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신성 19

[APOD] 카시오페이아 A 재순환(2017.12.28.)

카시오페이아 A 재순환 우리은하의 거대한 별들은 극적인 삶을 살아갑니다. 거대한 우주 구름이 붕괴해 핵 용광로를 점화하고 중심에 무거운 원소를 만들어냅니다. 수백만 년 후에, 농축된 물질은 폭발돼 별이 새롭게 만들어질 수 있는 성간 공간으로 돌아갑니다. 카시오페이아 A로 알려진 팽창하는 구름덩어리는 항성 삶 주기의 마지막 단계의 한 예입니다. 초신성을 만드는 폭발로 나오는 빛이 우리에게 도달하기까지 11,000년의 시간이 이 걸렸지만 약 350년 전에 지구 하늘에 처음으로 관측되었습니다. 찬드라 x선 망원경으로 관측한 가짜색상 이미지에는 카시오페이아A 잔해에서 뜨거운 가닥들과 매듭들이 여전히 보입니다. 특정 원소들에서 나오는 고에너지 방출은 색깔로 작성되는데, 규소는 붉은색으로, 황은 노란색으로, 칼슘은..

국문 APOD/2017 2017.12.29

[APOD] 면사포 성운: 폭발한 별의 줄기들(2017.9.19.)

면사포 성운: 폭발한 별의 줄기들 여기 보이는 이 줄기들은, 우리은하에 있는 별이 남겨놓은 유일한 것입니다. 약 7,000년 전에 그 별이 초신성 폭발을 일으키며 여기 면사포 성운을 남겼습니다. 당시 팽창하는 이 구름의 밝기는 거의 초승달 밝기에 육박했을 가능성이 높으며, 막 역사를 기록하기 시작하던 인류가 몇 주 동안 관찰할 수 있을 정도로 유지되었습니다. 오늘날 백조자리 루프(Cygnus Loop)로 불리는 이 초신성 폭발의 잔해는 작은 망원경으로 백조자리를 직접 바라봐야만 볼 수 있을 정도로 희미해졌습니다. 남겨진 면사포 성운은 물리적으로 거대하기 때문에, 1,400광년이나 떨어져 있음에도 하늘에서 보름달의 5배 정도를 차지합니다. 위 사진은 허블우주망원경으로 촬영한 6장의 이미지를 모자이크한 것으..

국문 APOD/2017 2017.09.20

[APOD] 성단, 나선은하, 초신성(2017.5.25.)

성단, 나선은하, 초신성 5월 19일의 우주 스냅샷 사진에 담긴, 이 형형색색의 망원경 시야는 하늘에서 대략 1도, 보름달 두 개 정도의 영역을 담고 있습니다. 십자 모양으로 뾰족한 앞쪽의 우리은하 별들은 왕족의 별자리, 세페우스의 별들이 산란된 것입니다. 반면 산개성단 NGC6939의 별들은 약 5천 광년의 거리에서 옹기종기 모여있으며, 사진의 상단에 보입니다. 은하면을 위에서 내려다본 모습의 나선은하 NGC6946은 왼쪽 아래에 보이며, 약 2,200만 광년 거리에 있습니다. 빨간선은 최근에 발견된 초신성 SN2017eaw를 표시한 것입니다. 무거운 별이 죽어가며 폭발을 일으킨 것으로, 이 은하의 푸른 나선팔 안쪽에 있습니다. 사실, 지난 100년간 NGC6946에서만 10개의 초신성이 발견되었습니다..

국문 APOD/2017 2017.05.25

[APOD] 식어가는 중성자별(2017.5.1.)

식어가는 중성자별 사진 중심 근처의 밝은 광원은 중성자별이며, 무거운 별의 핵이 붕괴되고 남은 엄청나게 밀도가 높은 잔여물입니다. 이것을 둘러싸고 있는 카시오페이아 A 초신성 잔해는 대략 11,000 광년 거리에 있습니다. 무거운 별이 죽으면서 일어난 폭발의 빛은, 카시오페이아 A 초신성에서 출발하여 약 350년 전에 처음으로 지구에 도달했습니다. 팽창해가는 초신성 잔해 구름은 엑스선/가시광을 합성한 사진 속에 담겨 있으며, 약 15광년 너비를 가집니다. 카시오페이아 A의 중성자별은 여전히 엑스선을 방출할 만큼 뜨겁지만 점차 식어가고 있습니다. 아직 궤도를 돌고 있는 찬드라 엑스선 우주 망원경은, 수년간의 관측을 통해 이 중성자별이 아주 빠르게 식어간다는 것을 발견하였습니다. 여기서 얻어진 중성자별의 식..

국문 APOD/2017 2017.05.02

[APOD] 초신성 1987A의 신비한 고리들(2017.3.5.)

초신성 1987A의 신비한 고리들 무엇이 초신성 1987A의 저 이상한 고리를 만들어 냈을까요? 30여 년 전, 1987년에, 최근 역사에서 가장 밝은 초신성이 대마젤란 성운에 나타났습니다. 위 사진의 중앙에는 격렬한 별 폭발이 남긴 잔해 속에 중심 천체가 있습니다. 그 중심을 둘러싸고 있는 신기한 바깥 고리들은 납작한 숫자 8처럼 보입니다. 비록 허블 우주 망원경을 포함한 큰 망원경들이 몇 년 마다 이 신기한 고리들을 관측하고 있지만, 이 고리들의 근원은 여전히 수수깨끼로 남아있습니다. 여기 사진은 2011년에 찍힌 SN1987A 초신성 잔해의 허블 이미지입니다. 고리들이 생겨난 원인에 대한 추측으로는, 초신성이 남긴 또 다른 천체인, 숨겨진 중성자별로부터 나오는 빔 분출이 그 원인이라는 것과, 폭발 ..

