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반구 하늘 3

[APOD] 허블로 본 성단 NGC362 (2017.10.11.)

허블로 본 성단 NGC362 만약 우리 태양이 NGC362의 중심 가까이에 있다면, 밝은 별들이 들어있는 보석상자처럼 밤하늘이 빛날 것입니다. 수백 개의 별들이 시리우스보다 밝게 빛나고, 많은 다른 색깔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별들이 굉장한 별자리와 복잡한 신화의 일부가 되더라도, 그 별들을 도는 행성에서 생명체를 보기는 어려우며 보다 큰 우주의 너머를 이해하기는 어렵습니다. NGC362는 우리 은하에 존재하는 170여개의 구상성단 중 하나입니다. 이 성단은 우리 은하가 만들어진 후에 만들어진 어린 구상성단 중 하나입니다. NGC362는 소마젤란성운(Small Magellan Cloud)의 앞 근처에서 맨눈으로도 찾을 수 있으며, 큰부리새자리47(47 Tucanae)로 알려진 두 번째로 밝은 구상성단..

국문 APOD/2017 2017.10.11

[APOD] 동개나무(Quiver Tree)숲 위로 펼쳐진 은하수(2016.5.15.)

동개나무(Quiver Tree)숲 위로 펼쳐진 은하수 별과 은하들의 멋진 배경 앞으로 지구의 별난 나무가 놓여있습니다. 동개나무라고 알려져 있는 이 나무는 나무와 비슷한 크기로 자라지만 사실은 즙이 많은 알로에 초목입니다. 동개나무라는 이름은 나무의 속이 빈 가지들을 화살 통으로 유용하게 쓴 역사로부터 유래되었습니다. 남아프리카에서 주로 보이는 이 나무들을, 나미비아 남쪽에 위치한 동개나무숲에서 촬영한 16장의 사진을 합성하여 여기에 담아내었습니다. 이 공원의 가장 큰 동개나무 중의 일부는 300살이 넘은 것으로 추정됩니다. 나무 뒤로 보이는 빛은 나미비아의 작은 마을, 케트만스호프(Keetmanshoop)로부터 오는 것입니다. 아득히 저 멀리, 배경을 가로질러 활처럼 휘어있는 것은 장엄한 우리 은하수 ..

국문 APOD/2016 2016.06.17

[APOD] 아르헨티나 보스케 알레그레 관측소 위의 은하수 (2015.9.22.)

아르헨티나 보스케 알레그레 관측소 위의 은하수 하늘의 빛 무늬들은 무엇인가? 우선, 맨 먼저 아치 구조는 우리 은하수 은하의 중심 띠이다. 이 은하수 띠에서 보이는 것은 멀리 있는 수 백 만개의 별들이 수많은 암흑 먼지와 뒤섞여 있는 것이다. 사진 중앙의 오른쪽에는 분별하기 어려운 거의 수직에 가까운 빛이 지평선에서 떠오르고 있다. 이 빛줄기는 태양계에 있는 먼지에 태양빛이 산란되어 일몰 직후나 일출 직전에 눈에 띄게 두드러져 보이는 황도광이다. 전면에는 아르헨티나 코르도바 국립대학의 보스케 알레그레 관측소의 망원경 몇 대가 보인다. 이 관측소는 주말에 일반 방문객이 관람할 수 있고, 혜성, 활동은하 그리고 은하단을 포함한 많은 천체들의 특성에 대해 연구를 하고 있다. 특별한 이 사진은 이달 초 촬영되었..

국문 APOD/2015 2015.09.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