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 11

[APOD] 센타우루스 A 은하(2015.11.19.)

센타우루스 A 은하 지구에서 가장 가까운 활동은하는 무엇일까? 그것은 단지 천백만 광년의 거리에 있는, 센타우루스 A 은하(Centaurus A)일 것이다. 육만 광년 넘게 펼쳐져있는, 특이한 타원은하는 NGC5128로도 알려져 있다. 서로 다른 두 개의 정상적인 은하의 충돌로 만들어진, 센타우루스자리 A 은하에는 젊은 푸른 성단들, 붉은 색의 별 탄생지역, 그리고 검은 먼지 띠들이 부가되어 환상적으로 뒤섞여 있는 것이 놀랍도록 세세한 이 이미지에서 보인다. 다채로운 은하의 모습은 우주와 지상에 위치한 크고 작은 망원경으로 얻은 이미지 자료의 합성물이다. 은하의 중심 부근에 남겨진 우주 잔해를 태양질량의 10억 배에 달하는 중심부의 검은구멍이 지속적으로 소모하고 있다. 다른 활동 은하에서처럼, 이러한 과..

국문 APOD/2015 2015.11.19

[APOD ] 인챈티드 바위(Enchanted Rock) 너머 혜성 먼지(2015.8.14.)

인챈티드 바위(Enchanted Rock) 너머 혜성 먼지 주기적으로 방문하는 스위프트-터틀 혜성의 먼지 파편들을 이번 주에 행성 지구가 쓸고 지나간다. 먼지 파편은 59km/s로 짙은 대기를 통과하여 증발되며 페르세우스 유성우의 줄기들을 만든다. 이 밝고 화려한 색채의 페르세우스 유성우 섬광은 20초 노출로 얻어진 것이다. 이것은 8월 12일 자정이 지난 후, 미국 텍사스 주 중앙지역에 있는 인챈티드 바위 주립 자연 지역(Enchanted Rock State Natural Area)의 넓은 반구형 화강암 위로, 달 없는 어두운 밤에 보인 단명의 출연이었다. 페르세우스 유성우 아래에 지평선을 따라 흩뿌려진 빛을 배경으로 나무들의 검은 윤곽이 보이고, 희미한 은하수 자체는 성간 먼지의 어두운 구름들에 의해..

국문 APOD/2015 2015.08.14

[APOD] 포세이돈 성전 위에 펼쳐진 은하수(2015.6.8.)

포세이돈 성전 위에 펼쳐진 은하수 저 멀리서 빛나고 있는 것은 무엇일까요? 얼핏 보기엔 등대처럼 보이지만, 사실 지평선 부근의 빛줄기는 등대가 아닌 그리스 수니온 곶(Cape Sounion)의 포세이돈 성전에서 새어나온 빛살입니다. 성전에서 나온 빛은 전경 속에 있는 해에도 반사되었군요. 성전은 비록 바다의 신 포세이돈을 기리기 위해 건축되었지만, 이 사진에서는 성전에서 나온 빛이 (바다가 아닌) 하늘의 어딘가를 가리키고 있는 것만 같습니다. 예를 들면, 가장 폭이 넓게 오른쪽으로 향한 빛줄기는 우연히도 우리 은하수의 중앙팽대부에 있는 석호 성운을 비추고 있는데요. 참고로 사진 좌측 상단에서 하단으로 비스듬하게 이어져 있는 게 바로 우리 은하입니다. 뿐만 아닙니다. 또한 거의 수직으로 뻗어 올라가는 빛줄..

국문 APOD/2015 2015.06.08

[APOD] 검고 먼지투성이인 하늘(2015.5.22.)