국문 APOD/2017 2017.03.07

[APOD] 우리은하 먼지를 뚫고 보인 초신성 (2016.2.23.)

우리은하 먼지를 뚫고 보인 초신성 전 세계의 망원경들은 인근에 먼지가 많은 은하에서 발생한 밝은 초신성을 쫓고 있습니다. 강력한 별 폭발은 이달 초에 처음으로 기록되었습니다. 인근 은하는 사진이 잘 받고, 쌍안경으로도 볼 수 있는 켄타우르스 A입니다. 이 은하는 그 중심을 가로 질러 보이는, 빛을 흡수하는 먼지의 인상적인 필라멘트들로 유명합니다. 여기에 켄타우르스 A의 이미지는 허블우주망원경에 의한 고해상도 이미지입니다. 삽입된 이미지는 초신성 발견 후 단지 이틀이 지나 지상에서 얻은 것입니다. SN2016adj 로 명명된 초신성은 삽화에 십자선으로 표시되어 있으며, 우리 은하수 은하의 밝은 전경 별 바로 왼쪽에 보입니다. 이 초신성은 현재 별의 핵의 붕괴에 의한 초신성으로 제 IIb형으로 생각되고 있습..

국문 APOD/2016 2016.06.23

[APOD] 초신성 2015F의 흥망성쇠 (2016.2.9.)

초신성 2015F의 흥망성쇠 편히 앉아서 별의 폭발을 보세요. 사실 이 초신성은 공룡들이 지구에 돌아다니던 시기에 폭발했습니다. 그러나 이 장관의 사건 이미지는 지난해부터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2015년 3월, 초신성 2015F는 베르토 모나드 (Berto Monard)가 인근의 나선은하 NGC 2442에서 발견했습니다. 이것은 작은 망원경으로도 충분히 볼 수 있을 정도로 매우 밝아졌습니다. 밝기의 변화 경향은 제 Ia형 초신성임을 알려줍니다. 이는 지구크기의 백색왜성이 너무 많은 질량을 얻어서 왜성의 핵이 핵융합 한계를 벗어나 폭발한 것입니다. 아마도 보다 질량이 작은 백색왜성의 동반성이 휘감겨들어 왔기 때문일 것입니다. 제 Ia형 초신성들을 찾고 추적하는 것은 특히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이 초신성들의..

국문 APOD/2016 2016.06.22

[APOD] 초신성 잔해 Simeis 147:스파게티 성운(2016.4.25.)

초신성 잔해 Simeis 147 : 스파게티 성운이 스파게티 성운의 복잡한 가닥들을 따라가면 길을 잃기 쉽습니다. Simeis 147과 Sh2-240으로 분류된 이 초신성 잔해는 빛나는 가스 필라멘트로, 6개의 보름달이 차지하는 하늘의 영역, 거의 3도의 하늘을 덮고 있습니다. 실제 별의 잔해 구름은 약 150광년 크기이고, 지구로부터 3,000광년 떨어져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 선명한 합성사진은, 충격파에 의해 빛나는 가스를 추적할 수 있는 수소원자 방출선을 강조하는 협대역 필터를 통해 촬영된 이미지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 초신성 잔해의 나이는 약 40,000년이라 추정되며, 이는 이 거대한 별 폭발에서 나온 빛이 약 40,000년 전에 지구에 처음 도달했다는 것입니다. 이 팽창하는 잔..

국문 APOD/2016 2016.04.25

[APOD]고물자리 A 초신성 잔해(2015.8.28.)

고물자리 A 초신성 잔해 무거운 별의 폭발에 의해 나온, 초신성 잔해 고물자리 A (Puppis A)가 약 7000광년 거리에서, 성간물질이 둘러싸고 있는 곳으로 퍼져나가고 있다. 이 거리에서 광대역과 협대역 광학 영상을 기반으로 여러 색깔로 만들어진 이 망원경의 시야는 약 60광년 정도가 된다. 초신성 잔해가 덩어리지고, 비 균질한 주변을 퍼져나가는 동안, 충격을 받은 산소원자로 이루어진 필라멘트 구조는 녹색의 푸른 색채로 빛나고 있다. 수소와 질소 원자들은 붉은 빛을 낸다. 거대질량을 가진 별의 중심핵 붕괴로부터 나오는 초기 초신성에서 나오는 빛은 약 3700년 전에 지구에 도착했을 것이다. 고물자리 A (puppis A)의 잔해는 사실 우리 은하수 은하의 복잡한 은하면 근처에 있는, 보다 가깝고 보..

국문 APOD/2015 2015.08.28

[APOD] 초신성 1994D와 기대 밖의 우주(2015.5.31.)

초신성 1994D와 기대 밖의 우주 아주 오래 전에, 먼 곳에서 별 하나가 폭발했다. 사진의 왼쪽 아래에 밝은 점으로 보이는 초신성 1994D는 원반은하 NGC 4526의 외각에서 폭발 되었다. 초신성 1994D는 특별히 다른 점 때문이 아니라, 오히려 다른 초신성들과 비슷하기 때문에 이목을 끌게 되었다. 실제로, 폭발 이후 수주일 동안에 방출한 빛은 이 초신성이 친숙한 제 1형 (Type Ia) 초신성임을 알려주었다. 만약 모든 제 1형 초신성이 같은 고유 밝기를 갖는다면, 어두운 초신성일수록 더 멀리 있어야만 한다. 정밀한 밝기-거리 관계를 통해, 천문학자들은 우주의 팽창률(허블상수 H 계수)뿐만 아니라 우리가 살고 있는 우주의 기하학적 계수(오메가 Ω와 람다 Λ 계수)도 측정할 수 있다. 지난 수년..

국문 APOD/2015 2015.05.31