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마젤란은하 3

[APOD] 호주 하늘에 보인 붉은 오로라 (2017.1.29.)

호주 하늘에 보인 붉은 오로라 왜 하늘이 붉게 빛나고 있을까요? 오로라 때문입니다. 2012년에 활동 흑점영역 1402로부터 방출된 태양폭풍은 지구 상층대기에 있는 산소원자를 들뜬 상태로 만드는 입자들을 지구 위로 뿌렸습니다. 이 들뜬 원소의 전자들은 그들의 원래 상태로 돌아가면서 붉은 빛을 방출합니다. 지구대기 아래쪽에 있는 산소원자가 들뜬 상태로 되었다면, 그 빛은 주로 뚜렷한 초록색을 띄었을 것입니다. 사진 속의 이곳은 호주 빅토리아주(Victoria)의 플렌더스(Flinders) 근처로, 지난 주에 수평선 바로 위로 지구상층대기의 붉은 오로라를 볼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날 밤 하늘에는 오로라보다 더 친숙하지만 더 멀리 떨어진 천체들도 함께 빛나고 있습니다. 사진의 왼쪽에 우리 은하수 은하의 중..

국문 APOD/2017 2017.03.07

[APOD] 대마젤란은하 속 N159 (2017.1.28.)

대마젤란은하 속 N159 150광년 이상의 공간에 펼쳐져 있는, 이 먼지와 가스의 우주 거대 소용돌이는 그리 멀리 있는 것은 아닙니다. 이 천체는 우리로부터 겨우 18만 광년 거리에 있는 위성은하, 대마젤란은하 속, 타란툴라성운의 남쪽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내부에서는 무거운 별들이 탄생하고 있습니다. 그들의 센 복사와 강력한 항성풍이 가스와 먼지의 모양을 빚어내고, 이 HⅡ영역이 빛을 낼 수 있도록 에너지를 공급합니다. 이 천체는 대마젤란성운 안에서 방출선을 내는 항성과 성운을 정리한 헤니즈(Henize) 카탈로그에 N159라는 이름으로 들어가 있습니다. 중심부의 왼쪽 위, 밝고 조밀한 나비모양의 성운에는 별 탄생 초기단계의 거대 항성이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빠삐용(Papilon) 성운이라고 알려진 ..

국문 APOD/2017 2017.03.07

[APOD] 남반구의 운석구와 은하들(2015.12.26.)

남반구의 운석구와 은하들 행성 지구의 오스트레일리아 북쪽 지역에 있는 헨버리 운석구는 4,000년 전 운석 충돌의 흔적입니다. 옛날 이 운석이 수십 개의 조각으로 부서질 때, 그 중 가장 큰 운석조각이 지름 180m의 구덩이를 만들었습니다. 이 운석구의 풍화된 바닥과 벽이 남반구 야경 사진의 앞쪽에 환하게 보입니다. 이 수직 파노라마 사진은 지평선 위로 죽 뻗어 있는 장대한 우리 은하수 은하를 담았습니다. 별들이 가득한 은하 중심부가 별 빛을 차단하는 먼지구름에 의해 갈라진 것으로 보입니다. 은하면을 따라가 보면 센타우루스 자리의 알파별, 베타별, 그리고 남십자자리의 별들이 보입니다. 이 지역의 어둡고 화려한 하늘을 담은 이 사진은 우리 은하수 은하의 위성 은하인 소마젤란은하가 밝게 빛나는 모습도 왼쪽에..

국문 APOD/2015 2016.08.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