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광 10

[APOD] 남반구의 은하수 vs. 대기광(2018.5.17.)

남반구의 은하수 vs. 대기광 지난주 칠레의 어느 가을 밤, 일몰 후의 모습을 포착한 이 사진에는, 예외적으로 넘쳐흐르는 전천의 대기광이 라스 캄파니아 천문대와 함께 담겨있습니다. 이 대기광은 매우 강했으며, 그래서 해안 아카타마 사막 위 은하수 일부를 사라지게 만들었습니다. 오로라와 유사한 고도에서 발생한, 이 밝은 대기광은 화학적인 전이에 의해 빛을 생산해내는, 화학 발광에 의한 것입니다. 민감한 디지털 카메라를 가지고 컬러 이미지로 기록한, 이 대기광 방출은 그 형태가 마치 불타는 듯한 모습을 띄고 있습니다. 이것은 극도로 낮은 밀도의 대기 속 산소 원자에 의한 것이 대부분이며, 지난 몇 년 간 남반구의 밤 시간에 종종 나타나곤 했습니다. 어두운 밤하늘의 강한 대기광은 마치 은하수처럼 맨 눈에 잘 ..

국문 APOD/2018 2018.05.18

[APOD] 은하수 주변의 드리운 화려한 대기광(2018.3.6.)

은하수 주변의 드리운 화려한 대기광 하늘이 반복적으로 거대한 무지개를 만들어 내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그건 바로 대기광 때문입니다. 지금도 공기는 매순간 빛을 내지만, 대개 보기는 어렵습니다. 그러나 접근하는 폭풍과 같은 교란현상이 나타나면 지구 대기에 뚜렷한 파문을 만들어냅니다. 이 중력파동은 마치 고요한 물에 돌을 던질 때와 유사한 공기 진동입니다. 붉은색 대기광은 고도 약 87 킬로미터쯤에 위치하는 OH 분자가 태양의 자외선에 의해 여기된 후 되가라앉음으로 인해 발생하는 반면, 오렌지색과 초록색 대기광은 더 상층 대기에 존재하는 소듐과 산소 원자에 의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사진작가가 중국 칭하이성에 위치한 켈루케 호수 근처를 운전하는 동안, 화려한 우리은하 중심부가 드러난다는 것을 사..

국문 APOD/2018 2018.03.07

[APOD] 은하 아래에서(2017.10.13.)

은하 아래에서 이 망원 사진에는 우리은하의 위성은하인 대 마젤란 성운이 행성 지구의 라스 캄파나스 천문대 남쪽 지평선 위에 떠 있습니다. 칠레 아타카마 사막의 어더운 9월 하늘에서 작은 은하는 10도각 혹은 보름달 20배의 크기로 하늘에 걸려있습니다. 육안으로는 보이지 않는 희미하고 널리 퍼져있는 대기광 또한 민감한 디지털 카메라의 전경에 기록되었습니다. 앞쪽에 있는 명백히 밝은 지상의 불빛은 사실 천문대에 있는 천문학자들과 기술자들의 거주지에서 나오는 매우 어두운 조명입니다. 그러나 은하 아래 수평선을 따라 평평한 산 꼭대기는 라스 캄파나스의 꼭대기이며, 거대 마젤란 망원경이 세워질 장소입니다. 원문출처: https://apod.nasa.gov/apod/ap171013.html Astronomy Pic..

국문 APOD/2017 2017.10.17

[APOD]마젤란 망원경 위의 분주한 밤 (2017.2.21.)

마젤란 망원경 위의 분주한 밤 밤하늘은 항상 변화합니다. 이 영상은 2014년 늦은 6월에 칠레 라 캄파나스(La Campanas) 천문대의 두 개의 6.5미터 마젤란 망원경 뒤에서 6시간 넘게 일어난 변화를 담은 것입니다. 지평선 위에서 처음에 보이는 붉은 빛은 대기광이며, 이는 특정한 빛의 색깔 방출에 의한 고층대기의 냉각현상입니다. 대기광의 띠들 역시 이 저속 촬영 동 영상에서 내내 보입니다. 이른 밤에 자동차의 전조등이 멀리 왼쪽에서 비칩니다. 인공위성들이 태양빛을 반사하며 빠르게 지구 주위를 돌고 있습니다. 길고 얇은 구름이 머리 위로 천천히 지나갑니다. 소 마젤란 성운이 왼쪽에서 떠오르고 있는 반면 우리 은하수 은하의 넓은 중심 띠가 지구가 자전함에 따라 호를 만들고 회전합니다. 밤이 진행되는..

국문 APOD/2017 2017.03.07

[APOD] 남반부 대기광과 은하수 (2017.2.3.)

남반부 대기광과 은하수 칠레의 가을 밤, 해가진 후 보기 드문 강렬한 대기광이 지난 4월에 찍은 이 장면에 넘치고 있습니다. 파노라마의 하늘 풍경에는 또한 대/소 마젤란성운을 포함하여 남반부 은하수를 따라 별들, 성단들과 성운들로 가득 차 있습니다. 오로라와 비슷한 고도에서 발생하는 밝은 대기광은 화학적 들뜸에 의해 빛이 생성되는 화학발광에 의한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민감한 디지털 카메라에 녹색 빛으로 기록되지만, 여기에 보이는 붉은색과 녹색으로 방출된 대기광은 주로 극단적으로 낮은 밀도의 대기 중 산소 원자에서 주로 발생되었으며 지난 몇 년 동안 남반부 밤하늘에 자주 나타났습니다. 깜깜한 그 날 밤에 은하수처럼 강한 대기광은 맨눈으로도 보였으나 색깔을 구분할 수는 없었습니다. 화성, 토성, 그리고 전갈..

