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선팔 13

[APOD] NGC 2442: 날치자리 속 은하 (2017.8.17.)

NGS 2442: 날치자리 속 은하 비뚤어진 은하 NGC2442는 남쪽 별자리인 나는 물고기(날치자리) 자리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5,000만 광년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으며, 광각 사진의 중심부 막대에서 뻗어 나온 두 개의 나선 팔이 갈고리를 닮은 외형입니다. 그러나 허블 우주망원경과 유럽 남방 천문대(European Southern Observatory)로 만든 모자이크 사진은 은하 구조를 놀라울 정도로 자세히 보여줍니다. 먼지 띠들을 가리는, 어리고 푸른 성단들과 불그스름한 별이 형성되는 지역이 오래된 별 무리에서 내뿜은 노르스름하게 빛나는 중심부를 둘러싸고 있습니다. 이 선명한 사진자료에서 더 멀리 떨어진 배경은하들을 볼 수 있으며, 이 배경은하는 NGC2442의 성단과 성운을 통해 그림 오른쪽..

국문 APOD/2017 2017.08.19

[APOD] 자외선으로 본 M31의 고리(2015.7.24.)

자외선으로 본 M31의 고리 M31이라고도 알려진 안드로메다은하는 겨우 250만 광년 떨어져있으며, 실제 거대 은하로서는 매우 가까이 있습니다. 무척 가까이 있으면서도 무려 26만 광년의 너비로 펼쳐져 있어 은하진화탐사위성(GALEX)의 망원경으로 11장의 서로 다른 영역을 촬영해야 이 멋진 나선은하의 모습을 자외선으로 담을 수 있었습니다. 가시광선으로 촬영한 사진에서는 안드로메다은하의 나선팔이 두드러지게 보이는 반면 은하진화탐사위성(GALEX)이 촬영한 자외선 사진에서는 이 나선팔이 갓 태어난 뜨겁고 무거운 질량을 가진 별로부터 나오는 강력한 빛에 의해 보다 더 고리처럼 보입니다. 별이 왕성하게 형성되는 지역이므로 이 고리 영역은 2억년 보다 훨씬 더 전에 안드로메다은하와 작은 이웃은하인 타원은하 M3..

국문 APOD/2015 2017.02.09

[APOD] 은하, 별들, 그리고 먼지(2015.10.12.)

은하, 별들, 그리고 먼지이 깊은 우주의 풍경 속에 뾰족한 십자를 보이는 별들과 귀신이 나올 것 같은 모습들이 아주 많습니다. 잘 합성된 이 시야는 페가수스 별자리 방향의 하늘로 보름달 하나 정도의 영역을 담고 있습니다. 물론 가장 밝게 빛나는 별들이 보여주는 회절에 의한 뽀족한 십자 모양은 반사 망원경의 내부 지지대에 의한 효과로 흔히 볼 수 있으며, 이 별들은 우리 은하수 은하 내에 존재하는 별들입니다. 희미하지만 구석구석 스며든 성간먼지 구름들이 은하 평면 위에 퍼져있으며, 흐릿하게 은하수의 합성된 별빛을 반사하고 있습니다. 고(高) 은위(은하의 위도)의 새털구름 또는 모아진 프럭스 성운으로 알려진 그들은 분자구름과 관련되어있습니다. 이 사진의 경우, MBM 54로 명명된 널리 퍼져있는 이 구름은 ..

국문 APOD/2015 2016.11.03

[APOD] 나선형 은하 NGC 3521의 중심(2015.11.30.)

나선형 은하 NGC 3521의 중심 인근에 위치한 나선은하 중심부에서 별들과 가스, 먼지가 거대한 소용돌이를 그리고 있습니다. 아주 멋진 나선은하 NGC 3521은 사자자리 방향으로 겨우 3천5백만 광년 거리에 있습니다. 이 은하의 중심지역이 약 5만 광년에 걸쳐 보이는 이 드라마틱한 사진은 허블우주망원경으로부터 받은 자료로 만들어졌습니다. 크게 확대한 이 사진은 은하의 특징인 다양하게 얽혀있는 불규칙한 모양의 나선팔에 먼지와 어리고 푸른 별 무리들의 모습이 두드러집니다. 그에 반해 다른 많은 나선은하들은 더 크고 광범위하게 펼쳐져 있는 팔을 가집니다. 행성 지구의 하늘에서 비교적 밝은 은하 NGC 3521은 작은 망원경으로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아마추어 사진가들은 다른 사자자리 나선은하인 M..

국문 APOD/2015 2016.09.01

[APOD] 풀리고 있는 NGC3169(2015.11.6.)

풀리고 있는 NGC3169 이 우주 풍경에서 흐트러지기 시작하는 것으로 드러나고 있는 나선은하 NGC3169는 희미한 육분의 별자리 방향으로 밝은 별 레굴루스 바로 아래에 7천만 광년 거리에 있습니다. 은하의 아름다운 나선 팔들은 NGC3169 (상단)와 이웃하는 NGC3166이 중력적으로 상호작용하여 생기는 조석 꼬리로 휘말려 들어 변형되었습니다. 이는 가까운 우주에 있는 밝은 은하들도 갖는 일반적인 운명입니다. 사실, 중력적인 상호작용을 나타내는 늘어진 형태의 별들로 이루어진 호와 기둥들은 깊고 다양한 색깔을 가진 은하군 사진에서 흔히 보입니다. 우측 하단에 보다 작고, 보다 어두운 NGC3165를 포함하여, 사진은 20각분의 시야를 갖고 있어, 이 그룹의 추정된 거리에서 약 40만 광년에 해당됩니다..

국문 APOD/2015 2015.11.06

[APOD] Arp 159와 NGC 4725(2015.9.3.)

