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제타 5

[APOD] 혜성, 근일점에 접근하다(2015.8.15.)

혜성, 근일점에 접근하다. 태양과 가장 근접하게 되는 근일점 통과를 몇 시간 앞둔 8월 12일, 혜성 67P/츄리모프-게라시멘코(67P/Churyumov-Gerasimenko)의 핵에서 극적인 분출이 일어났습니다. 이 주기혜성은 6.45년마다 한 바퀴씩 태양을 돌고 있고, 근일점일 때 태양과의 거리가 1.3천문단위(AU)까지 가까워지긴 하지만, 여전히 행성 지구의 궤도(1AU) 바깥에 위치합니다. 4km 크기의 이중 핵 구조를 가진 혜성은, 약 325km정도 떨어져있던 로제타(Rosetta) 탐사선의 과학 카메라에 의해 촬영되었습니다. 태양빛을 받지 못한 부분과, 받은 부분의 음영 때문에 삭막한 느낌까지 드는 사진이네요. 탐사선이 혜성과 너무 가까이 붙어있어서 혜성의 꼬리가 자라는 모습은 볼 수 없지만,..

국문 APOD/2015 2015.08.15

[APOD] 혜성 67P/츄류모프-게라시멘코(67P/Churyumov–Gerasimenko)에 어렴풋이 보이는 절벽(2015.5.20.)

혜성 67P/츄류모프-게라시멘코(67P/Churyumov–Gerasimenko)에 어렴풋이 보이는 절벽 츄류모프-게라시멘코(Churyumov–Gerasimenko)혜성 위에 흩뿌려진 자갈 언덕 뒤로 어렴풋이 보이는 저것은 무엇일까요? 바로 삐쭉삐쭉한 절벽입니다. 특이하게도 ‘이중 핵(double-lobed nucleus)’을 가진 67P/츄류모프-게라시멘코 혜성이 선사하는 특별하고도 극적인 장면중 하나가, 지난 9월 혜성에 도착한 탐사선 로제타(Rosetta)에 의해 촬영되었습니다. 지난 10월에 얻은, 약 850m 폭의 이 혜성 경관은 디지털로 향상 보정한 것입니다. 츄류모프-게라시멘코 혜성은 올 8월에 태양으로 가장 가깝게 접근하는데, 그때까지 혜성이 내뿜는 제트도 계속해서 커질 것입니다. 그 동안 ..

국문 APOD/2015 2015.05.20

[APOD] 추류모프–게라시멘코 혜성의 절벽(2014.12.23.)

추류모프–게라시멘코 혜성의 절벽 이 높은 절벽들은 혜성의 표면에서 발생한 것들이다. 그들은 로제타 탐사선에 의해 추류모프–게라시멘코 혜성의 어두운 핵의 일부에서 발견되었다. 로제타 탐사선은 유롭우주국 ESA가 발사한 무인 우주탐사선으로 8월 초부터 이 혜성 주위를 돌기 시작했다. 사진에 보이는 이곳, 거칠게 파인 절벽은 약 2주전에 로제타가 촬영한 것이다. 절벽이 1km 이상의 높이로 우뚝 솟아있어도 혜성 CG (추류모프–게라시멘코)의 표면 중력이 낮아 사람이 절벽에서 뛰어 내린다 하더라도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이다. 절벽의 바닥은 대략 20 미터 크기의 거대한 바위가 박힌 비교적 평평한 지세를 이룬다. 로제타로부터 받은 자료들은 혜성 CG안에 얼음이 있지만 이 얼음은 지구바다의 물과는 현저히 다른 중수소..

국문 APOD/2014 2014.12.23

[APOD] 필레 착륙선이 혜성의 핵에 안착을 시도한다.(2014.11.12.)

필레 착륙선이 혜성의 핵에 안착을 시도한다. 필레 착륙선이 혜성의 핵에 안착을 시도한다. 오늘 인류는 최초로 혜성의 핵에 착륙선을 안착시키는 시도를 한다. 필레(The Philae; fee-LAY) 착륙선은 로제타 우주선에서 분리되어 67P/추류모프-게라시멘코(Churyumov–Gerasimenko) 혜성의 표면을 향해 내려갈 것이다. 혜성의 표면 물질의 성질은 알려진 바가 없으나, 표면 중력이 약한 것만은 확실하기 때문에 최초로 혜성 표면에 작살을 꽂아 하강을 시도할 것이다. 위 이미지는 식기세척기 크기의 탐사선이 혜성에 착륙한 모습을 상상하여 그린 것으로, 탐사선에 탑재된 과학 장비의 설명이 말풍선으로 곁들여져 있다. 푸른 행성에 살고 있는 많은 인간들은 태양계를 건너 새로운 소식이 오기를 간절히 기..

국문 APOD/2014 2014.11.12

[APOD] 로제타 우주선의 셀카(2014.10.16.)

로제타 우주선의 셀카 이 사진은 10월 7일에 찍은 로제타우주선의 셀카사진이다. 이 당시 우주선은 지구로부터 4억 7천 2백만 Km 떨어져 있었지만, 67P/츄류모브-개라시멘코(67P/Churyumov-Gerasimenko) 혜성의 표면으로부터는 불과 16km 거리에 있었다. 사진의 위쪽 근처에 우주선 너머 어렴풋이 보이는 것은, 특이하게도 두 개로 갈라진 혜성의 핵에서 분출되는 먼지와 가스 증기이며, 길이가 14미터인 로제타의 태양전지판 하나가 햇빛에 밝게 번득이고 있다. 사실은, 짧은 시간과 긴 시간으로 노출한 것을 합성한 사진으로, 아직 로제타우주선에 부착되어 있는 필레(Philae) 착륙선의 CIVA 카메라 장비를 이용하여 극적이고 대조적인 장면을 만들어 낸 것이다. 선정된 필레의 첫 착륙 지점이..

국문 APOD/2014 2014.1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