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끝에 서서 개기일식을 바라보다. 혹시 개기일식을 보기 위해서 세상의 끝으로 가 볼 생각이 있으세요? 만약 그렇다면, 이미 그곳에 도착해있는 사람들을 보고 깜짝 놀랄지도 몰라요. 2003년에 남극에서 특별한 개기일식이 일어나는 동안, 태양, 달, 남극대륙, 그리고 두 명의 사진작가가 일렬로 서 있었습니다. 굉장히 극한 환경의 오지임에도 불구하고, 일식을 쫓는 이 열정적인 사람들은 태양이 달 뒤로 숨는 꿈만 같은 순간을 목격하기 위해서 세상 제일 아래에 위치한 남극으로 떠났습니다. 위 사진은 수집된 보물 같은 사진 중 하나입니다. 사진 속 개기일식의 모습을 마치 실제 사람의 눈으로 직접 보는 것처럼 나타내기 위해서 네 장의 사진을 디지털 합성하는 방법을 사용하였습니다.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남극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