검고 먼지투성이인 하늘 우리 은하수 은하의 오리온 나선팔과 황소자리 쪽으로 펼쳐져 있는 먼지 자욱한 하늘을 담은 이 광대역 모자이크 사진을 들여다보면 이 지역의 풍부한 분자 구름을 따라 늘어선 어둡고 희미한 반사성운을 볼 수 있다. 시야각이 6도에 달하는 이 사진은 왼쪽 하단에서 뻗어 나온 기다란 암흑 성운 LDN 1485부터, 오른 쪽 아래 (위 아래가 뒤집힌) 새 모양의 아기독수리성운 LBN 777 너머까지 담고 있다. 작고 푸른빛이 도는 반사성운은 뿔뿔이 흩어진 황소자리를 이루는 별들을 감싸고 있는데, 이런 광경은 황소자리에 있는 더 유명하고 더 밝은 천체의 장관 때문에 도외시되곤 한다. 어린 변광성 황소자리 RY 별(RY Tau)과 관련이 있는 황색을 띠는 성운 VdB 27이 왼쪽 상단에 있다. ..

국문 APOD/2015 2015.05.22

[APOD] 거대 호쿠사이 충돌구(2015.4.18.)

거대 호쿠사이 충돌구 수성 위에 가장 크고 만들어진지 얼마 안 된 충돌구 중에 하나인 호쿠사이 충돌구는 지름이 114km (71 마일)정도 되며, 충돌 때 발생한 선명한 자국이 행성의 상당 부분을 뒤덮고 있다. 호쿠사이를 근접 촬영하고 비스듬하게 담은 이 모자이크 사진에는 태양 빛으로 인해 빛을 내고 있는 충돌구의 봉우리, 계단식의 충돌구 벽, 그리고 충돌에 의해 녹아 얼어붙은 충돌구 바닥의 모습이 담겨있다. 이 사진은 메신저호에 의해 촬영되었다. 수성궤도에 처음 안착한 탐사선으로 2011년 이후 메신저호는 태양계 가장 안쪽 궤도에서 공전하는 행성의 포괄적인 이미지를 포함하여 과학 탐사를 수행해 왔다. 이제 메신저호는 추진연료가 모두 고갈되고, 태양 중력에 의해 발생하는 궤도 섭동을 조절할 능력을 잃어,..

국문 APOD/2015 2015.04.18

[APOD] 밝기가 강조된 북두칠성(2015.3.17.)

밝기가 강조된 북두칠성 보입니까? 흔히 하는 이 질문은 북반구의 하늘에서 가장 흔히 알아 볼 수 있는 배열 중에 하나인 북두칠성을 다시 찾기 전에 먼저 하는 질문이다. 이 별들의 무리는 모든 인간 세대에 걸쳐 관측되어 왔고, 앞으로도 관측될 몇 안 되는 별무리 중에 하나이다. 이 이미지에서 그러나 북두칠성을 이루고 있는 별들은 디지탈로 보다 밝게 강조되었다. 실제로 이 별들은 그 주변의 다른 별들보다 이처럼 아주 밝게 나타나지는 않는다. 이 이미지는 이번 달 초에 불란서에서 촬영된 것이다. 북두칠성은 그 자체가 하나의 별자리가 아니다. 북두칠성은 큰곰자리 (Ursa Major)의 일부에 해당되지만, 문화권에 따라 다른 이름들로 알려진 하나의 성군이다. 실제로 북두칠성의 다섯 개의 별들은 우주공간에서 서로..

국문 APOD/2015 2015.03.17

[APOD] 렌즈 모양의 구름, 달, 화성, 그리고 금성(2015.3.2.)

렌즈 모양의 구름, 달, 화성, 그리고 금성 이 처럼 흥미로운 구름이 당신의 이미지에 끼어든 것은 일상적인 일은 아니다. 원래 계획은 약 10일 전에 아주 드문 일로, 화성과 금성이 가깝게 놓여 있는 것에 추가된 보너스로 초승달과 국제우주정류장이 근처로 지나가는 것을 촬영하는 것이었다. 불행하게도 포르투갈의 마데이라 섬에서는 구름이 끼어버리고 말았다. 하지만 그 다음날 일몰 전에 기막힌 렌즈 모양의 구름이 나타났고, 부지런한 천문사진가가 급히 새로운 계획을 짜내었다. 촬영된 이미지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사진의 왼쪽으로 달이 보이고, 그 아래 바닥 근처에 유명한 행성들, 금성과 화성이 있으며 그 중 금성이 보다 밝게 빛나고 있다. 그러나 관심을 독차지한, 일종의 초현대적인 우주선처럼 생긴 렌즈 모양의 구름은..

