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반구 5

[APOD] 남반구 하늘에 쌍둥이자리 유성우(2015.12.17.)

남반구 하늘에 쌍둥이자리 유성우지구에 매년 떨어지는 쌍둥이자리 유성우는 우리를 실망시킨 적이 없습니다. 활발하게 활동하는 3200 파에톤 소행성에서 나온 먼지 사이를 우리의 행성 지구가 통과하며 12월 14일 동트기 직전 쌍둥이자리 유성우가 절정을 맞았습니다. 남반구에서 촬영된 이 야경사진에는 유성우들이 쌍둥이자리의 방사점을 중심으로 쏟아져 내리고 있는 모습이 담겨있습니다. 이 사진을 만들기 위해 5시간 이상 동안 유성우 궤적을 기록한 여러 장의 사진들이 사용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칠레에 있는 카네기 라스 깜빠나스 천문대(Carnegie Las Campanas Observatory)의 쌍둥이 6.5m 마젤란 망원경 위로 별들이 가득한 하늘을 배경으로 합성하였습니다. 오리온자리의 리겔과 시리우스가 천정까지..

국문 APOD/2015 2016.08.13

[APOD] 남반구의 운석구와 은하들(2015.12.26.)

남반구의 운석구와 은하들 행성 지구의 오스트레일리아 북쪽 지역에 있는 헨버리 운석구는 4,000년 전 운석 충돌의 흔적입니다. 옛날 이 운석이 수십 개의 조각으로 부서질 때, 그 중 가장 큰 운석조각이 지름 180m의 구덩이를 만들었습니다. 이 운석구의 풍화된 바닥과 벽이 남반구 야경 사진의 앞쪽에 환하게 보입니다. 이 수직 파노라마 사진은 지평선 위로 죽 뻗어 있는 장대한 우리 은하수 은하를 담았습니다. 별들이 가득한 은하 중심부가 별 빛을 차단하는 먼지구름에 의해 갈라진 것으로 보입니다. 은하면을 따라가 보면 센타우루스 자리의 알파별, 베타별, 그리고 남십자자리의 별들이 보입니다. 이 지역의 어둡고 화려한 하늘을 담은 이 사진은 우리 은하수 은하의 위성 은하인 소마젤란은하가 밝게 빛나는 모습도 왼쪽에..

국문 APOD/2015 2016.08.01

[APOD] 혜성 카타리나의 출현(2015.8.18.)

혜성 카타리나의 출현 혜성 카타리나(Catalina)를 맨눈으로 볼 수 있을까? 어느 누구도 확실하게 혜성에 대해 예측할 수는 없지만, 가능성이 상당히 높아 보인다. 혜성은 카타리나 전천 탐사(Catalina Sky Survey)의 관측에서 2013년에 발견되었다. 그 이후, 혜성 C/2013 US10(Catalina)은 꾸준히 밝아져 왔으며, 현재는 8등급보다 밝아져서 쌍안경이나 긴 노출의 카메라 이미지에서 그 모습을 볼 수 있을 정도이다. 혜성이 안쪽 태양계로 더 가까워질수록 분명 그것은 계속 밝아질 것이고, 아마도 10월 언젠가에는 맨눈으로 볼 수 있게 되고 11월 말경에는 최대로 밝아질 것이다. 이 혜성은 주로 남반구의 하늘에서 12월 중순까지 볼 수 있을 것이고, 그 후 큰 경사 궤도를 따라 빠..

국문 APOD/2015 2015.08.18

[APOD] 남극광 (2015.7.4.)

남극광 불꽃놀이가 아니다, 지난 달 말, 이처럼 강렬하게 흔들이는 빛들이 지구의 남극 바로 위에 보이는 밤하늘을 가로질러 고요하게 춤추고 있다. 이 놀랄 만큼 아름다운 오로라는 며칠 전 태양에서 터진 코로나 질량 방출이 지구 자기권을 충격하여 지자기 폭풍이 널리 퍼지면서 야기되었다. 여섯 장의 어안 사진은 긴 겨울밤에 화씨 -90도 내외의 주변 온도에도 견디도록 가열된 상자 속에 보관된 디지털 카메라와 건전지로 촬영되었다. 오로라 너머에는 남반부 은하수의 별들이 뻗어있고 지평선 주변으로 남극 천문관측소들이 보인다. 원문출처 : http://apod.nasa.gov/apod/ap150704.html Astronomy Picture of the Day Discover the cosmos! Each day a..

국문 APOD/2015 2015.07.04

[APOD] 티레니아 해(Tyrrhenian Sea)와 동짓날 하늘(2014.12.21.)

티레니아 해(Tyrrhenian Sea)와 동짓날 하늘 오늘 태양이 지점(至點)에 위치하게 되는 시각은 세계시로 23시 03분이다. 이때 태양은 지구의 천구 적위에서 가장 남쪽에 도달하게 된다. 물론, 12월의 지점(至點)은 북반구에서는 겨울의 시작, 남반구에서는 여름의 시작을 의미한다. 북쪽 위도 지역에서 보게 되면 위에 수평선을 따라 함축된 이미지처럼 태양은 남쪽 지평선 위로 가장 낮은 호를 그리면서 하늘을 지나간다. 그래서 북반구에서는 태양이 이 지점(동지)에 있는 날, 해가 떠서 질 때까지 걸리는 시간이 일 년 중 가장 짧아서 낮의 길이가 가장 짧다. 이 굉장히 매력적인 합성 이미지는 2005년 태양이 12월의 지점(북반구 기준 동지)을 지나는 날, 이탈리아 산타 세베라(Santa Severa)에..

국문 APOD/2014 2014.1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