Arp 159와 NGC 4725 잘 다듬어진 별자리, 머리털자리 방향을 잘 겨냥한 망원경으로 보면 이 우주의 한 장면에는 반짝이는 별과 독특한 모습의 은하들이 함께 담겨있다. 이 사진에서 회절에 의한 십자선이 보일 만큼 충분히 밝게 빛나는 별들은 우리 은하수 은하 안에 있는, 전경에 놓여 있는 별들이다. 그러나 두 개의 두드러진 은하는 우리 은하 너머 더 멀리, 약 4,100만 광년 떨어져 있다. NGC 4747로도 알려진, 좌측의 작고 비뚤어진 모습의 은하는 특이한 은하 목록인 Arp 천체 목록의 159번째 은하로, 과거에 겪은 강한 중력 상호작용을 암시하는 거대한 규모의 조석 꼬리를 가지고 있다. 약 10만 광년을 가로질러 우측에 그것의 동반은하일 것으로 추측되는, 보다 큰 은하인 NGC 4725가 ..

국문 APOD/2015 2015.09.03

[APOD] 검고 먼지투성이인 하늘(2015.5.22.)

검고 먼지투성이인 하늘 우리 은하수 은하의 오리온 나선팔과 황소자리 쪽으로 펼쳐져 있는 먼지 자욱한 하늘을 담은 이 광대역 모자이크 사진을 들여다보면 이 지역의 풍부한 분자 구름을 따라 늘어선 어둡고 희미한 반사성운을 볼 수 있다. 시야각이 6도에 달하는 이 사진은 왼쪽 하단에서 뻗어 나온 기다란 암흑 성운 LDN 1485부터, 오른 쪽 아래 (위 아래가 뒤집힌) 새 모양의 아기독수리성운 LBN 777 너머까지 담고 있다. 작고 푸른빛이 도는 반사성운은 뿔뿔이 흩어진 황소자리를 이루는 별들을 감싸고 있는데, 이런 광경은 황소자리에 있는 더 유명하고 더 밝은 천체의 장관 때문에 도외시되곤 한다. 어린 변광성 황소자리 RY 별(RY Tau)과 관련이 있는 황색을 띠는 성운 VdB 27이 왼쪽 상단에 있다. ..

국문 APOD/2015 2015.05.22

[APOD] 외팔이 나선은하(2015.4.16.)

외팔이 나선은하 우리 은하수 은하를 포함하여 대부분의 나선은하들은 두 개 혹은, 그 이상의 나선 팔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기 NGC 4725는 오직 하나의 나선팔만을 가지고 있죠. 선명한 색상을 띠는 이 합성사진에서는, 푸른빛을 띠는 새로운 별들의 성단과 붉은 빛을 띤 별 생성 지역으로 이루어진 단독의 멋진 나선 팔이, 뚜렷한 고리에서 휘어 나온 것처럼 보입니다. 게다가 이 이상한 은하의 중심은 먼지가 잔뜩 끼어서, 나이가 많고 누르스름한 별로 이루어진 막대 구조를 가리고 있어요. 지름이 10만 광년이 넘는 NGC 4725는 머리털자리 방향으로 4100만 광년 거리에 놓여있습니다. 컴퓨터 시뮬레이션으로 외팔 나선 은하의 형성을 재현한 결과는, 외팔 나선이 은하 전체의 회전에 대해 앞서 갈 수도, ..

국문 APOD/2015 2015.04.16

[APOD] M100: 웅장하게 설계된 나선은하(2015.2.11.)

M100: 웅장하게 설계된 나선은하 진정으로 우주적 규모의 장엄한 M100은 웅장하게 설계된 나선은하임이 합당하게 알려져 왔다. 이것은 1000억 개가 넘는 별로 구성된 거대한 은하이며, 우리은하와 유사하게 선명한 나선팔들을 가지고 있다. 처녀자리은하단에서 가장 밝은 은하들 중에 하나인, M 100(다른 이름으로는 NGC4321)은 머리털자리(Coma Berenices) 방향으로 5천6백만 광년의 거리에 있다. 이 M100의 사진은 허블우주망원경이 2009년에 촬영했으며, 이런 종류 은하들의 특징을 잘 나타내고 있는 밝고 푸른 성단과 복잡하게 구불구불한 먼지의 띠들을 보여주고 있다. M100 안에 있는 변광성들에 대한 연구는 우주의 크기와 나이를 결정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만약 당신이 정확히 어디를..

국문 APOD/2015 2015.02.11

[APOD] NGC 1097의 나선팔 안에서 (2015. 1. 9.)

NGC 1097의 나선팔 안에서 나선은하 NGC 1097이 남쪽하늘 화로 별자리, 4천5백만 광년 너머에서 빛나고 있습니다. 이 다채로운 은하의 초상화에서 푸른색 나선팔은 붉은 색 별 생성 영역들로 얼룩져 있습니다. 그 얼룩들은 마치 은하 중심의 아래, 왼쪽 방향으로, 나선은하의 밝은 중심부로부터 4만 광년 떨어져 있는 작은 동반은하를 감싸고 있는 것 같이 보입니다. 그러나 이것만이 NGC 1097의 특이한 특징이 아닙니다. 매우 긴 노출로 찍은 이 사진에서 푸른 나선팔 너머 왼쪽으로 뻗어나가는, 아주 미약하지만 신비로운 제트는 아주 쉽게 확인가능합니다. 실제로 NGC 1097 가시광 영역의 이미지들에서 앞서 제시한 제트를 포함하여 총 네 개의 희미한 제트들이 결국 확인되었습니다. 제트들을 추적하면 은하..

국문 APOD/2015 2015.0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