국문 APOD/2015 2015.03.02

[APOD] 해왕성 도달 2시간 전(2015.2.15.)

해왕성 도달 2시간 전 1989년 해왕성에 가장 가깝게 접근하기 2시간 전에, 보이저 2호 탐사선이 이 사진을 찍었다. 해왕성의 대기에 높이 떠있는 새털구름이 밝은 색으로 길게 떠 있는 모습이 처음으로 또렷하게 보였다. 이 구름의 그림자까지도 아래 구름판에 보인다. 해왕성 대기의 대부분은 보이지 않는 수소와 헬륨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러므로 해왕성의 푸른색은 대기에 존재하는 소량의 메탄이 적색을 우선적으로 흡수하기 때문에 생기게 된다. 해왕성은 시간당 2000km에 달하는 돌풍을 포함하여, 태양계에서 가장 빠른 바람을 갖는다. 천왕성과 해왕성의 대기층 상단부의 아래에 밀도가 높고 뜨거운 환경에서 다이아몬드가 생성될 수도 있다는 추측도 한다. 26년이 지난, 금년 7월에 나사에서 발사한 뉴허라이즌스호가 명..

국문 APOD/2015 2015.02.15

2014 우주과학창의체험영재스쿨 홍보영상

2014 우주과학창의체험영재스쿨 홍보영상입니다. 「국립고흥청소년우주체험센터」는 2011년부터 청소년단체를 대상으로 ‘우주과학창의체험스쿨’을 운영해오고 있습니다. 우주과학을 소재로 한 심화 실험 체험프로그램을 제공하여, 문제를 스스로 발굴, 해결하려는 능력과 창의력을 키워 주려는 데 그 목적이 있습니다. 제3차 우주과학창의체험스쿨은 ‘거리, 시간, 속도, 가속도’를 주제로 과학영재교육원 소속의 초등학생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상공에서 떨어지는 과녁을 향해 폼 로켓을 과녁의 낙하와 동시에 발사했는데, 과녁과 로켓이 공중에서 서로 만납니다. 어쩌다 그렇게 된 것이 아니라 번번이 그렇습니다. 우연이 아닌 이 현상을 보고 청소년은 폼로켓과 과녁의 운동에 어떤 원리가 작용해서 그런 일이 생기는지 궁금해..

NYSC 영상 2014.03.03

행성들의 지표면의 모습을 구형으로 표현하는 Science On a Sphere(SOS)

지구에는 하루에만 십만 번 이상의 항공기 이착륙이 일어나며, 태풍 등의 대기 현상에 의한 구름의 분포도 매우 변화무쌍하다. SNS 등을 활용하고 있는 사람들의 관계 또한 말할 것도 없이 매우 복잡한 전 세계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있다. 이러한 지구의 여러 가지 지표 현상 및 인간의 역동적인 활동 등은 평면 스크린에서 정확히 표현하기 어렵다. 여기에서 더 나아가 지구 밖의 천체들, 예를 들어 태양, 달, 태양계 행성들의 지표면의 모습 또한 현실과 똑같이 정확한 구형으로 바라볼 수 있는 기회는 거의 없다. 따라서 본 센터에서는 SOS, Science On a Sphere를 활용하여 지구의 다양한 환경 및 다른 행성들의 대기, 해양, 육지 등의 모습과 역동적인 자연 현상을 움직이는 구형의 영상으로 제공한다. ▲..

자료실/임시 2013.1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