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프니스 2

[APOD] 다프니스(Daphnis)와 토성의 고리(2017.2.22.)

다프니스(Daphnis)와 토성의 고리 설명: 토성의 고리에 무슨 일이라도 벌어진 걸까요? 사실 별 일은 아니고, 조그마한 달 하나가 파도를 일으키고 있을 뿐입니다. 직경 8km 크기의 이 달은 다프니스(Daphnis)인데요. 다프니스의 중력에 의해 토성 고리의 키엘러 간극(Keeler Gap)에 넘실거리는 파도의 형태가 만들어 졌습니다. 위 사진은 지난 1월 21일자 APOD에 게재했던 사진을 광대역으로 구현한 것으로, 카시니 호의 대단원을 장식하는 마지막 궤도 공전임무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촬영한 것입니다(카시니 호는 2017년 9월 15일 임무가 종료됩니다–역주). 파도의 마루는 토성의 고리를 구성하는 입자들이 쌓여서 만들어 진 것으로 보이며, 다프니스(Daphnis)의 모습은 사진 오른쪽 구석에서 ..

국문 APOD/2017 2017.03.07

[APOD] 풍파를 일으키는 다프니스(2017.1.21.)

풍파를 일으키는 다프니스 1월 16일에 카시니 탐사선이 토성의 고리의 외부 가장자리로 뛰어들면서, 지금까지 가장 근접한 곳에서 이와 같은 다프니스를 포착했습니다. 밝은 토성 고리 사이의 킬러 (Keeler)간극 속에서 궤도운동을 하면서, 지름이 8km에 불과한 이 작은 달이 파도를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이 바깥쪽 간극은, 실제로 42km 정도의 너비를 가지고 있지만, 카시니 탐사선에서 바라보는 각도 때문에 이미지에서 축소되어 보입니다. 사진의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가로지르는 작은 위성의 약한 중력의 영향으로 촉발된 파도는, 간극의 가장자리에 있는 고리의 물질들로 만들어진 것입니다. 다프니스 바로 뒤에는 고리 물질로 만들어진 희미한 파동 모양의 자취가 보입니다. 고리로부터 튀어나온 입자들이 축적되어 만들어진..

국문 APOD/2017 2017.03.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