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질녘의 금성과 수성 지구의 하늘에서 내행성인 금성과 수성은 태양으로부터 결코 멀리 떨어져 방황하지 않는다. 이번 주에 우리는 일몰 후 서쪽 수평선 가까이에서 바래져가는 노을 위로 금성과 수성이 모여 있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다. 두 행성은 지난 1월 13일 헝가리 북서부에 있는 스자르바스코(Szarvasko) 성의 폐허에서 촬영한 이 초저녁의 하늘풍경에 담아져있다. 두드러진 화산 지형의 실루엣 위로 금성은 수성과는 보름달 두 개의 폭 보다 조금 멀리 떨어져서, 훨씬 더 밝게 빛나고 있다. 금요일, 지구에 아침 해가 떠오르면 새벽의 남동쪽 지평선에서 저물어가는 초승달과 토성이 가까이 붙어 있는 모습 또한 볼 수 있을 것이다. Pluto Resolved Image Credit & Copyright: N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