름이 환상적인 모양을 형성하고 있다. 이 구름은 성운의 신생아성단 Melotte 15에 있는 뜨거운 거대한 별들로부터의 항성풍과 방사선에 의해 형상을 만들고 있다. 빛나는 원자 가스들에 대해 그림자를 이루고 있는 어두운 티끌구름들을 따라, 약 150만년 밖에 안 된 성단의 오른쪽에는 형형색색의 경치가 펼쳐져있다. 협대역과 광대역 허블망원렌즈로 촬영한 사진을 합성한 이 사진의 폭은 약 30광년 거리를 담고 있으며, 이온화된 수소, 황, 산소 원자들이 방출하는 빛을 각각 녹색, 빨강색, 파란 빛깔로 표시하고 있다. 사진을 좀 더 넓게 보면 IC 1805의 단순한 형태의 전체 윤곽이 드러나는데, 이것의 유명한 이름인 ‘하트 성운..

국문 APOD/2014 2014.10.18

[APOD] 구름이 빚은 성단(2014.10.8)

NGC 6823: 구름이 빚은 성단 설명 : 성단 NGC6823의 가스 구름은 서서히 별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우측 상단에 보이는 산개성단의 중심에, 태어난 지 200만 년 밖에 되지 않은 밝고 새파랗게 젊은 별무리가 군림하고 있습니다. 성단 주변, 사진의 중앙부에는 그보다도 더 어린 별들을 품은 발광 성운 NGC6820의 기둥이 보입니다. 먼지와 가스로 이루어진 이 거대한 기둥은 어떻게 생성된 것일까요? 성단의 가장 밝은 별들이 뿜어내는 고온의 복사 때문에 가스와 먼지가 밀려났기 때문입니다. 사진의 왼쪽 상단부에도 먼지와 가스로 구성된 암흑 구상체들이 두드러지게 보입니다. NGC 6823의 너비는 약 50광년 이며, 여우자리(Fox, Vulpecula) 방향으로 6,000광년 떨어진 곳에 흩어져 있는 ..

국문 APOD/2014 2014.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