국문 APOD/2017 2017.03.07

[APOD] 우주에서 본 지구와 은하수(2015.11.07.)

우주에서 본 지구와 은하수2000년 11월 이후로 사람들이 국제우주정거장(International Space Station)에 지속적으로 머물고 있습니다. 인류가 행성 지구를 벗어난 지 15주년이 된 것을 기념하여 지구 궤도 너머 우주에서 촬영된 이 사진에는 우리 은하와 우리 고향의 모습이 담겨있습니다. 희뿌연 붉은색으로 기록된 대기광이 넓게 퍼져있으며, 지구의 둥근 곡선 아래로 은하수가 쭉 뻗어있습니다. 별들로 가득한 은하수의 중심 팽대부는 별 빛을 차단하는 성간먼지의 어두운 자국에 의해 나눠져 있습니다. 이 사진은 우주비행사 스콧 켈리(Scott Kelly)가 2015년 8월 9일, 우주에서 1년간 머무르는 미션을 수행한지 135일 되는 날 촬영하였습니다.원문출처: http://apod.nasa.go..

국문 APOD/2015 2016.10.07

[APOD] 아조레스 제도 위에 무지개 대기광(2016.3.22.)

아조레스 제도 위에 무지개 대기광 왜 하늘이 거대한 무지개가 반복되는 것처럼 빛나는 걸까요? 대기광 때문입니다. 지금도 공기는 항상 빛을 내는데 일반적으로 이것을 보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폭풍이 다가올 때처럼 교란으로 지구 대기에 감지할 만한 잔물결을 만들기도 합니다. 이러한 중력파는 잔잔한 물에 돌멩이를 던졌을 때 생성되는 것과 유사하게 공기에 생긴 진동입니다. 대기광의 거의 수직인 벽을 따라 장시간 노출의 촬영을 통해 뚜렷한 물결 구조가 보이도록 만들어진 듯합니다. 좋습니다. 그렇다면, 대기광의 색깔은 어떻게 생겨난 것일까요? 이 중 짙은 붉은빛은 약 87km의 높이에 있는 OH 분자에 기인된 것으로, 태양의 자외선에 의해 OH 분자가 들뜨게 되어 나타난 것 같습니다. 주황색 빛과 초록색 대..

국문 APOD/2016 2016.03.22

[APOD] 남극광과 은하수(2015.9.4.)

남극광과 은하수 9월 1일 해가 진 후, 칠레 겨울밤 하늘이 이례적이고 강렬한, 붉은 대기광으로 침수되었다. 구름의 바다 위 그리고 측면으로 보이는 천상의 은하수 너머, 대기광은 대기의 파동 속에 북쪽 지평선을 넘어 잔물결과 같이 흐르는 듯하다. 오로라와 유사한 고도에서 발생하지만, 대기광은 화학적 발광이며, 빛의 발생은 화학적 들뜸 현상에 의한 것이다. 일반적으로 민감한 디지털 카메라에 녹색 빛으로 찍히는 이 불그스름한 대기광 방출은 아주 밀도가 낮은 곳에 OH 분자와 산소 원자에 의해 생기며, 지난 몇 년 동안 남반구 밤하늘에 자주 나타났다. 이날 밤에는 맨눈으로도 볼 수 있었지만 색깔을 볼 수는 없었다. 사진 맨 위 부근에 안타레스와 은하수 중심부가 놓여있으며, 밝은 별 악투루스가 왼쪽에 보인다. ..

국문 APOD/2015 2015.09.04

[APOD] 울룰루 위로 흐르는 은하수 (2015.7.30.)

울룰루 위로 흐르는 은하수 지금 보시는 수려한 밤하늘은 울룰루/에어즈 바위 위로 떠오른 우리 은하수 은하의 중심부 모습입니다. 지난 7월 13일에 촬영한 이 사진은 지평선을 따라 깔린 옅은 대기광이 중앙 오스트레일리아에서 가장 유명한 지형의 윤곽을 한껏 도드라지게 만들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은하수가 품고 있는 먼지 구름도 은하 속 희미한 별들의 집단을 따라 암흑의 틈과 같은 검은 윤곽을 보여줍니다. 중앙 팽대부 위로 누르스름하게 빛나는 초거성 안타레스를 향해, 우주 먼지가 만든 강물이 흘러들고 있습니다. 안타레스의 왼쪽에는, 방랑자 토성이 밤하늘 속에서 반짝이고 있습니다. http://apod.nasa.gov/apod/ap150730.html Milky Way over Uluru Image Credit ..

국문 APOD/2015 2015.07.30

[APOD] 마우나 케아에서 바라본 하늘(2015.5.11.)

마우나 케아에서 바라본 하늘 화산의 꼭대기에 서서 우주를 바라본다면 어떨까? 만약 시간이 잘 맞아떨어지면 당신은 여기 이 사진처럼 놀라운 파노라마를 볼 수 있을 것이다. 이 경우 화산은 하와이의 마우나 케아(Hawaii's Mauna Kea)고 시각은 지난 여름 맑은 밤이었다. 마우나 케아(Mauna Kea)에서 남쪽을 바라보며 찍은 파노라마로 전경에는 돌들과 억센 식물들의 점으로 뒤덮인, 기복이 심한 경치가 놓여 있다. 약간 위로 더 멀리에는 하얀 구름의 담요가 마치 하늘과 지구를 나누는 듯이 수평으로 지평선에 펼쳐져 있다. 멀리 왼편에는 도시의 불빛들이 구름들과 하늘을 비치고 있는 반면에 킬라우에아(Kilauea)의 화산 칼데라에 오렌지색 용암이 사진 중앙 바로 왼쪽의 구름들을 환하게 비추고 있다. ..

국문 APOD/2015 2015.05.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